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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표님! 박상희씨를 아십니까? 물론 모를리 없겠죠 박정희의 셋째 형으로 대표님의 큰아버지 되시니까요. 일찍 돌아가셔서 한번도 뵌적없다 할지 모르나 그 딸이 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부인으로 계시니 간접적으로 많이 그 분에 대해 많이 들을셨을겁니다. 아마 우리가 여러 기록을 통해 아는 것보단 분명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알겠죠  
 
박정희 대통령이 셋째 형 박상희를 상당히 존경하고 따랐다지요 존경할만한 형님이셨습니다 경북지역에서 쿠데타 때 북에서 밀사로 내려온 황태성과 독립운동을 주도하신 독립운동가였죠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 사범학교를 나오고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 박정희에게 강력한 영향을 끼친건 당연하죠
 
박정희가 남로당에 가입한 것도 대구폭동을 주도한 형의 우익에 의한 사살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게 역사가들에게 설득력을 얻고 있을 정도입니다 11살이나 어린 박정희에게 열정을 불어 넣은독립운동가 박상희가 없었더라면 아마 박정희도 없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 너무 오반가요
 
참 이상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독립운동가를 큰아버지로 두셨으면서 왜 그렇게 친일파 집안으로 매도당하셨는지요 김희선의원 집안과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는 독립운동가를 두셨는데 왜 지난 대선 때 이 훌륭하신 큰아버지를 자랑하지 못하셨습니까
 
박대표님만 그런건 아니더군요 아버지 박정희도 훌륭하신 형과 형의 친구분을 꼭꼭 숨기셨더군요
 
박상희의 친구 황태성은 박정희에게 장래를 조언할 정도로 친분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월북하셔서 북에서 부상까지 지내시다 박정희의 쿠데타 소식을 듣고 통일을 논하기 위해 남한에 밀사로 파견되셨습니다
 
박상희의 절친한 오랜 친구이고 같이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으로 북에서도 박정희가 황태성은 어찌 못하겠지 싶어 내려보냈던 거였습니다 황태성도 아픈 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야겠다고 고집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대접한다 했는지 반도호텔에 모셨다고합니다 그러다 체포가 되었는데 2년만에 박정희가 당선된 직후인 63년에 처형되었다고 합니다
 
윤보선 후보측에서 박정희집안을 빨갱이로 몰았고 황태성의 남파사실도 떠벌렸었지요 미국의 의심과 반대정치세력의 공격이 두려웠던 박정희는 그래서 형님의 친구이며 독립운동가이신 황태성을 당선되고 바로 죽이셨습니다
 
알고보니 박대표님 집안이 분단의 희생양이셨습니다 큰아버지가 사살당하시고 아버지 박정희는 사형당할뻔 하셨고 또 큰아버지의 절친한 친구분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 밖에 없는 비극을 연출하셨으니 이만큼 처절한 분단의 가족사도 많지 않을겁니다
 
지난 대선 고작 부역이나 한 노무현 대통령 장인을 빨갱이라 공격하실 때 김종필 총재의 부인인 박상희의 딸 사촌언니 보기 민망하지 않으셨습니까 박정희 때문에 자랑스런 아버지를 입밖에도 내지 말아야 했던 언니가 안스럽지 않으셨습니까
 
박대표님 대답하십시오 
큰아버지가 빨갱이 이십니까 독립운동가 이십니까 저같은 반대정치세력의 지지자가 독립운동가라 추켜세워주는데 지금 박대표님은 큰아버지를 빨갱이라 생각하고 숨기고 계십니다
 
박대표님 그렇게 따랐던 형이건만 박정희 대통령은 형의 죽음을 제대로 맘놓고 애도하지 못했습니다 한평생 형을 부정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 따님 되시는 박대표님도 또한 수구세력의 대표가 되어 큰아버지를 계속 욕보이고 계십니다
 
국보법에 고통받는 사람도 없는데 왜 이렇게 폐지에 목매냐고요
 
박대표님 국보법 폐지는 박대표님의 큰아버지를 위한 진혼곡입니다. 평생 그 자랑스런 아버지를 입밖에 내지도 못했던 큰아버지 가족의 위무곡입니다. 바로 박대표님 집안을 위한 일이란 말입니다
 
박대표님! 큰아버지를 역사의 감옥에서 풀어주십시오 그 차디찬 감옥에서 50년을 고통받으셨는데 슬프지 않으십니까 수구세력을 등에 업고 집권하시기 위해 큰아버지를 역사의 감옥에서 못올라오시도록 그렇게 막는데 앞장서고 계십니까
 
박대표님! 대표님의 자랑스런 큰아버지를 보고싶습니다 큰아버지를 김희선 의원보다 더 크게 자랑하시는 박대표님을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 박정희가 형의 친구까지 죽여가며 꼬여 놓은 집안의 비극을 박대표께서 풀어주십시오
 
숨기시고 외면해야 하는 빨갱이 집안이 되시느냐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 집안이 되시느냐
박대표님이 선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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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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