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게바라와 노무현은 닮은 데가 많다. 둘 다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성공을 거두었다. 체게바라는 미국의 안마당이랄 수 있는 쿠바에서 혁명을 성공시켰고 노무현은 거대한 주류의 벽을 뚫고 비주류로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대통령당선을 만들어냈다.

둘은 진정성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체게바라는 쿠바혁명 성공 이후 안락한 쿠바에서의 관료자리를 던지고 남미의 혁명전장으로 달려갔다. 노무현은 최고권력인 대통령 자리에 오르자 오히려 권력을 놓아버렸다. 둘은 혁명의 가치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일을 멈추지 않고 일평생 동안 견지해나갔다.

극적 최후라는 점에서도 노무현과 체게바라는 닮았다. 체게바라는 1967년 스스로 지원한 혁명전장에서 적에게 잡혀 총살당한다. 노무현은 재임시절 독립시켜준 검찰의 정치보복성 수사에 걸려 측근과 가족들이 구속당하는 상황에서 모든 걸 떠안고 스스로를 던져버린다.

체게바라가 세계적 정치위인이 된 것은 이처럼 그의 일생이 누구도 흉내내기 힘든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체게바라 버금가는 드라마를 가지고 있는 노무현은 체게바라와 같은 세계적 정치위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노무현과 체게바라 사이엔 차이도 있다. 노무현이 체게바라와 같은 세계적 정치위인이 되는데 불리한 점이 몇개 있다.

먼저 노무현은 체게바라만큼 세계적으로 노출하기 어려운 드라마다. 체게바라는 미국의 마당이랄 수 있는 곳에서 미국고 싸우면서 자신의 입지를 키웠다. 노무현은 국내전이다. 국내의 기득권세력과의 싸움에서 위대한 정치인이 되었다. 아무래도 국내의 복잡한 정치상황이 얽힌 스토리보다는 미국과의 대결스토리가 관객에게 더 분명하게 와닿을 수밖에 없다. 

체게바라에게는 뚜렷한 적대 정치세력이 없었던 반면 노무현에게는 아직도 강력한 적대 정치세력이 한국에서 주류로 남아있다는 점도 노무현에겐 불리한 점이다. 노무현의 적대 정치세력은 끊임없이 기회를 노려 노무현을 폄하하려고 할 것이다. 노무현이 존경받을 수록 그가 상징하는 가치가 투영된 정치세력이 수혜를 입기 때문에 그 전에 노무현이란 상징을 훼손시키려 할 것이다.

그러나 체게바라에겐 없는 노무현만의 장점도 있다. 체게바라는 엘리트 출신이고 초월적인 면이 부각되어 남미민중의 신이 되었다. 그러나 노무현은 우리에게 인간으로 다가온 위인이다. 그는 담배를 참지 못했고 속내를 숨기는데 힘들어 했다. 한 성깔이 있어 여자에게 손찌검을 하기도 했고 그걸 그대로 책에 쓰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잘못을 빨리 깨우쳤고 그 깨우침으로 자신의 인생을 한올한올 조직해 갔다. 체게바라는 머리 위에서 숭배의 대상으로 느껴지는 반면 노무현은 우리의 가슴을 관통한다. 그의 드라마가는 보통사람들에게 체게바라보다 더 깊은 울림을 주는 것은 그는 우리가 따를 수 있는 삶을 보여주었고 보다 가까운 가치를 제시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노무현이  세계적 정치위인이 되기위해선 두가지를 극복하고 한가지를 강조해야한다는 결론이다. 노무현죽이기 세력의 저항을 물리쳐야 한다. 이건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다. 노무현의 드라마의 매력이 너무나 크다. 이 강력한 드라마를 그들이 부수기는 어렵다. 세계사적 사건이 되지 못한 점은 기득권과의 싸움이라는 보편성을 부각시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나라나 기득권과의 싸움이 있다. 이런 싸움에서 자신의 몸을 던져 승부한 정치인이라고 소개하면 그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서민적 습성 그대로 정치위인이 된 체게바라와 차별되는 점을 강조하면 노무현은 체게바라와 차별되는 새로운 지점에서의 정치위인으로 매겨질 수 있다.

