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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비둘기인데 얘들 눈깔 좀 보이소. 느낌이 좀 안좋죠.

비둘기들 움직임도 예전과 다릅니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오면 살살 도망가 멀리서 눈치 보다 한두번 쪼고 뒤로 물러서는 움직임을 반복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사람 눈치가 아니라 비둘기 즈그끼리 서로 자리 경쟁하느라 눈치 보는 느낌입니다. 




보세요 사람 손을 보고도 겁을 안내요. 과자를 어떻게 먹을지 요리조리 둘러봅니다. 대담한 놈들입니다.

과자 먹는 것도 예전처럼 다소곳하지 않아요. 그냥 쪼는 게 아니라 물어뜯어 잡아 당깁니다. 제가 뒤로 당겨도 부리를 안놓고 더 세게 잡아 당깁니다. 

맨 앞의 놈은 과자를 어떻게 먹는지 알고 있더라구요. 앞을 쪼는 게 아니라 뒤를 쪼아 과자를 반분시켜 큰 과자 조각을 땅에 떨어뜨려 먹더군요. 참 영악하고 흉악한 놈들입니다.

이거 몇년새 달라진 거 같은데... 얘들이 과자를 많이 먹어서 그렇나? 아님 버릇이 잘못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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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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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미예 2008/10/24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요즘 비둘기이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 건 아마도 사람들이 그렇게 길들인 탓이 아닐까 싶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2. peter153 2008/10/24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멜라민들어 있는 과자는 주지 마세요...ㅎㅎㅎ

  3. ㅎㅎ 2008/10/24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가 영악하고 흉악하다 비둘기가 왜 사람을 피하고 물러서고 해야하냐? 너 같은 후진국적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는 인간들이 동물을 괴롭히니 동물들이 사람을 피하고 경계하는 것이지 선진국 가봐라 연못에 놀던 오리도 풀밭으로 나와 사람들하고 논다 굶주린 비둘기가 먹이 경쟁하는건 지극히 정상적 하지만 천성이 온순한 동물이라 자기보다 덩치가 열배나 작은 참새가 옆에 있어도 같이 먹지 내쫒거나 괴롭히지 않는다. 너라면 안 그럴걸...

  4. nkokon 2008/10/24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비둘기를 닭둘기라고도 부르더군요.

  5. ㅇㅇ 2008/10/24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물들이 왜 사람 눈치를 봐야하죠? 이건 정말 개념없는 사고방식에서 나온 멍청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이 사람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피해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이 글쓴이 사고는 정말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멍청한 사고방식에서 비롯된거겠죠. 제발 그런 멍청한 생각은 버리세요.

    • dalongll 2008/10/24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동물이 사람의 눈치를 봐야 정상아닌가?/
      멍청한 미친개가 꽉물어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