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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 입수하게된 85년도 국회수첩입니다.

85년이면 김대중과 김영삼 두 야당 당수가 연합하여 1달만에 만든 신민당이 100석 이상을 휘쓸어 전두환 독재정권이 충격을 먹었던 2.12 총선이 있었습니다. 아마 2.12 총선이 끝나고 새로운 국회를 위해 만든 수첩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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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 보니 전부 한자입니다. 한글로 쓴 건 한자로 쓰지 못하는 단어들, 이를테면 외국명이나 한자대체어가 없는 순 우리말인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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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죠. 저땐 한자를 써야 본때가 나던 때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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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석분포를 보니 민주정의당 148석이고, 신민당 103석, 한국국민당 20석입니다. 무소속 5명을 포함하면 전체 의원의 수는 276명입니다.

23년전 국회수첩인데 지금도 아는 얼굴들이 꽤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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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당시 36세군요. 얼마전 철도공사 사장에서 퇴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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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지금은 73세. 자유선진당의 현역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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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은 참 착한 인상이네요. 김정길은 부산대총학생회장 했군요. 한 인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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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이기택. 박관용은 아직 정치적 영향력이 좀 있죠. 하지만 이기택은 김영삼에 맞서서 통일민주당을 이끌다 손해를 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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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국회의장하다 퇴임한 이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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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은 당시도 반듯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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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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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의 남자 강삼재. 경희대 총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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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민주당의원이었던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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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 때 안기부장 했던 이종찬.

그리고 밑에 있는 87년 신민당 총재, 실제론 얼굴마담 이민우씨. 전두환 정권과 의원내각제 야합을 하려다 김영삼 김대중 계가 계파 의원을 모두 빼서 통일민주당을 차리는 바람에 쪽박 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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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은 잘 알죠. 부산시장 문정수. 아직 정계에 남았다면 고소영라인으로 활약 좀 하실 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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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23년 전에도 의원이었군요. 이번엔 자유선진당 바람에 떨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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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에도 또 당선 이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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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정계은퇴하고 시사평론가를 하고있는 봉두완.


재밌는 건 지금까지 살아남은 정치인들은 거의 대부분 당시 민주화의 선도자들이었던 신민당의원들이라는 겁다. 민정당 출신으로 남아있는 사람들은 김종인이나 고건처럼 관료출신이나 전문가 그룹이거나 이종찬씨처럼 쓰임새 때문에 스카웃 된 일부뿐입니다. 여기에서 한국의 정치판에 5공독재세력이 완전히 퇴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하죠. 독재세력이 모두 퇴출되고 민주화 세력만 남았는데 세상은 왜 이럴까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게 하나 있습니다. 5공화국 독재세력과 지금의 보수세력은 같은 자들이 아닙니다. 독재세력은 우리에게 자유를 빼앗았지만 가진자와 없는자를 평등하게 대했습니다. 총칼을 쥔 그들은 가진자의 눈치를 보지 않았습니다. 가진자의 두려움을 이용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강력했고 나름의 소명의식을 가진 엘리들에 의해 어느 정도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관철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가진자들이 정치인을 부려먹고 있습니다. 돈으로 정치인을 사고 언론을 삽니다. 가진자들의 간섭으로 정부의 정책들은 누더기 신세를 면하기 힘듭니다. 지금 우리는 그때보다 자유롭지만 우리의 정부는 가진자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독재정부와 노예정부 어디가 더 나을까요?

독재시대가 더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 나라가 한발 더 나아가려면 지금의 단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가진 자의 눈치를 보지 않는 정치시스템이 하루빨리 만들어져야 합니다. 정치가 자본으로부터 독립해야 합니다. 한발 나아가지 않으면 반동의 용수철이 파시즘적 독재를 부를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땐 가진자와 못가진자 구분도 없겠죠.

이거 너무 심각해졌네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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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독재의 시대에 이렇게 보수적인 분위기에서 수첩업자가 이런 제본 실수를 했네요. 감히 국회의원 수첩을 이따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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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첩을 만든 코리아헤렬드 혼 안났을까요?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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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총선, 대한국민은 위대했다

    Tracked from 하민혁의 통신보안 2008/04/11 03:10  삭제

    2008년 4월 9일,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선거 결과는 가히 환상적이다. 대한국민은 대한국민의 저력을, 대한국민의 위대함을 단 하루의 선거를 통해 칼같이 보여주었다. 누구에게? 제멋에 겨워 사는, 자신이 세상 제일인 듯 기고만장하여 설래발을 치는, 지 친구 하나한테도 인정 못 받는 주제에 국민이 무슨 지네 집 똥개나 되는 듯이 방정맞은 주디 놀려가며 들었다 놨다 해대는, 도대체 듣보잡인 데다가 한번 더 생각해도 밥맛인 치들에게,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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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11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4/11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뒤비면 어디 구석에서 다 나오더라구요. ^^

