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입니다. 올라가는 길 양 옆으로 각 과에서 내건 등록금인하를 촉구하는 프랭카드들이 걸려있습니다. 





한 두개가 아닙니다. 올라가면서 보니 길 양옆으로 걸린 프랭카드들이 모두 그렇습니다. 






사람 눈길이 갈만한 길목에는 어김없이 등록금인하를 촉구하는 프랭카드들입니다.




이 프랭카드들이 학교를 덮고 있는 이유를 여기서 알 수 있었습니다. 각 학생회에서 4월2일 등록금인하촉구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걸어둔 것입니다.




반값등록금은 이명박대통령의 대통령선거공약이었습니다. 학생들은 그 약속을 실천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겁니다.




길 뿐만 아닙니다. 건물 위에도 걸개가 4월2일 대회를 알리고 있습니다.




대학생이 40만이군요.




거기에다 부산대는 다른 문제까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국립대법인화를 반대를 밝히고 있습니다.




프랭카드만 보니 재미없죠. 그래서 약간 재밌는 짤방하나.

이날 공대출범식이 있었습니다. 보트를 들고 있는 학생들은 조선공학과이고 지게차를 앞세운 쪽은 토목공학과입니다. 그런데 이 두 과는 출범식 장소로 가기 전에 이렇게 따로 모임을 가지더군요. 올해는 자기들이 이길꺼니 하는 학생회장들 간 대화로 미루어 이렇게 만나는 게 두 과의 전통인가 봅니다. 양쪽의 학생들이 정말 재밌는 장면들을 연출했는데 너무 익살스러워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4월2일이면 오늘이군요. 전국대학생이 오늘 등록금인하를 촉구하기위해 길에 나선다고 합니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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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커뉴 2009.04.02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등록금 너무 비싼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등록금 내역을 보면 더 이해 안되는게 수업료보다 기성회비(??)가 더 많아요.
    그래서 전액 장학금을 받아도 기성회비는 내야 되기때문에 , 돈이 많이 들어요 =_=

  2. 오렌지 걸 2009.04.02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까지 가셨군요...
    아님 혹시 부산에 사시는지...
    제 모교 이야기가 나와서^^;;

    89년도 입학했을 때 저의 첫 집회가 등록금 동결 투쟁 집회였습니다.
    실험실습비를 엄청 올렸는데 정작 실험실에는 테이프를 붙인 '테스트 튜브'로 실험하는...

    이명박의 헛공약에 대해서 어디 고발할 곳은 없는지...
    정말 답답할 뿐이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 젊은 세대의 확실한 힘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의 대학생 화이팅~~~~

  3. 빠렐 2009.04.02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현장 전문가이신 커서님 ^^*
    우리나라 대학생들 답답하겠네요
    열심히 공부하세요~!
    많이 알아야 이긴답니다~!!

  4. 기인숙 2009.04.03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생이니 알아서 하는 수 밖에. 대학이라는 것이 돈이 없으면 나중에 벌어서 다닐 수도 있고. 중고딩도 안하는 등록금 인하 데모를 대학생이 말하니, 좀 부끄러울 듯. 대학 학자금 대출도 잘 되는 것 같던데.

    • Drake 2009.04.04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일이니 쉽게 말씀하시는군요 :D

      전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대학의 자퇴생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는 부모님 안계셔도 동생하나 데리고 알바해서 다닐수 있을정도입니다.

      대학은 그게 안되죠. 우골탑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인데.

      무슨 생각하시는지는 알것 같은데요, 그건 대학의 수가 줄어야 하는거지 등록금이 비싸다고 될 문제가 아닌거 같거든요.

      가뜩이나 변별력 없어서 돈만 싸들고 가면 어서옵쇼 하는 대학.
      아무리 실무경력이 있고 잘할것 같은데도 하도 대학나온 사람이 많으니 "그깟 대학" 졸업 못했다고 취업활동에 크게 지장있는 사회네요.

      대학을 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니, 부모님들께서 대학을 보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 자식을 가르치겠다고 좋은 대학을 보내는건가요?
      웃기지 마세요. 취업활동을 지장없이 해주고싶은 마음에 보내는겁니다.

      돈이 없어서 나중에 벌어서 다니는것 좋죠.
      학자금대출로 등록금 내고 학기중에 벌어서 갚아보세요.
      30살 될때까지 휴학하고 학교다니고.. 또 휴학하고.
      29살이면 사실상 회사에서 신규채용 안받아주는데.

      실제 회사에서도 그닥 변별력을 발휘할 정도의 구직자가 없으니 서류심사에서 나이, 대학으로 떨구잖아요?

      구직을 못하면 결혼은 또 어떻게 하고요?

      물론 저도 그래서 강하게 살 수 있게 되긴 했습니다만.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는 분들이 저런 행위를 하는건 정말 대단한겁니다.

    • 커서 2009.04.05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나라는 나라에서 등록금 보조제도가 잘 되어있죠. 우리처럼 알바비가 생활비도 안되는 나라에서 등록금까지...

  5. 미고자라드 2009.04.03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어느 대학이든 다 등록금 문제로 난리내요.
    현역으로써 등록금 정말 부담 심하죠.

    저도 조만간 저희대학 소식 올려 보겠습니다. ㅎㅎ

  6. 구피 2009.04.03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거다란님.
    포스팅하신 현장감있는 목소리를 <정론직필, 휴머노미스트의 시선> 288호에 담아갑니다.
    행복하세요.

  7. 야후 2009.04.12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록금 200 이 젤좋은데..;

    다 부모짐으로 넘어가는거아님니까.

    학생이면 학생이 낼수있을만큼 나와야지. 무슨 400이 넘는돈을 어떻게

    내라는겁니까ㅣ. 직장다니며 내는돈도 아니고. 공부하는 학생보고 400을 내라니.

    총장들. 교수들은 학생에게 학업을 가르치는 사람들입니까. 아님 돈벌이로보는 노예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