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재보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정당과 정치인의 트위터가 투표를 독려하느라 새벽부터 바빴습니다.
그와중에 전해진 어이없는 소식. 노무현 대통령이 전직대통령의 기록물 열람 요구할 땐 수사로 대답하더니 이명박 대통령 퇴임에 대비해선 아예 법으로 만들어 버리네요. 아~ 이 분노를 오늘 풀어야 하는데...
박대용 기자 트윗은 오늘 투표 독려 트윗이 그 누구보다 많았습니다. 김진애 의원이 감사의 뜻을 전할 정도였죠.
하지만 지난 재보선 기간 동안 선거열기나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은평을 공천 신경민 실패에 이어 연대의 대상인 민주노동당에 대한 이념 공격으로 선거 분위기를 도저히 함께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정치인들이 감히 트위터에 '분발'이라는 단어를 쓸 자격이 있나요. 분발하자는 말은 동지끼리 쓰는말입니다. 민주당이 정말 민주주의의 길을 같이 가는 동지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아직 긴장을 풀 때가 아니죠. 정권에 저항하다 수사 받은 사람
재보선 후 강행하려는 4대강 공사
언론인들의 투쟁.
이번 재보선도 질 수 없는 선거입니다. 우리는 승리가 너무나 절박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왠지 오후부터 예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 정권 하에서 치러진 선거 중에서 가장 집중하지 못한 선거였습니다. 그래서 예측도 감이 잘 안오는...
여기에 원희룡 의원의 트윗까지 보니 불안은 점점 밀려오고. 여당의 사무총장이란 사람이 허튼 소리를 할 것 같지는 않은데...
결국 어느 노래 가사처럼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3:5의 대 참패.
이미 예상한 듯 여행을 갈 거라는 유시민 전 장관의 트윗이 뜨고
간만의 승리에 감격에 젖은 한나라당 정치인들.
4석 예상했는데 거꾸로 1석을 못맞췄다고 키득대는 원희룡 사무총장의 트윗 사이에 낀 권우성 기자의 이포보 취재 트윗이 너무나 서글픕니다.
몽구님의 미디어 3행시 제안에
분노의 멘션이 폭발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웃음 주는 건 유인촌 장관 한 대 때려야 겠다는 최종원 후보의 당선. 최종원 당선에서 그나마 탈출구를 찾아보는 트위터들.
하지만 한나라당이 이번 선거에서 이겼다고 밀어부치기를 다시 시도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다시 민심의 쓴 맛을 맛보지 않기 위해 여론을 더 살필 겁니다. 한번 데였으니 예전 같이는 못하죠. 야권이 결집하기 힘들도록 여론을 관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희룡 사무총장도 그런 생각을 피력합니다. 다시 그랬다간 그땐 촛불이 뼈도 못추리게 할 거라는 거 알고 계시길.
패자의 쪽에 서 있는 김진애 의원은 각오를 다집니다.
한나라당이 얼마나 잘 활용할지는 모르지만 민심은 중간 기회를 한 번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만한 민주당에겐 경고를보냈고요. 장기적으로는 2012년 다시 폭발할 에너지를 쌓아가기 좋은 시점에서의 패배란 점에서 나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몇가지 점에서 의미를 찾아보는 선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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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韓7.28압승, 4대강 불도저 추진명분될까 우려된다
Tracked from 金基弘기자(bnnnews.co.kr)의 '靑山別曲' 2010/07/29 12:42 삭제<데스크 칼럼> -김기홍 부장- 5(韓)대3(民), 7·28 국회의원 재보선전 수치다. 다소 의외지만 견제·균형의 표심이 함의된 결과다. 여야 누구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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