그런데 왜 노무현을 세계적 정치위인으로 만들려고 하는가? 민주주의 때문이다. 체게바라가 쿠바 사회주의를 되돌릴 수 없게 만든 것처럼 노무현이 세계적 정치위인이 되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쐐기가 되기 때문이다. 노무현의 가치가 세계적 가치로 인정받으면 대한민국은 노무현을 부정할 수 없다. 노무현을 부정하는 세력은 이 땅에 존재할 수 없다.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은 세계최강의 민주국가가 되는 것이다. 노무현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무현은 세계의 정치위인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내가 이렇게 떠들지 않아도 노무현은 세계적 정치위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체게바라 이후 우리가 알 수 있는 비중있는 정치인 중에 이런 드라마를 제공한 위인이 없다. 노무현의 원전을 예술가들이 그대로 내버려 둘리 없다. 그의 드라마는 노래로 불려지고 시로 쓰여지고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수많은 컨텐츠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 컨텐츠들은 언젠가 노무현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다. 

노무현이 체게바라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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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체게바라... 2009.06.05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게바라와 노무현이라...

  2. 반 더 빌 트 2009.06.06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다하다가 이젠 체 게바라까지 나오네요...

    이건 님들에게는 진짜 모욕적인 말일지 모르겠지만 ,노무현 지지자들이야말로 이미 고인이 된 노무현을 다시 죽이는데 톡톡히 일조하고 있음을 이 글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낍니다.

    왜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국내 상황에 세계적인 위상의 지도자나 신화가 필요하지요?
    님 말대로 노무현에게 세계적인 지도자의 위상이 생기면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이 정말 완성됩니까?

    참 순진하고 이상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십니다.



    수구 꼴통들이 고인의 죽음앞에서 되지도 않는 막말을 하며 폄하를 시도하는 것도 짜증이 나서 미칠 판국인데, 거기에 한 수 더떠 벌써부터 역사적 재평가다 뭐다하면서 갖은 미화를 하는 행태도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더더욱 신경을 건드리는 것은 노무현을 부정하면 전부 악이고 잘못되었다는 식의 독단적인 사고를 잘 반영하는 글이라서 강력한 반박 포스팅을 쓰고픈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장담하건데, 님처럼 노무현 띄우기를 하면 할수록 수구나 진보 양측에서 더욱 강한 비판이 쏟아지고 결국 노무현은 박정희처럼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 곁에나 배회하는 망령이 될 것이란 점에 한 표 보탭니다.

    님은 그걸 바라시나 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포기할 것은 하고 집착도 버릴 때는 과감히 버려야 하는데, 왜 님들은 노무현이라면 항상 이런 식입니까?



    노무현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이 님들에게는 그토록 숭고하고 대단해 보이나요?

    과거 한국에서 정치적 탄압을 받았던 이들은 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습니까?
    지금 이런 대한민국의 모습을 외국인들이 정말로 이해할 것이라고 보세요?

    그의 죽음에 얽힌 모순을 설명하기도 벅찰 판국에, 벌써부터 세계적 지도자를 운운하시다니, 이거 우물안 개구리적 시각도 이 정도가 되면 가히 절정의 경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건 진심으로 하는 부탁인데 제발 좀 적당히들 합시다.

    체 게바라와 노무현이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_-;;;

    • 너나 잘하세요. 2009.06.06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읽기 싫은 글은 읽지 말고 좋아하는데 가서 읽으세요.
      님글도 짜증이 나네요.
      왜 개인 블로그에 와서 찌질 대고 있습니까?

      그냥 그런 의견이 있는거고 당신은 낚여서 와서
      화가 난거죠.

      제목 보고 그냥 넘겨야지 왜 클릭해 들어와서
      남의 블로그에 화풀이 하십니까?

      그리고 탄압받고 자살한 사람이 어쨌단 말입니까?
      자신의 고통이 힘들어서 죽는 자살도 있겠지만
      타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고
      나머지를 살리는 고귀한 죽음도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러하다는 건 아닙니다.
      나도 그 사람이 아니기때문에...

      하지만 쉽게 탄압받고 죽었는니 자살이 어쩌는니
      그러지 맙시다. 이왕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남은 자들이 숙제를 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커서 2009.06.06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더빌트/이런 어처구니 없는 소리 아무데서 함부로 씨부리지 마시고요.

