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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이라? 이거 서구 중심적 번역어라 해서 없어진지 한참 되지 않았나요.

한자로 極東. 동쪽의 끝이란 뜻입니다. 유럽인들이 동북아시아를 'far east'로 부른 것을 그대로 번역해서 쓴 거죠. 아랍지역은 'near east'라 고 불리웠는데 그래서 우리도 근동(近東)이라고 썼죠. 지금은 이 단어들 거의 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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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극동이 그 극동이 맞는지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극동방송의 해외 인터넷 판이라고 하는데 그 위에 보니 정확하게 'far east'라고 나와있습니다. 그 극동이 맞습니다.

이 방송사는 왜 이 서구중심적인 불쾌한 단어를 아직도 고수하고 있는 걸까요.





기독교계열 방송이라서 그런 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기독교문화에서 동쪽이 좀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어 그대로 받아들이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극동'이란 이름을 쓰는 데가 더 있습니다. 대학입니다. 여긴 기독교 계열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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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네요. 극동에 별 좋은 의미도 없는데 왜 쓰는지?양인으로서 아주 불쾌한 단어인데 말입니다.

서양의 동쪽 끝에 있는 대학이라고 말해지는 게 좋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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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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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거야 2008/03/09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꾸기 귀찮으니 그렇죠

  2. 글세요.. 2008/03/10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양사람들은 우리쪽을 far east라 부르고 스스로를 western countries라고 부릅니다.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저로써 가장 짜증나는 나라이름은 中國입니다. 지들이 뭔데 세계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하는건지..

  3. pate 2008/03/10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국이나 대학이 개인처럼 개명을 하는 게 쉬운 것도 아니고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닐 텐데, 무조건 서구중심적이라고 보는 게 오히려 너무 편협한 생각 아닌가요?

  4. 가브리엘 2008/03/10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따지면 동-서 를 나누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집니다.....
    어차피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어디에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동-서가 달라지죠.....
    거리상으로 미국은 우리나라 동쪽에 있다고 보는 게 더 가깝지만
    그렇다고 미국을 동양이라고 하지는 않고
    러시아,폴란드 등의 나라는 분명 아시아의 서쪽에 있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냥 동구권이라고 하는것도 말이 안되죠.....
    지명으로서 관용적으로 굳어진 것을, 더군다나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을
    억지로 바꾸는 게 더 비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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