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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부 숭례문 이명박이 개방해서 불탔어요."
"그런 얘기는 어디서 들었는데?"
"인터넷에 다 나와요."

숭례문 불타고 며칠 뒤 만난 조카녀석과 나눈 대화다. 녀석이 밑도 끝도 없이 꺼낸 말은, 지딴에는 뭔가 알고 있다고 으시대려고 했던 말이었다. 친한나라성향의 장인까지해서 처가식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라 내 정치적 속내를 드러내고 맞장구 칠 수는 없었다. 그냥 한번 빙 둘러보고 웃고 말았다.

조카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 13살이다. 내가 회사에서 초고속인터넷을 제일 먼저 깔았는데, 그때가 99년이었다. 그 후 2년 뒤 쯤 회사 동료 대부분이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했다. 조카가 유치원 입학하기도 한참 전에 이미 거의 대부분 가정에서 인터넷은 필수가 되어 있었다. 그러고보니 조카는 글자를 익히기도 전에 마우스부터 잡은 완전한 인터넷세대다.

조카 또래의 아이들에게 인터넷은 물과 공기처럼 너무나 자연스런 환경이다. 댓글이나 블로그, 동영상 등은 30, 40대 우리에겐 최근에 나타난 새로운 도구이지만 이들에겐 원래부터 존재했던 것이다. 이들은 인터넷이 없었던 시대를 알지 못한다. 인터넷에서나 하는 소리'라는 어른들의 꾸지람은 조카에겐 도무지 맥락없는 소리다. 그들에겐 대신 '인터넷도 안보나?'라는 말이 통용된다.

초등 1년과 유치원 졸업반인 내 딸과 아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소녀시대 노래를 듣겠다고 아빠 컴퓨터 비켜달라고 한 게 벌써 작년이다. 내가 자판을 쳐준 적도 없다. 지들끼리 찾아서 듣고, 따라 부르고, 춤을 춘다. 어른인 나도 얼마전에야 알게된 뉴미디어인 동영상을 아이들은 예전부터 있었다는 듯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그들에게 '책'과 '인터넷'의 시간적 구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에겐 인터넷을 능숙히 다루는 그들이 신기하지만 그들에겐 인터넷이 없었던 어른들의 옛날이 신기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의 탄생을 인식하지 못하는 완전한 인터넷 세대를 몇살까지 볼 수 있을까? 인터넷이 가정에 본격적으로 보급된 시기를 2000년으로 본다면, 당시 초등학교 4학년 이하의 학생들 정도가 인터넷을 걸음마처럼 익힌 완전 인터넷세대일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고등학교 3학년, 19세 이하의 학생들을 완전 인터넷 세대라고 볼 수 있다.
 
그 반면 현재 20대는 유년기에 인터넷의 탄생을 지켜봤다. 30대, 40대에 비하면 능숙하겠지만 10대와 비교한다면 그들도 30대, 40대와 마찬가지로 불완전 인터넷세대이다. 그들은 그들의 형과 아버지처럼 인터넷이 새로운 발명품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20대 이상은 어른들끼리 수근대던 이야기가 궁금해 물어보면 '애들이 알아서 뭐할래'란 핀잔을 듣고도 어찌해볼 수 없던 세대다. 어른들이 말해주지 않은 어떤 진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크면 그 것을 알게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20대 이상은 자신들이 모르는 사실에 두려움이 있어 행동이 조심스럽다.
 
그러나 지금의 10대는 자신들이 모를지도 모르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어른들이 수근거리는 얘기를 공유하지 못하고 그냥 포기한 20대와 달리 그들은 인터넷을 통해 어른들의 얘기를 이미 다 알아버린 세대들이다. 그들은 막연하게 '뭔가 있겠지'하며 넘기지 않는다. 그들에겐 어른들의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다.

또 인터넷과 분리된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은 10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분리해서 보지 않는다. 그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같은 세상이다. 온라인에서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오프라인에서도 그렇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온라인에서 수군대고 오프라인에서 어쩔 수 없어하는 20대 이상과 달리 10대들은 온라인이 오프라인에서 배격되는 것을 참아내지 못한다.