      지금 이 시대 어느 국가에 노무현만큼 진정성 있는 정치드라마를 보여준 정치인이 없습니다. 이런 드라마라면 충분히 추앙하고 기억할만하죠.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고요. 누군가를 존경하고 기리는 것은 그 대상이 충분히 자격이 있고 그리고 우리가 그를 선택했을 때 이루어집니다. 노무현은 자격이 있고 우리는 그를 우리의 민주주의 자산으로 활용하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그는 세계적 정치위인이 되는 거죠.

    • 벤자민 2009.06.06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체게바라와의 비교도 가당치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예수님과의 비교는 더욱 마뜩찮으시겠지요? 하지만, 저는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를 보며 예수님의 일생을 떠올렸답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자였으며,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서도 일관되게 가장 낮은 자세를 취한 지도자였습니다. 지지자들에 의해 추앙받다가도, 마지막에는 다시 그 지지자들에게 버림을 받은 안타까운 운명도 비슷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반더빌트님의 블로그를 구독하는 독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 반더빌트님의 포스팅 중에 제가 공감하는 글들이 참 많거든요.

      제가 알기론, 반더빌트님은 최근에 이루어지는 일련의 '노무현미화' 분위기가 못마땅하신 모양입니다. 더구나 참여정부의 잘못이 분명이 눈에 보이는 데도, 그것을 모두 덮고 넘어가자는 식의 '묻지마찬양' 분위기가 걱정되셔서 그런 것이겠지요.

      저 역시 참여정부의 잘못이 무척이나 눈에 거슬리는 사람입니다. 저는 심지어 노무현 대통령 치하의 대한민국이 너무 싫어 이민을 준비해, 이제 출국을 앞두고 있기까지 하구요.

      하지만, 이번 일을 겪고 나서 저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답니다. 사람은 실수를 하게 마련이며, 대통령 또한 사람일 뿐이고, 대한민국이란 톱니바퀴의 한 톱니일 뿐이라고..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그 중에서도 특히 부동산정책은 정말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잘못한 것에만 눈여겨보지 마시고, 잘한 것에 눈을 돌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2007년 대선의 화두가 '경제'였던 것은, 국민들이 더 이상 민주주의의 진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을만큼 참여정부 5년간, 민주주의가 많이 진전되었기 때문이라는 반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조선왕조 600년의 전통을 못벗어나고, 아직도 대통령과 왕을 동일시하는 구세대의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대통령 또한 국민의 선택을 받는 국민의 종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 또한 노무현 대통령의 공적으로 분명히 인정을 받아야 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다른 대통령들과 달리, 자신이 잘못한 일이라도 재임5년간의 일들은 하나하나 모두 기록으로 남겨 후대의 평가를 받고자 한 일은 정말 쉽지 않은 결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참여정부 5년, 분명 잘못한 것도 있고, 잘한 것도 있습니다. 경제정책 등에서 잘못한 게 있다면, 탈권위주의, 균형발전, 민주주의발전 등은 잘한 점이겠지요.

      앞서 말했지만, 대통령도 인간이고, 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구나 비주류출신이라는 한계로 인해, 재임5년간 무수히도 많은 기득권의 견제속에서 일을 추진해야만 했던 점을 이해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제와 생각해보니 제 나름대로 너무 큰 기대치를 가져놓고,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고 미워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날카로운 말들이 난무해 마음이 편치 않은데, 반더빌트님도 '묻지마찬양' 분위기에 대해서는 걱정하는 마음 계속 유지해주시되, 노무현 대통령께서 잘한 점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할애해주시면 어떨까요?

      저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잘못하신 것보다는 잘하신 것이 많았다고 생각되더군요. 이제는 그분의 업적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사람은 밥만으로 사는 것이 아닐진데, 너무 경제,경제 해왔던 게 아닐까 반성도 되구요. 돈을 도대체 얼마를 벌어야 행복해질 것인가에 대해서도 상당히 의문이 생깁니다.

