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벤픽 방콕이 최초로 나를 설레게 한 건 전망이 탁 트인 이 욕실이었다. 욕조에 누워서 테레비를 볼 생각을 하니 다른 거 다 때려치우고 일단 목욕부터 하고싶어졌다. 목욕탕이란 게 몸에는 안락한데 시각은 꽉 막혀 불편하다. 시각을 열어주니 한 시간 이상도 있을 수 있을 거 같았으나 역시나 그놈의 일정 때문에 30분만 딱 했는데 그래도 개운했다. 물론 이런 구조가 연인들에겐 역방향으로 설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나 뭐라는 거임~





그런 후 몸을 이 푹신하고 넓은 메트리스에 던져넣는 기분이란... 아~~ 이 호텔 객실 구조가 피곤한 여행자의 몸을 아주 안락하게 감싸는 구조라는 느낌이 든다. 





방콕에는 이런 야외수영장을 갖춘 호텔이 적지 않다. 그래서 항상 저녁엔 꼭 몸을 담가야지 했지만 또 그놈의 일정 때문에.... 여튼 상상을 해보자. 여기서 야간 조명을 받으며 물을 가르는...





그리고 자리를 옮겨 여기서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일행과 담소를 나누는...







영어는 잘 모르지만 이 정도는 이해가 된다. 'FREE' 란 단어가 찾아지지 않아 두려웠지만 슬쩌기 확인해보니 무료란다.





그래서 터미널21까지 짧은 거리긴 하지만 툭툭을 타보았다.





영상으로 찍어보니 생생한 주행감이 살아있다.





뫼벤픽 방콕 호텔에서 조금만 나오면 볼 수 있는 시내 모습이다. 호텔은 bts 아속역과 MRT 수쿰빗역과도 가깝다. 호텔과 시내와의 접근성도 아주 좋아서 목욕으로 뽀송해진 몸의 느낌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툭툭을 타고 도착한 500미터 떨어져 있는 유명한 쇼핑몰 터미널21이다. 





저녁에는 호텔 인근 한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뫼벤픽 방콕 좋은 점 중에 하나가 한식당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여긴 일본식 레스토랑인데 한글로 "어서오세요"가 적혀 있어서 한 컷. 한식당 이름은 진생인데 아쉽게도 우물쭈물 하다가 외관을 찍지 못했다. 



 



이날 먹은 한식 반찬들인데 며칠만의 한식이라 허겁지겁 집어먹었다. 





그런데 이 한식집은 경상남도를 응원한다고 표지판을 달고 있다. 뜬금없어 보여 일행들끼리 무슨 관계일까 한참을 얘기나누기도 했지만 뭐 이런 얘기가 그렇듯 낄낄거리다 끝났다.  


뫼벤픽방콕 호텔 평가를 보니 "청결하면서 고급스런 룸, 위치를 중시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하고 "20~40대 여행자들에게 맞는 룸과 분위기를 자랑한다."고 되어있다. 대체적으로 수긍할만하다. 2015년 지었으니 이제 1년 정도라 깨끗한데다 위치는 앞에서 얘기했듯 접근성이 아주 좋다. 


겨울 성수기 'Superior'가 3100바트(우리 돈으로 10만원 정도)다. 검색해보니 4월부터 10월까지 비성수기 가격은 조식 포함 2400바트다. 8만원이다. 


호텔 홈페이지

http://www.movenpick.com/en/asia/thailand/bangkok/bangkok/overview/


호텔 평가 및 소개

http://taechoclub.tistory.com/130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커서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