완전인터넷세대와 불완전인터넷세대는 해당 언어를 유아기에 익힌 사람과 어느 정도 성장해서 외국어로 배운 사람과의 차이다. 유아기에 익힌 사람들은 언어의 사용에 거침이 없다. 그러나 성장해서 배운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을 늘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의 커뮤니케이션의 불편을 자신의 문제로 돌리고 참아내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네이티브 스피커는 그렇지않다. 당장 '뭐라카노?'라며 상대에게 이의를 제기한다. 최근의 촛불집회는 바로 네이티브온라인세대인 10대의 즉각적인 반응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뉴스를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모든 인터넷사이트들을 언론에 포함시켜 통제 하겠다고 한다. 이런 조치는 분명 인터넷을 불편하게 만들 것임이 분명하다. 벌써 인터넷 길들이기란 말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이 신체의 일부나 마찬가지인 10대에게 인터넷에 대한 통제는 신체 일부에 대한 통제로 받아들여지게 될지 모른다. 온라이네이티브세대인 자신들의 입을 막는 것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정부가 계속 악수를 두고 있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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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인간 검역 실패의 댓가

    Tracked from 일체유심조 2008/05/11 09:56  삭제

    (삽화는 중도일보에서 퍼옴) ※이 글은 진중권님 인터뷰를 본 후 힌트를 얻어 제 글 '이명박 정부는 사이코패스다'를 개작한 것입니다. 이미 읽으신 분은 결론 부분만 보시면 될 듯합니다.오늘날 시장(市場)을 ...

  2. Subject: 10대들에게 보내는 박수

    Tracked from 시리니 2008/05/12 02:05  삭제

    여태까지 군인 신분이라는 제약으로 하고픈 말이 있어도 본의 아니게 참았었습니다. 뭐... 군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지요. 그래서 본의는 아니었지만 어리석게도 저는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이제서야 민간인의 신분이 된 이 때, 광우병 파동으로 정의롭게 분노하고 있는 우리 후배들, 10대들에게 이제는 대학생으로서 정말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어르신들은 말씀하십니다. 그런 거 할 시간에 공부나 더 해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필로스 2008/05/11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티브 온라인세대라는 표현이 참 적절한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커서 2008/05/11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코리아 갔더니 필로스님께서... 과분한 평가 감사드립니다. ^^ 저도 제목이 제일 중요할 거 같아 고민 쫌 했습니다.

  2. 미리내 2008/05/11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티브 온라인 세대가 큰 일을 낼 겁니다. 언제나 순수 순결한 물결이 이 나라를 바로 잡아왔기 때문입니다.^^

  3. 寒士의 문화마을 2008/05/11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우간 미친 정부라는 거 하나는 맞습니다.
    지들 입맛과 다르면 그냥 좌파로 몰아부치는 놈들.
    어린 아이들까지 그런 말 믿지 않는다는 걸 모르니~


댓글잔치가 열렸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들이 연일 터지면서 관련기사마다 댓글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재치있는 댓글들은 기사페이지를 넘어 인터넷 전체로, 그리고 오프라인까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기사를 보는 게 아니라 댓글을 보려고 기사를 열어본다는 말까지 들립니다.

최근 소고기협상 논란 댓글 중 재밌는 것 몇가지 찾아봤습니다.




소고기협상이 참여정부 설거지라는 정부측 주장 기사에 달린 댓글

"설거지를 똥물에 하니까 욕먹는거 모르나"



이한구 "盧정부 질질 끌다 다음 대통령에 넘겨"

그래? 그럼 다시 참여정부에 넘겨라



MB “정치목적으로 광우병 불안 키워”  

개풀 뜯어먹는 소리하고 있네 중고생들이 정치하러 나서고 있다냐?



돌발영상에서 이계진 왈 : "나도 가축을 키워봐서 아는데 ,추운데서 자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소나 돼지들이 쓰러지기도 한다 "

"여보~ 축사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아래 사진기사를 보고 빌게이츠가 주머니에 손넣은 채 한손으로 악수한다는 지적을 한 댓글에 대한 리플댓글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르셨구나....마우스는 한손으로 조작하는게 맞죠?ㅋㅋㅋ



이명박대통령 3개월을 관련 기사에서

꼭~~ 오락실에 두더쥐 게임 같다는....... 한놈 때리면 한놈 튀어나오는......-,.-



 

다음 아고라 서명에서

아~ 광우병걸린소먹고 병걸려도 의료보험험민영화로 치료 못받다가 대운하에 뿌려지겠구나..


 

이명박대통령 무한도전 출연 취소에 달린 댓글
 
개그맨이 개그프로에 출연하겠다는데 왜 말리지?




 

심형래, 한나라당 워크숍 낯뜨거운 '음담강연' 기사에 달린 댓글

심형래는 잘못 없다... 눈높이 교육을 했을 뿐...




