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플 몇분과 함께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지난 달 말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박재호 위원장은 어제 취임식을 가지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대선 야당의 유력 후보들 중에선 부산 출신들이 많습니다. 부산의 연말 대선 정국의 중심지로 떠올랐고 그만큼 부산시당의 역할도 중요해졌습니다. 트위플들은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에게 정치적 견해와 대선 전망 등에 대해 들었습니다. 박재호 위원장은 총선 전에도 만났는데 나꼼수에 출연해도 될 정도로 달변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의 말 중 기억에 남는 얘기 전해드립니다.

 

 

 

야도 부산이 변질된 이유

 

부산이 야도입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부산은 호남, 대구 등 모든 지역 사람이 모여살아요. 섞여사는 문화가 있어 시민들이 성숙되고 폭발력 있습니다. YS가 군사문화 종식시키 건 잘했어요. 그런데 이회창이 되면서 새누리당이 도로 민정당이 되었어요... 민정당은 기득권 정당입니다. 없는 놈은 멕여주면 그대로 있어라 하는 이런 정당입니다. 부산에 민주투사하던 박관용 이런 사람들이 기득권 하니까 싸움할 필요없이 편하거든요.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 듣지. 그러니 이 사람들이 안주하면서 부산에 한나라당 아니면 호남당, 빨갱이당으로 몰아 씨를 말립니다. 모든 이권에 개입해 다 해먹고 자기들 말 안들면 왕따 시키는 이런 구조로 20년을 와버렸어요. 재벌 들어와 개발했는데 길 하나 난 거 말곤 아무 혜택이 없는데 떠들면 빨갱이냐 그럽니다. 그래서 "느그 자식도 그래 키아라. 있는 놈 돈 주면 얻어 묵는 그런 놈으로 키아라." 그랬습니다.

 


지방대생이 공부해도 안되는 이유

 

스펙 쌓아도 안되거든요. 부산서 대학 나와서 토익 900점 받아도 안돼요. 서울에 가면 일년에 만명 이상이 유학갔다 옵니다. 10년 살다 온 사람이 쎄삤습니다. 영어는 나중에 아이폰 이런 걸로 통역이 바로 됩니다.

 

* 청년들이 사회구조를 바꾸는데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

 

 

부산에 유력 대선 후보가 많은 이유

 

부산에 대통령 후보가 많은 게 기질적인 것도 있겠죠. 부산이 20년 전만  해도 역동성 있는 야도였고 거기에 영향받고 자란 사람들이 사회적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대구나 광주는 정치적으로 정체되어 있죠.

 

 

올해 대선에서 기대하는 야당 득표율은? 

 

지난 선거에서 40% 이상 득표 받았습니다. 시민들 생각이 바뀌어갑니다. 이번 기회에 완전히 바꾸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당 후보로 누가 결정되던 간에 부산에서 득표율 50% 이상 만들겠습니다. 부산에서 이명박 정권 심판이 우선이 되게하겠습니다. 박근혜가 하는 여러가지 행태를 깨부수는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많이 알리겠습니다. 팟캐스트와 유트부로 젊은층과 소통하고 부산시당 간판도 만들고 지구당 별로 프랭카드도 걸겠습니다.

 

 

엘리트들이 양심이 없어졌어요.

 

대구 고등학생이 죽은 숫자가 열명이데예. 저축은행이 부도났는데 그 돈으로 카지노 하고 국민세금으로 다 때려넣었습니다. mbc 김재철은 파업이 그렇게 오래가도 꿈쩍하지 않습니다. 이런 게 하나라도 노무현 때 일어났으면 난리가 났을 거예요.이건 희망이 없어지는 세상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양심이 없습니다. 옛날 같으면 대구에 학생 10명 죽었으면 교육부장관 나가라고 난리났을 겁니다. 사시·행시 된 놈끼리 모여서 카르텔을 형성해서 재벌의 노예가 되었어요. 이런 세상이 오니까 일반 대중도 관심이 없어요. 묵고살기 바쁘니까 자포자기 하는 거죠... 이런 세상을 탈피하기 위해서 계속 떠들어야 합니다. 그게 지금은 못해도 오년 십년 가면 언젠가는 과거에 이런 얘기 나왔다 하며 알려지는 겁니다. 

 

 

이날 나온 최고의 명언

 

지혜는 고독에서 나오지만 지식은 대화에서 나옵니다. 이건 괘테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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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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