처음엔 아이폰6 가격이나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몽땅 해서 월 4만원에 아이폰6를 살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곤 도저히 그냥 나올 수 없었습니다. 결국 1시간 뒤 제 손엔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폰6가 들려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산 건 엘지의 아이폰6 16기가입니다. 예약 없이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이유는 매장에 10분 있어보니 알겠더군요. 아이폰 찾는 손님이 몇 명 다녀갔는데 아이폰6 플러스는 재고가 없어 상담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제 경우 동영상을 안보기 때문에 16기가면 충분한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64기가는 어떻냐 물어보니 대리점에서 말리더군요. 미루어 짐작컨데 16기가는 아이폰 유저들이 가장 안 찾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폰6 16기가 출고 가격은 789,800원입니다. 여기에 일단 3가지 보상을 받았습니다. 선구매 320,000원, 이통사 지원금 146,790, 대리점 지원금 19,140, 이렇게 해서 총 485,930원을 지원받아 제가 부담할 금액은 303,870(789,800-485,930)입니다. 




아이폰 선구매 보상조건은 62요금제 24개월 약정입니다. 부가세 포함하면 62요금제는 68,200원인데 여기에 24개월 약정 할인 19,800원이 있습니다. 62요금제를 24개월 약정 할인을 받으면 월 요금이 48,400원입니다.

만약 다른 조건이 없다면 이 금액에 제가 부담해야할 아이폰6 16기가 금액 303,870원을 24개월 할부로 납부해야 합니다. 24개월 할부 금액은 월 12,660원이 됩니다. 이동통신 요금과 기기 할부요금을 합하면 24개월 간 매월 납부해야 할 금액은 61,000원입니다. 제가 말한 4만원 요금과는 2만원 차이가 나네요. 




제가 2만원을 줄인 과정은 이렇습니다. 우리집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가 엘지입니다. 스마트폰 엘지에 인터넷까지 모두 같이 쓰면 한방요금제로 8,800원을 할인해줍니다. 그러면 요금은 61,000원에서 할인금액을 제하면 52200원으로 내려 갑니다. 여기에 저는 카드선납 320,000원을 신청했습니다. 현재 쓰는 카드금액으로 충분히 카바 가능하겠더군요. 320,000원을 24개월로 나누면 약 13,000원 되는데 52,200원에서 13,000원을 빼면 38,800원이 됩니다. (계약서와의 약간의 오차는 그냥 넘어가시고...)


만약 아이폰5를 쓰는 사람이라면 보상이 더 있습니다. 아이폰5에 대한 기기보상은 37만원으로 카드선납 32만원보다 유리합니다. (아이폰이 아닌 경우에도 보상을 해주는데 제 G1의 경우 7민원 주더군요.) 그러니까 아이폰5 유저라면 무조건 4만원 이하 요금제가 가능하단 얘기입니다.

그러나 맘에 걸리는 것도 좀 있죠. 18개월 뒤 아이폰을 반납하돈가 선보상 요금을 12개월 할부로 납부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26,000원이 추가되는데 이렇게 되면 19개월 뒤부터 66,000원을 12개월 간 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 이용자들의 반발이 심하기 때문에 18개월 뒤 또 조건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아이폰은 그동안 보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선보상이나 기기보상이 조삼모사라 해도 별로 실망스럽진 않습니다. 최소한 이통사와 대리점으로부터 16만원을 받았고 요금할인도 2만원 받았으니까요. 대리점 관계자는 18개월 뒤 아이폰 중고 가격이 32만원 넘으면 팔아서 그 차액으로 새 폰을 살 수 있지 않냐고 합니다.

단통법 여론이 안 좋은데 하나 좋은 점은 있더군요. 그게 제가 핸드폰 요금을 계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아이폰 요금을 설명할 수 있는 것도 단통법 덕분이라 할 수 있죠. 단통법이 아이폰을 위한 법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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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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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Hz 2014/11/01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아이폰6 사고 싶긴 한데.. LG는 와이파이라던가 3G 환경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2. 유갱 2014/11/01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로클럽하셨네 호갱되심...... 18뒤에 기기반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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