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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동천입니다. 하수도와 다름 없는 물이 흐르는 아주 악취가 심한 하천입니다. 그늘진 곳 저쪽에서 동심원의 물결이 보입니다. 앞쪽엔 찌꺼기를 수거한 통이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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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께서 하천에 떠있는 하천의 부유물들을 청소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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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물 사이로 뜰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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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휘휘 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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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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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7월10일 오후 2시경입니다. 아주 더웠죠. 그런데 아저씨는 긴팔에 긴 바지에, 장갑과 장화까지 입고 계십니다.  아마 모기 때문에 반팔 옷은 못입는 것 같습니다.


* 혹시 오해하실 분 있어서 설명 추가합니다. 제가 알기로 이분은 자원봉사자는 아닙니다. 하천 청소 담당하시는 분입니다. 이곳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하천관리하시는 분들 위한 컨테이너가 있는데 거기에 이렇게 장비를 갖추신 분들이 가끔 보입니다.

이 글은 여름 30도의 땡볕에 온몸을 두루시고 오물을 청소하며 일하는 분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돈을 받고 하는 일이라하더라도 이런 분들의 일은 한번 돌아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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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엘 2008/07/12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신 분이네요. 보다못하셔서 혼자라도 나선 분인듯 싶네요. 그나마 저런 분들이 있어서 세상은 아직 돌아가는거지요..;_; 환경환경 말로만 그러는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응원 한마디 전해주시면 감사//

    • 커서 2008/07/12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실망시켜 드린 거 아닌지 몰겠습니다. 위에 추가 설명 올린 거 읽어 봐주십시오. 자원봉사자는 아닌듯합니다.

  2. 매콤김치 2008/07/12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고살기위해 한다지만 그렇다면 다른 직업은 먹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요., 그러므로 저런 훌륭한 분이 계셔서 환경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

  3. 아직도 2008/07/12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더러운 하천이 존재한다는 게.....하수, 오폐수는 다 정화시설로 모으고 맑은 물을 끌어 들여 동천이 부산의 온천천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물이 설마...정화도 않은 채 바다로 그대로 가 버리는 건 아니겠죠?

  4. 김부산 2008/07/12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천이 마지막 입니다.
    저기서 곧바로 나가면 바다입니다.
    제가 학교 다닐 적엔 버스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어지간 했으면 똥천이라 했겠습니까?
    저 물을 살릴 길은 복개한 곳을 다시 뜯어서 햇볕을 보이는 길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깨끗한 물이 흘러 왔다 해도 복개된 서면을 지나면서 완전히 썩어버리지요.
    전국에 있는 복개도로 아래에는 썩은 똥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 온천천도 2008/07/12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변하기 전에는 똥물이라고 불렸습니다. 온천천도 했는데 동천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세금을 눈에 보이는 치장하는 데 쓰지 말고 이렇게 눈에 안 보이지만 정말 필요한 데 써야 하는데 눈에 안 보이고 표가 안나니까 자꾸만 미루는 것 같습니다. 세금 가지고 살림하는 분들이 정말로 멍청하다 아니 할 수 없습니다.

    • 박정숙 2008/07/12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주에 사는 친구가 부산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도시의 중앙인 서면쪽 번화가에 놀러갔습니다.그친구의 말이 부산의 이미지가 하수시설이 않된것처럼 도시 전체가 시궁창 냄새가 난다고하는데 그원인이 동천이었읍니다 아시안게임에 눈가름으로 하수찌꺼기를 수거해서 잠시 물고기가 놀고 하더니 얼마지나지 않아서 다시 예전과 같은모습입니다.. 얼마나 부끄러웠는지...아름다운 해안도시 부산이 왜이래야 하나요? 서울과 수도권만 개발하지 말고 재발 부산에 신경좀 써주세요. 참고로 저는지금 경기도에 살고 있습니다.

  5. w 2008/07/12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0년대까지 개천하면 더러운 것의 상징.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이런 것이 위정자들은 자잘해 보이는가?
    이런 것부터 해결했으면 한다.

  6. enter 2008/07/13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일본과는 비교과 되는 풍경입니다 .
    일본의 하천은 물고기가 뛰노는것을 봤었는데 말이죠.

    [ 정상적인 관점으로 봐주셨으면합니다 .제대로 안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말이죠 .-_-]

  7. 아유 2008/07/13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하천도 더러운 곳은 더 럽 죠 ..그러나 아직 은어랑 연어가 강으로 돌아 오는 곳이많이 있죠 .어젠 은어 튀김 먹었는데 ...싱싱한놈은 수박향기가 가득 했죠

  8. 헉. 2008/07/13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천강은 지금도 하천 정비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들었읍니다.우선 새로운 관로를 개설 하고 있으며,바닥에 깔린 썩은 퇴적물을 일부 걷어 냈다내요.3급수 상태를 유지 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들었읍니다.여러 곳에서 나오는 생활 하수가 여기로 그냥 흘러들어 있고요. 이곳은 몇십년째 방치 되다 싶이 있내요.여기도 여론이 일어나야 하수 정비사업이 빨라 질려나 봅니다.

  9. 이동희 2008/07/13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분께 사진올린다고 양해는 구하고 올리시는건지요?
    제가 초상권이나 이런 쪽 관련법규에대해 잘 몰라서 어떤게 정당한것인지 모르겠지만..
    법적 타당성을 떠나서,
    아무리 좋은일 하신다고 해도 본인이 원하지 않으시면 실례가 될것 같네요..

    • 초상권이라... 2008/07/13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정도 가지고 초상권이라 할 수 있는 건가요?저도 초상권이나 관련법규쪽은 잘 모릅니다

  10. 곽경량 2008/07/13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모두가 할일입니다.
    저기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만
    저분을 연락처를 알수만 있다면
    환경정화 사업을(수질정화) 하는 저로서는 작으나마 무상으로 도움을 주고싶습니다.

  11. dma.. 2008/07/13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운하때문에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하천정비사업이 필요할것으로 생각되는군요

  12. chme 2008/07/13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길 동래 온천천처럼 정비하면 안되나요?
    서면에 cgv랑 사상에 밀리오레쪽 그쪽들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ㅡ.ㅡ; 다른곳도 얼릉 온천천처럼 재정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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