    • 참역사 2008/04/11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분,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지금, '삼태' 다음까페를 검색해서 피라밋방 게시글의 첨부사진을 보십시오.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비공개자료로서 우리한민족 고유의 하회탈 사진입니다. 세계4대피라미드는 3천년전에 모두 건설된 우리 한민족 조상님의 배달유적임을 피라미드 방에서 확인하십시오. 중국서안에는 축구장보다 큰 세계최대피라밋이있는데, 바로 단.군.릉입니다. 중국은 현재 한나라왕들의 무덤이라고 위장하여 놓은 상태죠

  2. 하민혁 2008/04/11 0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입니다. 자본이 권력인 세상이지요. 이건 뭐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니구요. 그렇다면 권력을 잡는 길은 하나입니다. 자본을 잡아야 하지요. 아니면, 목숨 걸고 혁명을 하거나. 근데도.. 언 넘들은 지금도 여전히 주디로만 권력을 잡으려 듭니다. 세상은 이미 변했는데.. 주디로만 민주를 우려먹고 있는 거지요. 그러니 그걸 누가 믿겠어요? 한번은 모를까.. 두번은 아니지요. 왜냐? 국민은 늘 한번은 기회를 주거든요. 그게 독재가 되었건 주디로만 민주가 되었건.. 좋은 자료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2008/04/11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기에다 겁도 많죠. 발꿈쩍 하는 것도 두려워 하는 자들입니다. 한발 성큼 나아가라는 요구에 벌벌 떨기만 하니.

      자본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정치권력이 공론화 되어야 할텐데, 대기업프렌들리 외치는 정부에선 택도 없겠죠.

  3. 난슬 2008/04/11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ㅡㅠ 공감합니다..
    글 읽으며 막 우울해지려는 찰나 웃겨주시는 센스 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4. 먼소리? 2008/04/11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공화국 독재세력과 지금의 보수세력은 같은 자들이 아닙니다. 독재세력은 우리에게 자유를 빼앗았지만 가진자와 없는자를 평등하게 대했습니다"
    --> 아.. 난감하군요.. 정말 이렇게 생각하시는지?? 님에 글에 상당한 오류와 오해가 있다고 보는데요..

    지금 자본권력이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니죠.. 님 말대로 과거 독재정권은 절대권력을 가졌기 때문에 있는자들이 쉽게 대항하지 못했을 뿐이죠. 정확히 말하면 공생관계였다는게 맞습니다. 즉 자본축적이 경쟁관계를 통해 발생한 게 아닌 비리공생관계와 특혜를 통해 형성된 것이죠. 오늘날 자본권력을 비판하기위해 독재정권의 정당성을 조금이라도 미화하는 건 오류라고 봅니다. 지금 자본권력이 문제가 크다해도 과거에 마치 제도의 일부와 같았던 정경유착과 같진 않죠. 과거 군부독재때 재벌이 권력화되지 않았다고 해서 독재정권이 무신 잘한 것처럼 말한다면 사회구조적인 측면은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 거네요.

    민주화 과정에 권력이 분권화 하면서 공백이 생깁니다. 상대적으로 힘이 세고 더 가진자가 그 권력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습니다. 이 과정에서 과거 독재정권 때의 권력형 비리의 풍토가 정치, 경제 주류에 그대로 답습되다 보니 정작 형식적 민주주의 이루었지만 정신과 문화에서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못한겁니다.

    지금 삼성재벌과 같은 권력화한 재벌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물론 공감하니다.. 구태정치판에 대해서도 공감하구요.. 그러나 개별적으로만 보면 본질을 놓치는 거죠. 이런식의 사고가 잘못하다간 님이 표현한 것처람 표피적, 현상적인 것만을 보고 독재권력을 미화할 소지가 있다니까요. 재벌권력이 탄생한 배경과, 정치판이 바뀌는 않는 건 한 맥락에 있는 거라 봅니다. 흔히말하는 기득권의 카르텔이 정관계를 통틀어 놓고 보면 무서울 정도입니다. 이런 기득권카르텔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잘 살펴보세요.

    본질을 보지못하면 무엇을 바꿔야 할지 모릅니다.. 나만 살기위해 사회와 이웃을 죽이는 불량기득권의 호도에 그냥 넘어가는 겁니다. 뭐 심각하게 계급투쟁식으로 볼 필요는 없고요. 비교적 양심적이고 상식적이고 사회공동체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이런 사람들은 없는게 좋죠..

    • 참.. 2008/04/11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꼬집는 글이네요 ^^

    • bj 2008/04/11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이런 글 좋아합니다.
      혹시 님께서 정리해놓으신 포스팅 같은게 있다면
      좀 읽어보고 싶네요 ^^
      공돌이라서..

    • 2008/04/11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부분 지적하시는 분이 많아 아래에 댓글로 좀 더 자세히 제 생각을 남겼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성 2008/04/11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글은 좀 설득력이 없네요. 붕뜬 허상만 설명하지 마시고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세요. "독재정권의 정당성을 조금이라도 미화하는건 오류~"라는 글은 누구나 써먹을 수 있는 말입니다.