      한국은 이미 상당한 경제강국인데도, 국민들은 경제가 어렵다며 정권을 바꾸었습니다. 아마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이 되기 전까지 이런 갈증은 끝이 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어쩌면 끝이 안날지도 모르죠. 물질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노무현대통령은 황금만능주의에 빠져든 빈곤한 시민의식에 큰 깨우침을 주신 분입니다. 대한민국이 5년임기의 전제군주가 지배하는 왕국이 아닌, 국민이 권력의 원천인 민주주의공화국이라는 사실을,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반칙과 편법이 아닌 정정당당한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그것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커서님 포스팅은 분명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할만한 정치인의 등장은 분명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정치에 대한 환멸을 이겨내고 보다 성숙된 시민의식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제가 2002년에 읽은 한 기사를 떠올렸습니다. 어느 신문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에 대한 설문을 했는데 1위가 '히딩크'였다고 합니다. 그걸 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존경할만한 사람이 없으면, 외국인이 1위를 다 했을까' 싶어 한숨을 쉬었답니다. 그러나 이젠 한 사람 생기지 않았습니까? 권력의 정점에 섰으면서도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고, 원칙을 지키느라 바보소리를 들어야 했던 '바보 노무현'이...

      세계적 지도자는 몰라도 한국이 세계에 자랑할만한 지도자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짧게 댓글을 남기려 했는데 너무 길어졌군요..

      결국엔 커서님도, 반더빌트님도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신데, 오가는 대화속에 날이 선 모습이 안타까워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3. 스스로 2009.06.06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더빌트같은 애들이 마니들어오나요?

  4. 반 더 빌 트 2009.06.07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이 진정성 있는 드라마를 보였다구요?^^ ㅋㅋㅋㅋ

    커서님이나 극렬 노빠들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아세요?

    노무현이 서민을 위한 지도자라는 말에서 서민이 아닌 위대한 지도자 노무현에만 방점이 항상 찍힌단 사실입니다.

    참여정부 기간동안에 사회적 양극화라든가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시장주의가 왜 더 심화되었을까요?
    이게 조중동이나 한나라당의 책동만으로 벌어진 일일까요?

    바로 커서님같은 사람들이 믿는 노무현이란 지도자가 빌어먹을 시장의 합리성을 너무 믿고,
    그런 정책들을 현실과 실용이란 미명아래 주도적으로 추진하였기 때문이 아닙니까?

    그런 정책들이 결과적으로 서민을 위한 것이었습니까?
    아니면 1% 부자들의 배만 가득 채우는 이적 행위였나요?

    커서님이 말하는 식의 진정성을 노무현이 두번만 발휘했었다가는 이미 서민들 다 죽어 나갔겠네요!^^

    충고하는데, 자신이 누군가를 추앙하고 간절히 믿는 신념과 서민들이 많이 힘들었던 현실을 교묘히 섞어서 자꾸 호도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거 자세히 따져보면 전부 님들이 그토록 증오하는 이른바 조중동식 화법에 해당하니까요.

    님들이 진정으로 고인이 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고 그의 의지를 받듣다면, 그가 왜 현실에서 처절하게 실패했었는지를 먼저 겸허히 인정하고, 그의 시행착오를 냉정히 따져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그것을 실현할 정치인을 조속히 찾아야만 하는데, 이건 무조건 노무현이 다 잘했고 맞다라고 단정을 짓고서 일을 시작하니까, 바로 본인같은 평범한 사람에게서까지 계속 비판을 받는 것 아니겠어요?



    마지막으로 다시 말합니다.

    노무현 미화도 좋고 신화 만들기도 커서님의 개인적 자유니까 다 좋은데 조금만 적당히들 하시길 바랍니다.

    커서님은 자신이 상당히 똑똑하고 논리적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래서 이런 엄한 글로 사람들을 호도해도 무사하리라 여기시는 모양인데. 하늘 밖에 하늘이 있고 사람 위에 사람이 있답니다.^^

    커서님이 그동안 써 온 다른 글은 몰라도 이 글만은 정말 지나쳤다라는 쪽에 한 표 걸겠습니다.

    만약 이런 본인의 의견에 조금도 동감하시지 않는다면, 왜 이 글이 어처구니가 없는지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커서님의 그 고집스런 생각의 문제점들을 글로 써 드릴 용의가 있으니까, 진정 그걸 원하시면 제 블로그에 답글을 남겨 주세요.

    감히 장담하는데, 무조건 노무현은 다 잘했다라고 말하는 소위 노무현 프레임과 신화 만들기에 갇혀 있는 한, 그 어떤 노빠라도 본인은 확실하게 부숴버릴 자신이 있답니다. ^^

    • 커서 2009.06.07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식대로 하자면 세종대왕도 지금의 가치로봤을 때 악질 수구꼴통이죠.