 

李대통령 "깐마늘값 40% 올랐다는데…"
 
아이고 머리야~ 그런건 니말대로 우리가 알아서 싼거 사먹을테니까 미친소 좀 어떻게 해봐..


 

MBC 피디수첩의 광우병관련 뉴스의 댓글에 달린 리플댓글

원댓글 : mbc가 하도 많이 사기를 쳐서 그것 믿는 사람 별로 없다. 특히 pd 수첩은 사기 방송이다.

리플댓글 : 아무렴 청와대에 있는 mbc만 하겠습니까? ㅋㅋ


 

한국 경제가 비용 측면에선 고환율·고물가·고유가(3고)에, 성장 측면에선 저성장·저고용·저소비(3저)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데, 정부는 주요 정책에서 사사건건 불협화음을 내면서 우왕좌왕하고 있다.

3고 3저가 아니라 4고 4저 아닌가?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에 떨어지다 못해 땅 파고 들어간지가 언젠데...




"포털도 언론중재법 대상에 넣겠다"

포털마저 밀봉하면 거리로 나갈텐데...  자신있나?

李대통령 "생쥐머리가 어떻게 들어갈 수 있나"

'청와대도 들어갔는데 거긴 못들어갈까?'



이명박 대통령 "여자아이들 안전하도록" 보호대책 마련 지시

남자 어린이 살해되면 --> 남자 아이들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
여자 성인 살해되면 --> 성인 여성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
남자 성인 살해되면 --. 성인 남성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
대통령 듣기 싫은 여론이 있으면 --> 대통령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

여당보호대책이 필요하다. 형님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 대선공약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 대운하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노무현 정권이 하려고 한걸 설거지 한 것 뿐이다"

설거지를 세재로 하지 구정물로 하냐....




李대통령, "영어 몰입교육은 오해이며 단지 영어 시간을 늘리자는 뜻"

"747 공약은 반드시 지킵니다. 오해 하지 마세요."

7 : 칠 수 있는
4 : 사기는 다
7 : 칠 것이다.


 

댓글 베스트가 아닌 댓글용으로 인기 많은 댓글

명박이 총정리
이름:명박/생각:천박/철학:척박/언행:경박/외모:호박/인심:야박
취미:구박/특기:윽박/의리:깜박/공무원:타박/기관장:압박/서민:핍박
사업:피박/특기:대박/범죄:해박/위증:절박/경제:쪽박/정치:도박
구속:임박/미래:포박/전망:희박/성금:협박/탄핵:쪽박



李대통령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

요즘 너때문에 밤잠 설친다!!!



이대통령 빌게이츠 퇴임 후 함께 자선사업

빌게이츠는 알고 있을까. 윈도우로그인도 못한다는 걸


 

<盧전대통령 "설거지 주장, 양심없는 얘기">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온국민이 미친소땜에 사지로 내몰리고
대운하 광풍에 죽어나고
경제나 물가는 또 왜 저모양인지..
영어몰입화..공기업민영화로
국민들 다죽게 생겻는데..

지금 봉화마을에서 노닥거려야되나..
당장 책임지고 청와대로 다시 들어가라...



 

조선일보가 "촛불시위 끝난 뒤 남은 초는?"이란 기사를 통해 촛불집회를 깍아내리려고 했는데...

후속작은 촛농에 넘어진 시민 인터뷰가 될려나.



그리고 최근 대히트를 치고 있는 5천만이 다 아는 댓글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웠고 2메가는 초중고와 싸운다"




마지막으로 이명박정부를 응원하자며 누군가 올린 댓글

이제 그만 욕하고 응원하자!!!
이명박 정부는 자기계층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국가경제를 살리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것만은 인정하자. 소고기를 개방하고, 재벌기업의 규제를 최소화하고 법인세 등을 내림으로써 경제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 않는가? 그것만은 인정하자.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이명박 정부의 구성원은 대부분이 농업, 목축업, 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기업위주의 정책만을 편다면 그들부터 얼마나 큰 손해를 보겠는가? 쏟아지는 광우쇠고기에 얼마나 많은 타격을 맞겠는가? 그런 생계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대승적 차원의 정책을 추진하는 현 정부에 우리 박수를 보내자.
이전 노무현 정부는 어떠했는가? 그들의 실속만을 차리지 않았는가? 그들이 큰 부자가 아니라고 해서 땅부자들에게 세금을 씌우고, 약자들을 보살피려 하고, 수입쇠고기에서 뼛조각만 나와도 트집을 잡아 돌려보내지 않았던가. 그들만의 계층을 위해서,,,, 그래서 우리 언론들이 얼마나 욕을 했던가? 욕먹어도 싸지 않았던가?
그러나 이제 보라!!! 자기계층의 욕심엔 아량곳하지 않고 있는 분들을 지원하여 나라를 살리려는 현 정부의 엄청난 노력을 보라