    • 으뜸머슴 2008/04/11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 분 말씀 다 옳다고 봅니다. 오해할 수 있는 소지도 있긴 하지만, 과거나 지금보다 정의롭게 변해야 한다는 것이 요지인것 같군요. 절대 공감합니다. 정치인이나, 재계나, 국민이나 눈 앞의 자기의 이익의 눈이 어두워서 자꾸 실수를 되풀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국민 개개인이 현명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 놓더라도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으면 나쁜 정책이 되는 것이 현실 아닐까요? 물론 정책의 헛점도 노출 되지만 취지에 맞는 국민들의 동참이 있다면 훌륭하게 개선도 가능하겠지요. 참여정부를 욕하고 뒤돌았던 사람들이 현정부가
      끝났을 때 과연 어떤 평가를 할까요? 아마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의 이익 보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정책에 과감히 박수치고 힘을 보태는게 좋은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 말씀에 공감한다고 쓰려다 말이 많아졌네요.

  5. tirano 2008/04/11 0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정수 전 부산시장은 아직 살아계십니다. 수정해 주세요.

    • 2008/04/11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정치권에 살아남았다는 의미로 쓴 건데 다시 읽어보니 꼭 죽었다는 말로 들리더군요.

      수정했습니다. 문시장 살아있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

  6. 황현중 2008/04/11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로운 고문서를 발견하셨군요.
    귀하의 생각에 다 동의하지만 논리의 비약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독제세력이 가진 자와 없는 자에 대해서 평등하게 대했다는 근거없는 논거를 들면서
    '독재정부'와 '노예정부' 중 선택을 강요하는 글 전개는 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참고가 돨 것 같네요

    • 2008/04/11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부분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아 아래에 좀 더 보충한 내용 남겼습니다. 제가 비약을 했다기 보다 우리 사회에 이런 변화에 전혀 설명하지 않아 뜬금 없어 보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7. 작은인장 2008/04/11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잘 보관하세요. 골동품이 될듯...^^

  8. most-eyes 2008/04/11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상영 전부산시장으로 착각하신듯 싶네요..

    • 2008/04/11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부분 수정했습니다. 정치적 의미로 적었는데 댓글 보고 다시 읽어보니 꼭 죽었다는 느낌으로 들리더군요. 아직 살아계신 건 알고 있었습니다.

  9. 이효진 2008/04/11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재시대가 지났지만... 가진자에 의해 움직이는 정부라..ㅜ.ㅜ;;

    • doits 2008/04/11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이고요..진짜 뼈 아픈 건 두 김씨에 대권욕 땀시..분열한게 통한에 한이 되겠죠..아직도 그 뿌리 세력들은 건재 하다 못해..군림하고 있으니 말이죠..

  10. razo 2008/04/11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공 독재세력이 다 퇴출되었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단지 저 수첩에 없다는 이유로 5공 독재세력이 없어졌다고 보면 안되죠. 우선, 현재 한나라당 대표인 강재섭 부터 5공때 전두환 밑에서 충성하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YS의 3당 합당 이후로는 저 위의 신민당 의원들도 차츰 민정당의 독재세력과 손을 잡으면서 물들기 시작해서 오늘의 한나라당이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80년대 민주주의 운동하던 젊은이들 마저 오늘날 상당수 한나라당 소속으로 정치를 하고 있죠. 이재오, 김문수, 원희룡 등등 그 당시에는 민정당 쪽으로는 X도 안 눌 사람들이 지금은 한나라당 지붕 아래에서 모두 다 한솥밥을 먹고 있습니다.

    독재세력이 재벌들 눈치 안보고 소신껏 일한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더럽게 번 돈으로 재벌이 불우이웃돕기 성금 척척 내는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11. 땅콩새드 2008/04/11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재벌이 대부분 일제시대 중소기업 운영자들에서 발전했다는 사실을 보면, 가진자의 세상은 생각보다 뿌리가 아주 깊습니다. 자수성가형 성공신화는 언제나 신화일뿐입니다. 가진자는 언제나 권력과 유착했고 없는자들은 가진자가 되기 위해 권력을 지향한다. 이건 이미 사어가 되어버린 이론이지만 여전히 유효하고 언제나 유효했죠.

  12. 지강헌 2008/04/11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사독재시대가 평등사회라도 착각할수도 있겠네요

    지강헌이가 유전뮤죄 무전유죄 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13. 라라라 2008/04/11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리플에서 더 많은걸 배웠네요,,

  14. ^^ 2008/04/11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녕 5공 인물들이 사라졌다고 5공의 잔재가 소거되었다고 보십니까??
    친일파가 거의 다 죽고 없어진 지금 친일의 잔재가 말소되었다고 보십니까??

  15. 주인된국민 2008/04/11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본은 인간의 두뇌를 마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성을 가진 인간을 감각동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지요.
    독재시대에도 그러했고 지금은 더더욱 그러했죠!
    독재시대에는 권력의 힘이 너무 강했지에 표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고
    자본만능주의 팽배해진 현재는 자본의 힘이 권력을 짓누르고 있는 형태라고
    볼 수 있죠.