      위인의 가치와 시대의 가치를 구분해서 보는 눈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의 가치에 매달려 모든 인간을 재는 어리석음은 그만 범하시고요.

      노무현이 민주주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밤을 고민했다는 것을 알리업는 댁같은 사람들은 왜 수구를 공격하지 않았느냐고 악을 질러댈 수밖에

      진보와 보수의 대결 이전에 그들이 대결한 민주주의의 터전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고 그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리없는 진보라고 나대는 떨거지들에겐 노무현이 이해될리 없지 절대 없지

    • 반 더 빌 트 2009.06.07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커서님!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본인이 알기론 커서님은 세상을 단순하고 이상적으로만 볼 나이는 지나지 않았습니까?

      사람이 살아 가면서 실수나 돌이킬 수 없는 시행착오를 하여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자신의 시행착오를 냉정하고 철저하게 반성하여서 다시는 그런 일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 재기가 빠를까요?

      아니면, 자신은 별 문제가 없었는데 주변의 여건이나 상황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말하며 버티는 사람이 재기가 빠를까요?

      커서님이나 다른 노무현 지지자들이 고인에게 보이는 태도가 이와 같다고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건 분명히 말할 수 있는데,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이 많았다는 사실은 본인도 혼쾌히 인정한다니까요!

      하지만 그것과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란 부분에서의 진정성 문제는 또다른 차원의 것이랍니다.

      이건 커서님이 말하는 고리타분한 떨거지류의 진보적 생각은 아니니까 한번 다시 생각을 해 보시죠!^^

    • 커서 2009.06.07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하는 말이지만 참 버릇나쁘네. 논쟁할 때 나이 따져보라는 건 누가 가르치던가요? 학 성질 같아선 나이로 학 때려뿔라.

      논쟁을 배우는 학교가 있는 건 아니지만 토론방에서 논쟁할 때 좀 유심히 살펴보고 스스로 검토하는 버릇 들이시기 바랍니다.

    • 반 더 빌 트 2009.06.07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

      말이 막히니까 엉뚱하게 나이를 따졌다고 논의를 비켜 가시네요!^^ ㅎㅎㅎ

      나이가 어리거나 정신적 연령이 어린 사람들일수록 자신들의 책임을 다른 이에게 떠넘기거나 잘못을 쉽게 인정하지 않곤 하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바라던 이상이나 가치가 왜 한국이란 현실에서 실패했었는지를 냉정하게 점검하고, 헛점을 찾아내서 보완하는 일에, 그를 가장 잘 아는 커서님같은 분들이 나서지 않는다면, 결국 수구 꽅통들을 절대 이길 수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님들이 그토록 존경하고 추앙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들을 끝내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운동권적 방법이나 사고로는 그들을 본질적으로 무너뜨리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발상의 전환은 철저한 자기점검과 반성에서 나옵니다!^^

      무슨 말인지 잘 생각하세요!^^

      솔직히 권주는 마다하고 기어이 벌주를 드시겠다는 커서님의 태도가 심히 거슬리기는 하지만, 이미 고인이 되신 그 분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이번엔 그냥 넘어가렵니다.

      그럼 본인은 이만!^^ 남은 휴일 시간 마무리 잘하시길!^^

    • 커서 2009.06.07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엉뚱하게 나이는 왜 따지니? 그리고 그 이모티콘 쫌 빼거라. 그거 넣으면 쫌 깐죽거리는 맛이 나냐? 글로 제대로 좀 깐죽거려 보거라.

      그리고 논의한 게 뭐가 있다고 비켜가니 마니냐.

      그리고 도덕책 같은 소리하지 말고 댓글 맥락에 맞는 소리하는 훈련 좀 하거라.

    • 반 더 빌 트 2009.06.08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빠들의 가장 큰 특징...^^

      옳은 충고를 해서 말이 막히면 그때부터는 막말이나 상대방 말꼬리를 잡아서 논점 흐리기나 물타기를 한다는 것!^^

      커서! 당신 수준도 이제 알만합니다!^^


      머리에 든 것이라곤 오직 노무현뿐이고 민주주의니 진보니 하는 가치들은 그저 부속품에 불과한 그저 그런 노빠들중에 하나일뿐임을 당신의 댓글이 잘 증명하네요!