<현정부 직업군 현황>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 영종도에 있는 논 1천353㎡에서 7년째 논농사에 종사
이동관 대변인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밭에서 5년째 밭농사에 종사
김중수 경제수석 - 경북 군위 토지에서 농업에 종사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 대학교3학년 때부터 성남시 금토동 1만3백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토지와 임야에서 25년 째 농업 및 임업에 종사.
유인촌 문화부 장관 - 제주시 도련2동의 340.5㎡의 대지와 경기도 여주군의 임야 2330.5㎡에서 10년째 농업 및 임업에 종사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 20년 전 미국유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농민의 꿈을 키워 충남 아산 임야와 전답, 대지 등 21필지 1만2949㎡과 충북 제천시 농지 4598㎡에서 주택과 건물까지 마련, 농업에 종사
류우익 대통령실장 -경북 상주시에 본인과 모친이 함께 3000㎡ 가량의 농지에서 농업에 종사
최시중 방통위원장 - 충남 아산시 온천동 땅 321㎡(1억5천400만원)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 밭 1천352㎡(439만원)을 분주히 오가며 농업을 겸업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 충남 서천 땅(6592㎡)목장에서 목축업에 종사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 경기도 가평군 현리에 1149㎡과 충북 충주시 임야 8848㎡와 텃밭 804㎡
에서 주말농장 경영, 효율적 경영위해 농가도 2채 마련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 광주 퇴촌면 관음리 110-1, 110-2번지 (2399㎡)의 임야와 하천까지 구입하여 23년 째 농업뿐 아니라 하천양식까지 연구 중
이만의 환경부장관 - 전남 담양군 무정면 토지에서 신농업기술 연구 중
행정안전부 원세훈장관 - 경기도 고양시 오금동 토지에서 밭농사에 종사
과학기술부 김도연장관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토지에서 이천쌀농사에 열중
농수산식품부 정운천장관 - 전남 해남군 일대에서 농업에 종사, 일의 효율성을 위해 농가까지 두 채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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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농림부장관의 소심한 복수

    Tracked from 재테크 2008/05/10 22:12  삭제

    허~~억 머하는 시츄~~에~~이~~션~~ 일반 사람들은 이런 거 설명할 때 보통 두번째 손가락을 사용합니다. 농림부 장관께서는......안되겠군요~~~조경태 의원님께 일러바쳐야겠군요. 조경태 "국민들중 현황표 설명할 때 가운데 손가락 쓰는 사람 있습니까" 정운찬 "그게..." 조경태 "있습니까? 없습니까? 그것만 말씀하세요" 정운찬 "....." 이상길 "제가..." 조경태 "장관님이 답변하세요" 정운찬 "....." 조경태 "제가 그랬지 않습니까?..

  2. Subject: 쇠고기 대책, 미국 차기 정부에 안 통한다

    Tracked from 후회하지 않도록- 2008/05/10 22:27  삭제

    5월 9일, '쇠고기 협상 반대'입장의 촛불집회에 이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서울을 비롯 각지에서 모였고 5월 10일에는 5월 9일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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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희용 2008/05/10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웃기고, 그 다음에는 열 받고, 그 다음에는 슬프고, 그 다음에는 분노가 생긴다.

  2. 와운 2008/05/10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이룬....좀 퍼가도 되죠?? 출처는 밝힙니다^^

  3. hobakzuk 2008/05/10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선을 지금 했어야 하는데요.휘유~

  4. 까만콩 2008/05/10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살짝 퍼갈께요...^^ 웃어도 웃는게 아닌...

  5. cdmanii 박춘호 2008/05/10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우스 조작이란 말에 좀 웃었네요
    정말 이메가비트는 좀 정신좀 차릴 필요가 있는듯해요 그리고 대통령이 잘못하고있으면 주위에서 도와줘서 재대로 이끌어가야할건데
    어찌 다 한통속이니 ;;

  6. 실비단안개 2008/05/10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씁쓸합니다.
    그러나 웃었습니다.

    모르셨구나....마우스는 한손으로 조작하는게 맞죠?ㅋㅋㅋ

  7. 농사꾼 2008/05/10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정부의 장관들이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있는데, 왜 서울에 살지???
    명박이처럼 위장전입??