  16. 2008/04/1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독재시대를 그리워하는 건 아닙니다. 똥통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당연히 폭압적인 독재시대보다 지금이 낫죠. 문제는 해체된 독재의 권력이 분산되지 않고 몇개의 유력집단이 나눠가졌다는 겁니다. 조선일보 방사장, 중앙일보 회장이 새로운 권력자가 되고 그 밑에 기자들은 권력자의 충성조직원들이 되었습니다. 이건희가 새로운 권력자가 되고 삼성맨들은 온갖 범죄도 불사하는 조직원이 되었습니다. 정치도 권력은 지역맹주에게 있습니다. 나눠진 독재의 권력이 자본과 언론과 정치 문화 등에 유력자에게 갔을 뿐 그 밑으로 분산되지 않았습니다. 이건 자본에겐 정말 환상적인 환경이죠. 돈으로 이 소권력자들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상은 윤영관교수가 이미 십수년전 설명한 부분입니다. 오늘날 약해진 정부가 문제라면서 독재시대엔 정부가 소신껏 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지만 오늘날 이익단체와 자본의 간섭으로 제대로된 정책이 힘든 게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5공 세력 일부가 살아남았지만 그들은 5공의 본류가 아닙니다. 5공이 갖다 쓴 전문가나 관료조직이죠. 이미 5공은 사라졌습니다. 지금 우리가 싸우는 상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5공독재세력이 아니라 자본입니다.

    그렇다고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며 살아남은 한국수구의 연속성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친일했던 자들이 친미로 살아남고 친미했던 자들이 박정희세력에게 아부해서 살아남고 다시 전두환에게 충성하고 이제 자본주의 만세를 부르고 있습니다.

    • 먼소리? 2008/04/11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이란게 여러 한계가 있다보니 제가 님의 글 몇줄만 보고 침소봉대했나 봅니다.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쥔장님의 생각을 단정짓듯 비판하는 글만을 남겨 맘이 좀 불편해서 다시 찾아 봤는데.. 마침 댓글을 달아 놓으셨군요.. 잘 읽었습니다.

      님 댓글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동의 안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분산된 권력이 부정한 집단에 간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윤영관 교수가 말하는 '약해진 정부가 문제'라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윤교수가 말하는 ‘약해진 정부’에 대한 정의도 궁금하네요. 혹시 과거 독재정권처럼 협박이라도해서 중앙정책을 자기맘대로 이끌지 못해 약한 정부라고 하는 건가요?

      민주주의 작동원리는 집중된 힘과 통제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분산된 힘이 자율과 질서로 움직일때 가능한 겁니다. 이건 이래야 한다는 당위의 문제가 아니라 이럴 때 가장 효율적이라는 거죠. 당연 민주주국가에서 분권은 필수조건이지요.

      그렇다면 대한민국 현실에서 분권이 우선일까요? 아니면 강력한 정부힘으로 부정한 집단을 일소하는 것이 우선일까요? 두번째 방법은 이미 독재정권을 통해 우리가 경험했습니다. 원칙과 상식으로 주어진 권한에서 움직이지 않고, 제멋대로 힘을 휘두르는 정권은 설사 당장은 쉬울지 몰라도 결국 그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또한 과거처럼 민간인 총살시키는 군부독재가 아닌이상 부정한 기득권을 쉽게 없애수도 없구요.
      더 큰 문제는 구성원의 주체적 의식과 자발적 참여를 방해하는 가장 큰 주범이지요..

      결국 부정한 기득권 쓰레기 청소는 우리 사회와 총체적 국민의 역량에 달린 거라 봅니다.
      그렇다면 답이 나오네요..
      첫번째, 분권을 통해 국민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지킬 수있는 자유와 주체적으로 사고할 수 힘을 갖게 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거죠.
      이 과정에서 부작용 많습니다. 원래 못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시류를 타서 제배불리고 사회질서를 혼탁하게 한는 자들이 꼭 있죠. 아직까지 식민지시대부터 군부까지 기생하는 그 매국문화가 남아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더러운 꼴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군요.
      그러나 분권은 멈추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이 길만이 진짜로 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길이니까요.
      대신 우리사회에서 원칙과 상식을 갖지 않을 경우 엄청난 불이익을 당하게 만들어야죠. 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결국은 시민민주주의만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봅니다.

      이런 토론장도 많으면 좋구요.. 더 많은 블로거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나아가 오프에서도 연대 활동할 수 있다면 더더욱 좋지요. 이런 부패기득권이
      가장 무서워 하는게 바로 소비자 연대, 납세자 연대, 유권자 연대 아니겠어요?
      이거 가로막는 선거법, 특히 공직자 선걱법과 현행 선거구제는 정말로 바껴야 합니다.
      이게 결국 시민주권의 더 이상 나가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는 거죠..
      여튼 님 덕분에 간만에 말이 많았네요.. 이제 그만 가야 겠군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17. 지나가는 과객 2008/04/11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재미있군요..

  18. 스스로 2008/04/11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올리면 얼마 받노??