      어디 한번 이미 죽은 노무현을 끌어 안고서 평생 그렇게 살아 보세요!^^ ㅎㅎ

      다른 사람들이 지금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해서 모두가 커서 당신같은 줄 아시나 본데, 딱 한달만 지나면 아마 상황이 또 많이 달라질 것이라는데, 본인은 한 표를 보내겠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의 자살과 비극적 죽음에는 동정을 보내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지나치게 미화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낌새가 보이면 순식간에 외면하거든요.

      그리고 바로 커서 당신같이 이렇게 엄한 노무현 우상화를 하면 할수록 밑에 누군가처럼 반발하거나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또 계속 생기겠지요. ^^

      이건 아주 기본 중에 기본적인 이치이자 사항인데, 죽은 노무현 신화 만들기에 너무 미쳐버리니까 이제는 이런 기본도 원칙도 눈에 안 들어오는 것이죠.


      노무현을 시대와 사회의 맥락 안에서 보자고 했습니까?^^

      누가 지금 시대와 사회의 맥락을 싸그리 무시하고 노무현을 미화하고 감싸기만 하는데요?^^



      노무현이라면 무조건 폄하하고 까대는 조중동도 정말 골칫덩어리이자 큰 사회적 문제지만, 반대로 커서 당신같은 사람들도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르시죠?

      죄송하지만 이건 진짜 충고인데, 정신과 병원을 가 보세요!^^

      거기서 과도한 집착, 편집증에 대한 심리 상담이나 정신과 진료를 한번이 아니라 적어도 5번 정도는 심각하게 받아보시고도, 당신의 문제에 대해서 뭔가를 느끼거나 깨닫지 못하시면 한번 이런 글 더 써보시길 바랍니다!^^

      그땐 본인이 진짜 제대로 우습게 만들어 드릴께요!^^

    • 커서 2009.06.08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심심해서 놀아주는데 그래서 충고 하나 하는데 넌 평생 니가 뭐가 잘못됐는지 깨닫지 못하고 그렇게 살다가 갈 것 같다.

      삶은 깨우침으로 조직해나가는 건데 그런 삶을 넌 살지 못할 거 같다. 안타까운 삶이다. 항상 패배를 염두에 두고, 너보다 강한 사람을 두려워하고 나아가거라 그러면 깨우침이 너에게 올 것이다. 커서 10장 11절

    • 반 더 빌 트 2009.06.08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커서님!^^

      저 밑에 있는 하하하란 무명의 닉 네임을 가진 이만도 못한 횡설수설은 이제 그만하시지요!^^

      진짜 가소로와서 봐줄 수가 없네요!^^

      당신이 무슨 예수요?^^ 10장 11절은 또 뭐래?^^

      마지막으로 충고하는데, 본인이 공부나 학력면에서 커서 당신보다 10배는 많이 배웠고, 책을 보아도 당신보다 수십 배는 더 많이 본 사람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뭔가를 깨우쳤다라는 말은 아직까지 못하고 있는데, 아주 주제넘고 건방지기가 한량이 없으시네요!^^

      어디 한번 또 이딴 허접한 글 써 보세요!^^
      어떻게 본인이 커서 당신을 비웃어 주는지 만천하에 똑똑히 보여 드릴께요!^^

      당신 말처럼 항상 패배를 염두에 둔 삶을 살라는 말이 어떤 것인지를 톡톡히 실감하게 해 드리죠!^^

    • 커서 2009.06.09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다하다 안되니까 얼쩡거리다 넘이 싼 똥을 주워 던지고 그러셔 ㅉㅉ

    • 반 더 빌 트 2009.06.09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허!^^

      갈수록 말이 막 나오시네요!^^

      그렇게 자신있으면 이딴 글 한번 더 써 보시라니까요?^^

      당신 딴에는 꽤 오래전부터 글을 썼다라고 자신이 만만한 모양인데, 항상 말하지만 노무현 프레임에 갇혀있는 인간의 머리에서 나오는 글은 그 어떤 글이라도 반박하거나 비판할 수 있으니까 한번 체 게바라를 운운하며 이딴 식의 글 또 써 보라시라구요!^^

      그럼 아예 사이버 공간에서는 이름도 내밀지 못하게 만들어 드릴테니까, 헛소리 그만하고 조용히 입 닥치고 있던가 아니면 정식으로 이런 식의 글을 올리란 말입니다!^^