  8. 클레오 2008/05/10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퍼 갑니다.

    너무 맞는 얘기라서 웃음이 터져나오는 현실이 슬픕니다.

    청와대에 들어 간 생쥐는 마우스 조작을

    당연히 할 줄 모른다는 거!!!

  9. Sun-A 2008/05/10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웃어서~~배고픕니다.ㅋ
    밥먹고 와서 한번 더볼께요~~ㅎㅎ;;

  10. 임걱정 2008/05/10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의 자주성을 확립하여 모든 협상을 상대국과 동등하게 해야할 권리가있다.

  11. 낙엽송 2008/05/10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참 속이 다 시원하구려 ㅋㅋㅋ~~~~
    멋진, 속이 후련한 위트입니다!!!~~~
    이젠 좀 깨닫고 각성하길!!!!~~~~~~~

  12. 송희 2008/05/10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 가본사람하고 안가본사람하고 무슨 대화가되느냐

    • 실비단안개 2008/05/10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미국 다녀온 이명박은 우리나라 대통령하지말고 미국 대통령해야겠네.

      너 앞으로 우리글 사용하지 마 - 세종대왕님이 노하셔- 국제적으로 망신을 시키는구나 - 덜떨어진 인간.
      미국 간게 무슨 큰 벼슬이냐 - 별 더러운 꼴을 다 보겠네.

  13. 송희 2008/05/10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가보니 아름다운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먹고 놀고있는소가 행복해보이더라 소고기 한근에 24000원할때 미국한근은7000원이더라 소위우리가말하는등심 안심 미국사람은 살고기만먹고 우리교포들은 등심 안심만사가지고가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좋은고기가 싸요 하고 묻더라고요......고기탓 하지말고 광우병 염려에 국민이 입맛뚝떨어져요 그러는 사이에 조류가 우리나라에서 난리 났어요 새들도 웃는다구요 ...이제 그만해요 기름값 126달러 우리는 사람 인간수출밖에 없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의 학생들이 우수한인재라고해요 또한 북한은 소고기 한번 못먹고 죽어가는 사람이 있어요 북한사람들도 웃어요 배부른 소리한다고 불과 50년전의 6.25 생각해요 미국은 우리를 위해 많은 미군이 희생했어요 우리가 많은것 수출하잖아요 이제그만해요 서로 헐띁으면 피차 망합니다 국가를위해 ... 대한민국 사랑해요

    • 커서 2008/05/10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미국이 믿을만한 나라니 검역주권 다 내주고 걔들이 주는 대로 받아먹자고요? 우리나라보다 싼 고기 공급해주는 데 뭔 말이 많나구요>

      이것봐요. 미국에 가봤냐고 묻기 전에 이번 논란의 쟁점이나 한번 제대로 들여다 보고 얘기하세요.

      미국에 있는 교포들은 왜 이렇게 무식한 사람들이 많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미국에 있으면 한국사람보다 더 아는 것처럼 행세하니.

      이것보세요. 이제 그런 시대 지났습니다. 미국교포들 70년대 사고방식 고대로 가지고 가서 여전히 그런 사고방식으로 살고있는 사람이라고 한국사람들 얼마나 답답해하는지 아십니까.

      좀 깨세요.

    • jokjipge 2008/05/10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조류독감으로 광우병 물타기하는거 맞습니까??
      그래서 95%의 미국인과 당신들이 20월미만 쇠고기가 아니라 30개월넘은 값싸고 질좋은 소고기를 먹고 있다고요??
      그런건가요??
      당신이 도축장에 가서 확실하니 30개월넘는 소를 도축하고 있던가요? 확인하셨쎄여?
      물타기 그만하세요..당신이 아무리 우겨도 30개월 넘는 소는 모두 사료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 쓰레기를 우리 국민에게 군말말고 처먹어라 하고 있고 당신은 불난집에 부채질하고 있는거요...

  14. du-rung 2008/05/10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갑니다.

  15. 아키히로는 스파이 2008/05/10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웃긴다. 그리고 공감한다. 화나고 분노한다.

    나같은 비겁자도 일어나게 하는..

    5년 동안 내내 거리에 나서야 할 것 같은 이 불길함은..

  16. 맨밑에 글... 2008/05/11 0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 그만하고 응원하자고 했는데...
    욕먹을 짓만 하고 있지않습니까?
    확실히 경제 살리고 있는걸 인정하자는데 살리고 있기나 합니까?
    경제 살려가면서 미국개도 안먹는 30개월이상의 쇠고기 먹고 싶습니까?
    수도, 의료보험민영화등등...
    서민들 죽어 나게 생겼는데.. 응원을 하자니

  17. 트람 2008/05/14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투쟁' 고고씽~!