  19. 오늘은 2008/04/11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전대통령이 지금 현재 주장하고 있는 시민주권주의가 대안일 수 밖에 없습니다.

    • 먼소리? 2008/04/11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막 창닫으려다 발견했군요.. 맞습니다 맞고요.. 노무현대통령이 주장하는 시민민주주의야 말로 유일한 대한민국 동력이죠.. 부패기득권이 제일 무서워 하는 게 바로 정직하고, 의식하고, 행동하는 국민 아니겠어요? 대한민국은 민초가 지킨다~! 이런 정신으로 살아야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서 말이죠..

  20. zzz 2008/04/11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사덕씨 완전 정재혁병장이랑 똑같이 생겻네 ㅋㅋㅋ

  21. 오후~ 2008/04/11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을 읽을 때도 정치면은 쏙 빼놓고 읽을 정도로 별 관심이 없었는데, 여기 올라온 글들 읽으니 넘 재미있네요...
    또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사람이란 하지 않는 바가 있어야 해야 할 일도 할 수 있다'라고 맹자가 말했죠.
    할 수는 있지만 아니다 싶으면 멈출 수 있어야 사람이라 했는데...
    지금 정치판에 계신 분들 중 몇명이나 이런 최소한의 도덕성을 갖고 계실지...

  22. 시작과 끝 2008/04/11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과"는 사람에게나 모든일에 있어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23. 허허허 2008/04/11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85년도를 기억하시나요? 보니 아직 어리신분 같은데..

    85년이라면 그리 먼 과거도 아니고 사실 지금과 그렇게 사회분위기가 다른것도 없죠
    그 당시는 한자를 써야 뽄때가 나는 세상이라고 하셨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85년도에도 한자는 별로 쓰이진 않았습니다. 70년대초반이면 몰라도..
    제가 85년도에 고등학교 2학년이네요.. 그런데 참고서에 한자로 써있는 책 없었고
    그 당시에 교육받은 제 또래들 역시 한자에 대해 무식합니다. 뽄때를 내는것이 아니고 무지한 한글전용론을 내세워 동아시아공통의 문화인 한자를 배격했던 가식적인 교육정책이 문제겠지요. 이름은 한자로 지으면서 말입니다. 더 문제는 한글로만 썼을때 의미가 안통하는 우리말이 수두룩함에도 불구하고 한자를 모르는걸 창피하게 생각조차 하지않는 젊은이들이 더 걱정이죠..
    또 독재사회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국민들에게는 그렇게 고통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왜 댓글에 친일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친일운운하시면서 흥분하시는분..한번 할아버지,할머니에게 일제때 우리집은 이름이
    뭐였나고 물어보세요..그래서 개명한일 없다고 잡아떼시면 님의 조부모님은 정직하지못하신 분입니다.

    • 흐음 2008/04/11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 문제는 한글로만 썼을때 의미가 안통하는 우리말이 수두룩함에도 불구하고 한자를 모르는걸 창피하게 생각조차 하지않는 젊은이들이 더 걱정이죠 ==> 의미가 안통하는 말이 많다 하셨는데, 그게 바로 다 한자를 중요시했던 우리네들으 문제가 아닌가 싶군요... 한자로만 꼭 뜻을 풀이하였기에 정작 당연히 풀이가 되어야하는 한글이 풀이안된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얼마전 경향신문 창간 몇주년 기념호에 조갑제씨가 경향신문에 한자가 없다는게 문제이며, 최소한 신문제호는 한자로 써야하지 않느냐는 그러한 말꼬리를 잡던 게 생각나는군요...
      그리고 한자를 모른다고 불편할수는 있을 수 있으나, 왜 창피함을 느껴야 하는지는 모르겠군요...

    • 강새봄 2008/04/11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 댓글을 보다가 친일이야기를 듣고 역사학도로써 참견해 봅니다.

      친일 얘기를 하면 친일파나 보수, 그리고 요즘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경제사학자들 쪽에서 가장 많이 들고 나오는 명제가 너희들은 친일하지 않았냐 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창씨개명 같은 걸 들고 있죠.

      맞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친일'안 한 사람을 찾는 건 불가능 합니다. 그 억압의 시대에서 대나무처럼 꽂꽂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몇 없죠

      하지만 정도라는게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마지못해 몇 번 협력한 사람'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막대한 이익을 챙긴 사람'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학교에 들여보내주지 않는다고 해서 을분을 삼키며 아들의 이름을 개명한 사람을 친일파라 보지 않습니다. 총칼을 든 일본군의 협박에 벌벌 떨면서 집안에 있는 가재도구를 가져다 바친 사람을 친일파라 하지 않습니다

      친일파라 불리는 사람들은 간도 쓸개도 영혼도 다 팔아먹고 일제에 들러붙어 그 단물을 빨아먹은 사람들입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어볼까요?

      친일경찰 노덕술 같은 경우는 일제시대때 일제의 편에서 우리 독립투사들을 수도 없이 고문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광복 이후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떳떳하게 대한민국 경찰로 근무를 하죠

      화신백화점 사장 같은 경우엔 일제의 전쟁수행을 위해 막대한 헌금을 가져다 바치기도 했습니다. 전투기를 만들라고 했던가요?

