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마라톤 그 대회명 자체가 궁금했습니다.





직접 보니 물 위를 첨벙첨벙 뛰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보통 마라톤과는 2가지가 달랐습니다.


첫째는 엄청나게 힘들다는 겁니다. 물의 저항 뿐 아니라 물 아래 모래까지 이중으로 러너의 발목을 잡습니다.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 세계기록이 2시간 2분인데 10km의 황강수중마라톤은 잘 뛰는 사람들이 1시간대입니다. 1/4의 거리에 초반 체력까지 감안해서 보면 수중마라톤이 얼마나 힘든지 가늠이 됩니다.





둘째는 정말 시원하다는 겁니다. 물이 튀니 당연히 시원하겠죠. 그런데 황강은 거기에 황강만의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합천댐에서 흘러나온 물은 표층수가 아닌 온도가 더 낮은 심층수입니다. 그래서 황강의 물은 왠만한 지하수보다 더 차갑습니다. 이 차가운 물이 모래와 물 위를 달리는 러너의 몸을 적셔줍니다.






엄연히 세계기록도 있는 대회입니다. 현재 10km 기록은 1시간 1분 53초입니다. 황강수중마라톤이 세계에 알려져 파워 러너들이 많이 참가한다면 1시간대 기록도 깨질 수 있겠죠. 







수중마라톤의 묘미는 발에 튀는 차가운 물방울입니다. 보기에도 시원하고 닿으면 더 시원합니다.





직접 뛰는 영상으로 그 시원함 느껴보시죠.





코스지도



경남 합천군의 황강은 부산시청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 합천군 팸투어를 다녀와서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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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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