  18. 마지막 글은... 2008/05/15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브라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2008/05/25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 홍길동 2008/06/28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쇠고기 수입해도 안먹으면되지......

  21. 2008/06/28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2. 알거지 2008/06/28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쇠고기 수입해도 안 먹으면 되지[굳이]...
    등 따시고 배부른 사람이나 하는 언행이지.
    통상무역 해야,먹고 살지.
    서민들은 굶어 죽어가는 지경인데,
    쇠고기 먹은 기억도 안나고,
    쇠고기 먹기는 커녕,[소]볼 마음도
    없소이다.(위축되어?!ㅡ난중 돛대살라므네)
    멸치 먹은지도 아련하구나(독백)
    이내 신세가(한탄.원망)ㅡ하~~모,그렇스므니다[꼭]

협상문 영문판 직접 다운받아서 읽었는데 완전 퍼주기더군요.
촛불을 머리 위로 흔들며 신나게 애국가를 부를때 정말 엄청난 감동을...



촛불집회에 참여했다는 고등학생 한 분을 인터뷰 했습니다. 이번 촛불집회에 관한 학생들 생각 주변의 반응들을 들었습니다. 이분은 현재 고3이시고 타타루스(www.tartarus.kr)라는 아이디로 블로그도 운영하고 계십니다.

이번 소고기협상에 대한 학생들 여론이 어떻습니까? Tartarus님 학교친구들의 반응을 생각나는대로 얘기해주십시오.

저나 학교 친구들이나 평일에는 밤 늦게까지 야간자율학습(야자)이 진행되기 때문에 뉴스나 시사적인 내용을 접하긴 힘들거든요, 그래서 저와 친구들 대부분 소고기 협상 소식을 접한것은 1주 전 저희 학교 중간고사 시험기간 중 이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오전중에 시험이 끝나자 마자 집으로 돌아오잖아요 ^^?)

그래서 시험기간에 그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이나 집회가 언제 열리는지에 대한 소식들이 주로 싸이월드 라던가 네이버나 다음같은 포털사이트의 게시물이나 뉴스의 베스트 리플 (베플) 등을 통해서 퍼지면서 쇠고기 협상에 대한 내용과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에 노출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정말 학교 분위기가 흉흉해졌습니다. 이런 소식을 접하고 친구들 끼리 서로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로 "이제 19살 인데 소고기 먹고 광우병 걸려 다 죽는거야?" , "이제 뭐 먹고 살아?" 등 앞으로 벌어질 상황의 두려움에 대한 문자 메세지가 오고 가기도 했구요.

게다가, 다음날 부터 우리반 여학생 같은 경우에는 전날까지 시험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도 소식 접하고 나서는 "이제 미친소 먹고 다 죽을텐데 뭐하러 시험공부 하냐.." 라면서 시험 공부를 포기하고 두려움에 떠는 학생들도 많았어요 ^^ 심지어 앞으로 급식에 나오는 모든 육류가 미국산 쇠고기가 아니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급식을 먹지 않겠다는 친구들도 상당수 있었구요.

협상당사자나 이명박대통령, 미국에 대해 어떤 비판들이 있습니까?

우호적인 여론보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압도적입니다. 주로 "경제 살리랬더니, 국민들을 죽이려 하고있다" , " 이런게 실용외교냐?" , "이건 실용외교가 아니라 조공외교다!" 라는 의견들이 많지요 ^^

학생들의 집회참여가 소고기협상뿐 아니라 학교자율화 등으로 쌓인 불만 때문이라는 얘기도 많습니다.학생들의 이명박정부에 대한 전반적 여론은 어떻습니까? 학교자율화에 대한 학생들 생각은?

네 맞습니다. 소고기 협상 때문에 쌓여있던 불만들이 폭발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여론도 상당히 좋지 않구요. 어디를 가나 이명박 대통령 욕이 들리는 정도에요.
 
그런데, 학교 자율화 정책에 대해서는 반응이 없어요 ^^.. 이유를 들으시면 놀라실텐데.. 0교시 수업의 경우에는 저희 학교나 근처 고등학교를 봐도 대부분 이미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육과학부의 발표에 의해 0교시 수업이 합법화 된것 뿐이지 친구들 사이에서도 별 반응은 없습니다. ^^
 
또 학원강사를 학교로 초빙할 수 있다는거 ! 이 역시도, 외국어고등학교 (특목고) 나 일부 소위 잘나간다는 사립 고등학교는 교육과학부 발표 이전에도 학원 강사를 교내로 초빙해서 정규수업이 끝난후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정규수업 이후의 수업을 보충 수업이라고 말하지요.)
 
