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때문에 힘들어하는 개콘 달인들.




기억을 떠올려보자. 3월5일 이대통령이 해외에 나갔을 때 연합뉴스의 이런 기사가 떴다.


이대통령, 경제위기 조언자역 맡아


냄새가 난다. 내용은 어떨까?


 이명박 대통령이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맞아 `국제 조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5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금융 부실자산 처리 방안에 대한 조언을 요청받고 IMF사태 당시 우리의 경험을 설명한 뒤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캠코 자본금을 증자해 은행 채권을 매입토록 하는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소개했다. 장시간의 설명 때문에 단독 정상회담이 당초 예정보다 30분이나 길어졌다.
러드 총리는 이에 "그동안 많은 조언을 들었지만 이 대통령이 지금 말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고 훌륭한 내용"이라며 "'더 모스트 인텔리전트 프리젠테이션'(최고의 강연)"이라고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역시 풍겼던 냄새대로의 내용이다. 정상회담 분위기에서 나오는 으례적인 인사를 각색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네티즌 댓글리뷰가 궁금해진다.




다들 욱겨 죽는다. 그래서 개콘과 비교하는 얘기가 나온다.




연합뉴스가 개콘보다 더 웃기다고 다들 난리다. 조중동의 분발을 촉구하고 개그맨에겐 위기를 알린다.


한국은 세계 전자제품 '최저가시장'


3월8일엔 이런 기사가 실렸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해외에서 자동차 뿐 아니라 전자제품도 사서 들어오는 게 이익이었지만, 이제 환율 덕에 한국 소비자들은 안방에서 거의 세계에서 가장 싼 제품을 구입하는 셈이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그의 얘기대로 작년 하반기 이후 달러나 엔화 대비 원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같은 전자제품이라도 미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보다 국내 판매 가격이 많게는 3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 환율이 하락하니 좋은 점도 있더라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대박예감이다. 또 기대되는 댓글들.




웃기지만은 않은갑다. 기사 내용에 분개하는 댓글들도 많다.




연합은 이제 국정홍보처로 인정받은 듯 하다. 요즘같은 공황기에 공무원이 되었다는 것은 축하할만한 듯도 하다.





같은 날 연합에 또 이런 기사가 실렸다. 이날 연합이 날 잡았나?


이대통령 "'잘한다 잘한다' 해야 잘한다"


이건 합작이다. 북치고 중계하고.

또 여지없는 웃음들.




한 지지자도 기사 속의 댓글 여론이 답답했는지 댓글로 뭐라고 달았다.




이분이 알아야 할 게 있다. 기자가 지시와 명령에 부합해서 쓰면 기사에서 코미디같은 충돌이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 




개콘보다 더 웃긴 기사코미디는 앞으로도 쭈욱 이어질...

Posted by 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