      춘원 이광수 같은 경우엔 조선의 국민성을 개조해야 한다고 떠들며 창씨개명을 장려했고 자신의 이름도 향산광랑(일본어로 어떻게 표기하는지는 모르겠네요)라고 솔선수범해서 고쳤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친일이라고 하는 겁니다

      친일이라는 말을 너무 표면적으로 인식하셔서 생겨난 오류신가 보군요

    • 85년도에 2008/04/11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85년도에 한자가 쓰이지 않았다라.. 85년도에 한자 가득한 대학교재 읽고 동생 (동생이 85년도에 고3이었음) 한자 가르쳐 주고 했던 나는 90년대 사람인가요? 아니면 한 2년 사이에 한자가 싹 없어지고 교과과정이 완전히 바뀌었던가? 당시 고3이던 동생도 학력고사 준비하고 학교서 국어시험 보려면 한자는 필수였는데.. 님또래가 한자에 무식하다는 건 아마도 정규교과를 공부안했거나 관심이 없어서 겠지요. 비난의 의도는 알겠는데 85년도는 전두환시대입니다.
      그리고 독재시대가 일반 국민에게는 그리 고통스럽지 않았다는 건 '일반국민'의 정의의 차이겠지요. 수많은 일반 젊은 이들을 거리로 내 몰아서 '특별국민'을 만든건 독재사회 입니다.

      친일이야기는 창씨개명 같은걸로 묻어가려는게 의심스럽네요. 일반 민초가 겪은 창씨개명과 권력층의 적극적 친일은 당연히 다른일입니다. 님의 논리라면 지금 국민들 중 범죄자를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엄한 남의 조상이야기 꺼내지 마시고 은근히 친일문제를 일반적인 문제로 변질시켜 호도하려 하지 마세요. 85년도에 고2라.. 나이는 나보다 3~4세 이리신것 같은데 생각은 한 10년이상 늙으신것 같네요..

  24. 애국한양 2008/04/11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철은 서울대 졸업이 아니라 수료군요...

  25. 애개인 2008/04/11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재정권이 가진 자와 없는 자를 평등하게 대했다니... 전태일이 평등한 대접을 받다가 복에 겨워서 분신했구나..

  26. 나그네 2008/04/11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강삼재 33인데 왜이리 삭아보이노...

  27. 개잡는칼 2008/04/11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첩 맨 뒷장에 "금무단복제"라고 적혀 있는데 이렇게 무단 복제하시면 저작권법에 위반되는 게 아닌가? 아무튼 그 시절을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다.

  28. 두리 2008/04/11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지난 노무현정권 때 386을 욕했지?
    많은 분들의 나이를 보니 지난 정권때 386들과 차이가 없군요. 쩝.

  29. 냠냠 2008/04/11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재벌가문에서 유명 정치인의 자식들에게 혼인으로 연을 맺기를 희망했는데.. 최근에는 재벌들끼리의 결혼이 많아지더군요. 독재 때만큼 강한 힘이 없으니, 돈 만 주면 움직이는 그들.. 더 많은 돈을 만들 수 있는 재벌집 사돈이 더욱 든든하겠지요.

  30. Just 2008/04/11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

    후..

  31. gow 2008/04/11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는 잘 모르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치한 양반들은 벽에 똥칠할때까지 오래사는건 여전한거 같군요..

  32. 지나가던사람 2008/04/11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33. 나도 지나던사람 2008/04/11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도 있고 쥔장글도 공감가는군요

  34. 2008/04/11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밑에 논평은 수정하든지. 삭제하시오. 독재세력이 가진자와 없는자를 평등하게 대했다는 말도 않되는 소리라든가, 소명의식을 가진 엘리트들에 의해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했다는 근거없는 소리.

    전대가리 말한마디에 재경부장관이 제일은행장에 지시해서 국제그룹을 공중분해시켜버릴 수 있었던 시절이었으니, 재벌이나 서민이나 모두 동등하게 두화니 발앞에 납작하게 구겨져있었어야 했으니, 평등하다? 우습군요.

    그리고 소명의식을 가진 엘리트들이 누구였으며 어떤 합리적인 정책이 있었던가를 얘기 좀 해보쇼. 누가 들으면 그럴싸하니 진짠줄 알겠네. 블로그라 주관적 생각을 아무렇게나 주절거릴수는 있겠으나, 조회수가 이렇게 많게되면 쓴 글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오.

    이하 댓글에 담긴 님의 궁극적인 생각은 이해하고 수긍하오만, 본문에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글은 수정 내지 삭제 하시길 다시한번 완곡히 부탁하오. 근현대사에 대한 철학적 성찰없이 이메가를 찍고, 자칭보수라 칭하고 다니는 철없는 20대 아해들은 당신글을 읽고 5공을 평가할 수 있다오. 태평성대의 시절이었다고...