사설 모의고사 응시 합법화에 대한 부분은 .. 역시 교육과학부 자율화 정책 발표 이전에도 일부 학교가 아닌 대다수의 사립 공립 고등학교에서 일정 금액의 (보통 사설 모의고사 한번 볼때 9천원 정도 내라고 하더군요 ^^) 응시비용을 내고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우열반 갈라서 수업하는.. 수준별 수업... 저와 친구들은 중학교때 부터 해봤습니다 ^^... 익숙한데요 ..?! 따라서, 정부의 자율화 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은 없는편이에요 ^^ (이미 해왔기 때문에 교육과학부에서 자율화 시키겠다고 해도 별로 달라진게 없었거든요, 단지 이 모든것들이 합!법!화! 만 되었을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산서면 촛불시위현장(5월6일)



학교친구들 중에 탄핵청원에 서명한 학생들이 얼마나 됩니까?

아고라 탄핵 청원에 서명하지 않는 친구들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

이 집회가 중고생의 교육개혁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습니까? 학교에서 소고기협상 외에 두발이나 교복단속, 대학입시, 서열화 등에 대한 비판이 같이 터져나오진 않습니까?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두발이나 교복단속의 경우에는 저희 학교가 고3 학생들에 한해서 다른 학교보다 많이 규제를 완화했고, 단속 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비판 여론은 없습니다 ^^ 그리고 대학입시나 서열화 같은 경우에는 지금 고3인 저희만 겪은 부분이 아니고 오래전 부터 계속되어 왔던 대한민국 대학 입시의 고질적인 문제점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반발을 하는것은 어떻게 보면 자기 합리화에 불과하고, 선생님들 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에 체념하고 학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선생님들은 어떤 말을 하십니까? 시위참여에 대해 우려하거나 가지말라고 하지는 않습니까? 부모님도 비슷한 반응일텐데.

시위 참여에 대한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의 입장이 상당히 달랐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지금 비록 고3이라는 시기에 있지만 정부의 정책에 대한 올바른 비판의식을 가지고 촛불집회에 참가 해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것이다.' 라고 하시면서 참가를 말리지 않으셨고 '혹시나 촛불집회에 참가해서 분위기가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즉시 선생님한테 전화해라!' 라고 하시면서 처음으로 촛불집회에 참가 해보는 저희들의 내심 걱정되는 마음을 조금 덜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

반면에 부모님 의견의 경우에는 '고3이 무슨 촛불집회냐? 수능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다고.. 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들어가서 공부나 해!'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집회 참가를 반대 하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부모님을 설득해서 집회에 참가했지요 ^^

보수언론에서는 소고기협상을 비판한 일부 연예인들이 학생들을 선동했다고 비난합니다. 학생들이 연예인팬클럽처럼 모였다는 그들의 폄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말 터무니 없는 소리입니다. 촛불 집회에 대한 호기심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만, 학생들 대부분 우리들의 먹거리와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났을 뿐입니다. 게다가 쇠고기 협상을 비판한 연예인이 학생들을 선동할 만한 인기 연예인도 아니었구요.

이번 소고기협상논란으로 국민들 대부분이 조중동의 말바꾸기 행태를 확실히 목격했습니다. 청계천집회에서도 동아일보가 학생들에게 조롱받기도 했습니다. 조중동의 행태에 대해 학교친구들은 어떤 얘길 주로하는지요? Tartarus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부분은 좀 친구들마다 견해 차이가 있습니다. 조중동을 보는 친구는 말바꾸기 행태를 눈치채지 못하고 심지어 조중동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져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찬성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겨레나 경향같은 신문을 읽는 친구들은 조중동의 말바꾸기 행태를 목격했기 조중동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입니다. 조중동에는 손도 대지 않구요 ^^ 심지어 대화중에 '넌 왜이렇게 애가 조중동스럽냐??" , " 이글은 진짜 조중동스럽네..!!?" 이런 말도 나오구요 ^^

보수언론들은 학생들 사이에서 퍼지는 내용들이 '괴담'이다라고 공격합니다. 소고기협상 정보들을 주로 어디에서 얻으십니까?