    • 브이 2009.06.12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봐 반더빌트
      너 리플 내가 다 읽어봤다
      쭉 읽어봤는데
      제3자의 객관적입장으로 정신과 가봐야 할 인간은 너 같아보여.
      참고로 너의 정신과 발언 많이 웃겼어
      말끝마다 웃으면서 말하는 인간치고 다중이 아닌애 없더라구.
      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해도 좋아.
      그러나 확신하지 너는 100%야.
      니눈엔 지금 너의 논리가 굉장히 객관적이라 주장할지 모르지만 뭐든지 상대적인거거든.
      세상에 기준이 될 진리는 없다 이거야.
      니눈에 커서님의 의견이 진리가 아니라 생각되면
      남눈엔 너도 그리 보일 수 있다는거거든.
      보기싫으면 안보면 되는데도 너 잘났다고 남에 홈피와서 죽으라고 달겨드는 걸 보니
      왜 나름 불안장애가 있는거 같구나
      이겨먹지 못하면 잠못드는 불안장애 이런거 말이다.
      리플달기 위해 다음 리플이 달리길 기다리며 주구장창 왔다가는 나방같은 니모습.
      아주 심각해보여~
      이제 너의 마지막 리플에 답이 없는거 보고는 역시 r그래!! 내가 이겼어하면서 흐믓해 하고 있냐?
      왠지 병신같아 보여.
      너같은 애 만나보면 100% 찐따지.
      만약 이런 본인의 의견에 조금도 동감하지 못하겠으면 니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인간인지 조목조목 지적하고 너의 찐따성과 병진자체를 확인시켜 줄 용의가 있으니까 그걸 진정 원하면 한번 만나자.
      그니까 앞으로 어디가서 나이 거들먹 거리지 말어라..

      개밥도 안되는 자식이 나이 거들먹 거리면??
      너보다 노망난 영감한테는 무조건 네네 하냐??
      너보다 어린놈한테는 무조건 이겨먹냐?
      나이만 쳐먹으면 머해? 나이값을 해야지 원..
      나이를 똥구녕으로 쳐먹은 인간이 워낙 많아야 말이지.
      마지막으로 너 잘하는거 한번 해줄게
      방구석에서 열심히 타자나 두드리렴 이 사회부적응얼간아^^

    • 알이: 2009.06.12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논쟁다운 논쟁을 해요.
      개인개인의 생각이 같다면 세상살이 재미없잖아요?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는군요. 난 이 점은 이래서 이렇게 생각해요 등의 논쟁, 서로가 향상되니까 좋잖아요?

      노무현전대통령의 존재의미는 국민의 손으로 선택된 최초의 대통령이다 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해요.

  5. 하하하 2009.06.07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체 게바라가 무엇을 추구했던 사람인지 혹시 읽어보시기라도 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정치인이 체 게바라가 혁명을 일으킬 당시 쿠바에 있었더라면 아마도 미국으로 추방당하거나, 처형당했을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대통령이 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사업이 한국군을 이라크에 파병하는 일이었습니다. 미 제국의 침략전쟁에 동참한 것이죠. 김선일 씨가 이라크에서 잡혀 목이 잘려 죽었을 때 노무현 대통령은 철저히 무시하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집권 기간 중 6명의 노동자가 정부와 회사의 탄압에 맞서서 분신했는데,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죽음으로 항거하는 시대는 끝났다'라고 비난했지요. 그리고 2명의 농민이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하는 FTA를 반대하는 시위도중 경찰에 맞아 죽었고, 한 명의 농민이 멕시코 칸쿤에서 FTA를 중단하라며 할복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만든 '비정규직법' 관련해서 투쟁하던 한 노동자가 또 경찰에 맞아죽었을 때는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중 가장 많은 노동자를 구속했던 대통령이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사실은 모르셨을 겁니다. 전두환이나 노태우보다도 더 많은 노동자를 구속했던 사람이 바로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체 게바라는 노동자가 주인되는 사회주의를 건설하려 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진행하고 있는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법은 노무현 정권 시절 민주당이 만들었고, 인터넷 실명제도 민주당에서 법안으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실에서 법안을 냈지요)

    이런 인물을 감히 '체 게바라'와 비교하다니요... 존경하시는 건 님의 마음대로입니다만, 제발 체 게바라는 건들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커서 2009.06.07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체게바라가 한국에 있었으면 좋으시겠세요. 그래서 노무현이나 민주당 정치인들도 다 총살시키는 그런 혁명 만들면 좋겠세요?