    • 동감합니다. 2008/04/11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때를 생생하게 기억하는 세대이지만..
      그때 사회분위기는 안겪어본 사람들은 상상도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대학생들이 보면 5공시절은 그래도 사람살만한 시절이었다고 생각들만한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박정희도 위대한 인물로 생각들테고... (공과가 있지만..)

  35. 조또 2008/04/11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종자들 밖에 없네

  36. 전문가 2008/04/11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 독재정권과 맞서 싸우던....

    신민당 국회의원들이 .....

    지금은 모두 보수색채를 띠는게 .....

    참 이체롭군요

    나이가 먹어갈 수록 사람은 보수화 되는게 맞나 봅니다....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독재정권보다는 노예정권이 낫다고 봅니다....


    '그땐 그래도 낭만이 있었지.'...정도의 추억은 괜찮다고 보지만.....

  37. 웃깁니다 2008/04/11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재세력을 왜 쏙빼버리죠??

    오공진드기 박희태는 왜 없나요?? 민주세력이라서 빼버렸어요?
    오공 거머리 이상드기,,, 명박이 형님은요??
    오공장관 김용갑이는요??
    유신검사 김기춘이는요??
    유신세력도 남아있는데 독재세력 청산햇다니 웃깁니다.

    우익들 거짓선동하는 건 알아줘야 한다니까...

  38. 나그네 2008/04/11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은 자료와, 반론들 잘 보고 갑니다^^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토론들이 많아야 발전할수 있다 봅니다
    결온은 독재정권을 민주화운동으로 이겼다면 자본정권,노예정권은
    무엇으로 이길수 있을까요? 인터넷을 통한 네티즌들의 정치참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39. Amaris 2008/04/11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40. 홍사덕 2008/04/11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사덕이 좌빨좌빨 거리면서 거품무는게 출신이 중앙일보기자니 뭐

    당연한거였네요

  41. 대암산 2008/04/11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옛추억의 사진이라 클릭했는데, 내용이 좀 거시기 하네요
    글의 줄거리로 봐서는 그시대를 살았던 사람은 아닌것 같고(뉘앙스가 그렇게 풍김)..
    그 이유는
    5공이 평등사회였다는둥
    소수 엘리트의 합리적인 정책추진등...
    그시대를 살며 고민했던 제가 느끼기엔 영 감이오지않는 뜬구름 잡는소리같아서리
    아마도
    인터넷 이곳저곳에서 떠돌아 다니는 5공찬양가를 주어담아 사실인듯 착각하는 요사이
    젊은세대의 한부류는 아닌지 하는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당시에 술자리에서도 정부에 불만이야기 못했습니다
    옆에 거시기라도 있어 듣기라도 한다면 콩밥내지 물먹기(박종철) 십상이니까.
    지금이야 좋은세상되어 이렇게 인터넷에 5공찬양해도 관계없는 세상이지만
    하여튼
    전재산 29만원 밖에 없는놈이 잘먹고잘사는 세상인데 뭐하겠냐마는
    그래도
    진실을 왜곡해서야 되겠습니까?
    사진은 잘 보고 갑니다
    간만에 옛추억에 잠겼던 잠시나마의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42. 김영기 2008/04/11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자의 말에 공감이 많이 가는군요
    박정희라든가
    전두환이가 독재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국민들 다수를 먹여 살릴려고 애를
    썼는데
    지금은 완전 개판이지요.

    독재를 하긴했지만서도 국민들을 노예처럼 부려먹을 생각은 안했지요
    근데 지금 땅박이 정권은 소수 1%를 위해서 나머지 모든 국민을 노예처럼 생각을 하니 문제이지요.

    어떨땐 전두환같은 강심장이 나와서 썩어빠진것들 전부 잡아서 삼청교육대보내면 좋겠단 생각도 듭니다.~ 가장 좋은것은 더불어 살아가는것이지만 지금 땅박이와 그 떨거지들의 형태를 보면 가진것들은 더 가질려고 없는 사람들을 더 짓밟아버리는 형국이니 한심하기만 하군요~

  43. 1만년의역사 2008/04/11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지금, '삼태' 다음까페를 검색해서 피라밋방 게시글의 첨부사진을 보십시오.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비공개자료로서 우리한민족 고유의 하회탈 사진입니다. 세계4대피라미드는 3천년전에 모두 건설된 우리 한민족 조상님의 배달유적임을 피라미드 방에서 확인하십시오. 중국서안에는 축구장보다 큰 세계최대피라밋이있는데, 바로 단.군.릉입니다. 중국은 현재 한나라왕들의 무덤이라고 위장하여 놓은 상태죠

  44. 박진섭 2008/04/11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과 좋은 댓글이 많네요.
    재미있게 글을 쓰시고 날카롭게 정치를 비판하시고
    그에 걸맞는 의식 있으신 분들이 찾아와 토론할 수 있는
    블로그. 부럽습니다.