쇠고기 협상의 내용에 관해서는 미국 정부기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협상문 영문판을 직접 다운받아서 읽어봤구요(진위 검증이 필요가 없더군요 ^^, 내용이 일방적인 퍼주기 협상이었습니다.)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터넷으로 알게 되지만, 얼마 전 방영된 MBC PD수첩 광우병 편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평소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정보나 커뮤니케이션을 어디서 주로 하십니까? 이번 소고기협상의 경우 미디어다음 '아고라'에서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는데 거긴 자주 가보는 편입니까?(과거엔 대학교 서클을 거점으로 해서 운동세력들이 커나갔는데 지금은 인터넷 토론방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혹시 여기에 대해 생각해본 게 있으시다면 한말씀 부탁)

미디어다음 서비스 중 '아고라' 토론장은 주로 토론을 하러 접속한다기 보다는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많이 접속하게 돼요^^ 제 친구들도 주로 정보수집 목적이더군요 ㅋ 예를들면 어떤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여러가지 입장이라던가 .. 이런거 말이지요 ^^

정부나 여당이 '반미집회', '괴담', '선동, 등의 용어를 써가며 집회에 참여한 국민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 소고기집회를 불법집회라며 참여자나 주최자를 처벌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생각은 어떻습니까?

화난 학생들에게 부채질 하는 꼴이지요. 5월 3일 청계천 집회 현장에서도 종로 경찰서에서 "여러분이 하고 계신 것은 촛불 문화제가 아닌 불법 집회입니다, 일몰 이후에는 모든 집회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즉시 해산하지 않으시면 사법처리 하겠습니다", "여중 여고생 여러분들은 귀가시간이 늦어지고 있으니 질서있게 귀가하여 주십시오" 라는 경고 멘트를 수차례 했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대한민국 헌법 제 21조 1항 '모든 국민은 언론, 출판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라고 배웠는데 학교에서 배운건 뭐지요...? 모든 국민은 집회 결사의 자유를 헌법에 의해 보장받는데... 어째서 경찰들이 불법시위 운운하며 집회를 해산하라고 명령할 권리가 있는지요 ? 정치적 선동 운운하며, 집회를 연 주최자의 잘못을 묻기 이전에 야간에는 집회를 할 수 없다는 집시법이 위헌 아닙니까 ^^?
 
게다가 정말 선동이니 정치적 배후세력이 있다는 둥 이런 어처구니 없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 상대할 가치도 없네요 ^^ 정말 조중동 스러운 발언입니다 ^^

17일 집회모임 문자가 돌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이 문자를 받으신 분이 얼마나 됩니까? 그 문자의 모임이 열릴 수 있을까요? 학생들이 그날 휴교를 하고 모일 것 같습니까? 본인은 가보실 생각이 있는지요?

 받은 학생들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이 소수의 학생들이 받자마자 휴대전화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친구들에게 전체 문자메세지를 돌렸기 때문에 이 내용의 문자메세지가 상당히 퍼져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저와 친구들이 수능을 앞둔 고3이기 때문에 휴교를 하고 모인다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합니다. 학교에서는 휴교를 하지 않는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무단 혹은 사고 결석 처리까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도 대학 입시에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17일 정상수업 종료 후에 보충&자율학습을 하지 않고 몰래 빠져나와서 집회 참가를 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만 학생들끼리 자체적으로 휴교하고 모인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수업까지 빼먹고 집회에 참가하게 되면 집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에 대한 선생님들의 시선까지도 좋지 않게 변하는 결과를 낳을수도 있구요.
 
전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휴교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도 무단으로 학교를 결석하고 집회에 참석하는 행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
 
집회에 참여한 느낌은 어떻습니까? 저의 경우 87년 6월 항쟁에서 수만명의 시민이 길거리에서 한목소리로 노래 불렀던 감동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비슷한 느낌을 받으셨는지?

네 이번에 촛불집회에 참여해본 것이 처음이었는데, 평화롭게 수만명이 한가지 목적을 가지고 한 장소에 모여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에 그날 처음 봤던 분들이었지만 심리적인 동질감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촛불을 켜고 머리 위로 흔들면서 신나게 애국가를 부를때 정말 엄청난 감동을 받았습니다 ^^ 시간적으로 또 여유가 된다면 집회에 다시 한번 참가해보고 싶기도 하구요.


* 자신의 촛불집회 경험과 학교 얘기 해주실 분은 연락주십시오. 이번 촛불집회에 대해 몇분의 말씀을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p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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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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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립 2008/05/09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 30대 어른인데
    요새 애들이 어른들보다 낫네요.
    대견스럽습니다.
    그대들이 어른이 될 날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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