  45. 서울시민 2008/04/11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지나니까 세대교체 자연스럽게 되는것이죠...자본주의 사회가 싫으면 북한으로 가면 됩니다... 자본주의가 그렇게 싫다는 사람들 북한가라고 하면 절대 안갈려고 하더군요 ㅋㅋㅋ 대우받을려면 돈 벌면 되는것.....꼭 없는 사람들이 늘 불평불만 시위 데모하더라구요. 제 나이 30대후반 사업을 시작한지 15년만에 드디어 압구정동에 집을 마련했습니다 물론 1년간은 대출받은거 갚아야 하지만...잘 사는 사람들과 살고 지내야 잘사는 법을 아는법.....대우받을려면 잠도 자지말고 열심히 일하십시오

  46. 네오 2008/04/11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핵심을 제대로 짚으시네요..ㅠ.ㅠ
    이게 표심이다, 민심이다, 보수로의 회귀다, 정권의 심판이다. 다 공허한
    수식어 같습니다. 그냥 자본의 맛을 들린 중산층의 묻지마 표와 정치에 환멸을 느낀 기권만이 남은 총선이었다고 봅니다.
    천민자본주의가 득세하고, 서민들도 자본의 노예가 되고자 하는 이런 불안을 누가 만들었을까 싶습니다...

  47. 수원시민 2008/04/11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사람들은 역시나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다시느끼네요.....
    근데.....관심도가 이렇게 높은데.....정치는 후퇴를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후퇴하는 정치인을 뽑는 악순환.....
    정치에 관심이 많은 분들도 많은데.....이렇게 안바뀌나요?????
    답답하네요.....
    기냥 이 댓글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정치 신경 안쓸라구요...

  48. 한진수 2008/04/11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가 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고 85년 당시에는 많이 어렸지만,
    한가지는 기억합니다.
    그당시가 더 즐거웠다는 것을...
    그당시가 더 살기에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정치가 뭐고 이념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할 일만 열심히 하고 살아가는 민초로서 볼 때
    지금의 세상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그 반동으로 그당시를 회상하는 것이 아닐까요?

  49. doribi 2008/04/11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단복제 금지 표지를 강조하기 위해 禁無斷複製라고 금지의 뜻을 먼저 쓰기도 하잖아요? 특히 한자어에서는......

  50. 386 2008/04/11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5년이면 제가 고2때네요.그 당시는 한자를 모르면 신문조차 읽기가 불편한 때였던거 같은데..그리고 필자의 글에서 맞는 말과 틀린 말이 있다는 걸 저는 느꼈었는데 댓글에 모든게 나와 있네요.암튼 사진을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87년도에 부산 서면에서 지랄탄을 맞고 백골단에게 쫓기면서 호헌철폐를 외치던 때가..그당시 친구들이 그리워집니다..

  51. 미인대칭대통령 2008/04/11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글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독재정권은 민주화로 이겼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민주화로 나아갈 역량을 준비하지 못해 또다른 독재를 낳았습니다.
    돈의노예의식, 언론권력시대는 성숙한 국민대통령의식으로 이겨야지요.
    국민 스스로가 돈의 노예가 아니라 진정한 자본주의가 무엇인가 공부해야하고,
    진정한 시민의 주인의식이필요합니다.

    독재시대는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알지 못할 때는 비굴해지지만
    돈의노예시대는 자신의 가치를 모를 때 배부른 돼지가됩니다.

  52. 미인대칭대통령 2008/04/11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시대는 배부른 돼지로 살기보다는 진짜 주인으로
    살려는 사람이 진짜 주인이고, 국민대통령입니다.
    천민자본주의가 판치는 시대가 아니라, 성숙한 자본주의가
    속히 오길 기대하면서 의식의 주인이 됩시다

  53. 노빠꼴통들 2008/04/11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 옛날사진 추억하는 이글에 왜 악플들이 달려야 하나? 악플들 다는 놈들 성향 대부분이 쓰레기 노빠들이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뇌빠쓰레기들아 정식으로 반박을 해라 반박을. 말꼬리 돌려가며 악플이나 달지들 말고.

    이번 총선은 너네 오만한 뇌빠꼴통들이 심판받은 거란다. 그렇게 세상만사가 못마땅하고 역겨우면 이런데다 악플이나 달지말고 봉하마을로 집단이주라도 하던가.

  54. 40대 중년이.. 2008/04/11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공세력이 다 퇴출되었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지금 한나라당(차떼기 무리를 黨이라고 붙이려니 어쩐지 많이 껄끄럽군요) 대표를 하고 있는 강재섭이가 5공 전형적인 5공 출신입니다.
    5공의 악법중에 악법인 '비상입법위원회' 출신이죠.
    5공의 탯줄을 이어받은 한나라당(?)과 3공 탯줄을 안고 가는 친박연대...
    친박연대에는 박이 없고 박은 차떼기 간판 달고 나오고...
    정말 세상에 이보다 더 웃기는 코메디가 있습니까?...
    앞으로 꼴통들 때문에 웃을 일 많을겁니다.

  55. 북한인권 2008/04/11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도 문제지만 북한의 인권이야말로 정말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북한동포가 김정일에 충성하다가 다 굶어죽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북한동포의 인권에도 신경을 써야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