      그 사회의 맥락을 좀 읽으세요. 한국엔 체게바라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됩니다. 체게바라가 고 정신 고대로 한국에 있었다면 아마 진보세력 어디서 허황된 소리나 하면서 욕이나 퍼먹고 있겠죠.

  6. 스프랑게리 2009.06.07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체게바라, 노무현 대통령님, 진심으로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셨는데.........

  7. 하하하 2009.06.08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혹시 논리학을 배워보셨는지요.
    저는 노동자와 농민들을 학살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노동자와 농민을 위해 투쟁했던 체 게바라와 도저히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덧글을 썼더니 님께서는 '체게바라가 한국에 있었으면 좋으시겠세요. 그래서 노무현이나 민주당 정치인들도 다 총살시키는 그런 혁명 만들면 좋겠세요?'라고 하시네요.

    논리학에서는 그런 식의 말을 '논점 일탈의 오류'라고 하지요. 논점 일탈의 오류를 저지르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전혀 못 알아들었거나, 상대방의 논쟁에 답변할 말이 없어서 다른 논쟁으로 옮겨가려 하거나, 대화를 이어갈 만큼의 능력이 안 되거나... 아니면 그냥 '횡설수설'하는 것이거나... 제 글을 다시 잘 읽어보신 후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윤귀 2009.06.08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서민적인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베트남의 위대한 지도자 호치민이랑 더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더랬죠.

  9. 벤자민 2009.06.08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다보다 한 마디 남깁니다. 반더빌트님, 일반인의 작은 머리로 큰 사람의 뜻을 다 헤아릴 수는 없는 법입니다. 저도 제 좁은 소견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다 잘못한 거라고 알고 지난 5년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께서도 이라크파병 하고 싶으셨겠습니까? 한미FTA하고 싶으셨겠습니까? 부동산가격 잡기 싫으셨겠습니까? 빈부격차 벌여놓고 싶으셨겠습니까?

    대통령기록물은 30년간 비공개로 보관되니, 대통령의 생각은 앞으로 한참 뒤에야 알 수 있겠지만, 노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문재인 실장님도 끝까지 반대하셨던 정책이 상당히 많으셨다하니, 본인도 정말 하기 싫으셨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익을 위해 피치못한 선택을 한 것은 아닐까요?

    반더빌트님 블로그를 보면, 노무현대통령이 부동산을 잡을 기회를 놓치고 부자들만 돈벌어다주고 뒷북을 쳤다고 하시던데, 그게 왜 뒷북을 칠 수밖에 없었는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아마추어리즘? 분명히 그 탓도 있겠지요. 하지만, 뭐 하나만 하려고 하면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한나라당과 조중동 덕분에 정책시행이 늦어진 탓이 사실 더 큽니다.

    오늘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니, '1997-2002대선 승리는 우연입니다'란 기사가 있더군요. 기사를 보니 노무현 대통령께서 "어린 과일나무에 너무 많은 기대와 요구, 다시 말해 너무 많은 열매가 달리면, 죽어버린다"고 말씀하셨더군요.

    열렬한 노무현 지지자였다가 이제는 체게바라와의 비교만으로도 언짢아하시는 님의 모습에서, 님께서 겪으신 실망감이 능히 짐작됩니다만,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는 법, 님께서는 혹시 2002년 대선 단 한방으로 대한민국이 바뀔거라고 너무 큰 기대를 하셨던 건 아닐까요?

    노무현 대통령은 그 인터뷰에서 이런 말도 하셨습니다. "우리는 사실 특수한 이벤트를 통해서 정권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 취약성 같은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고요. 진보진영이 상당한 세력을 갖고 있는 것 같아도 아직까지는 마이너입니다. 물적 토대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조선일보>와 <오마이뉴스>의 물리적 토대의 차이만큼 노무현(지지세력)과 반대편 진영의 물적 토대의 차이가 있습니다.", "뭐 어쩔 도리가 없어요. 내가 대통령이 되었으니까, 좋은 세상이 바로 올 거라고 생각했던 순진함, 막강한 권력의 파워들을 다 저쪽에서 가지고 있는데… 그 순진함."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스스로 '당선' 자체가 본인 최고의 업적이라고 말씀하신 걸로 압니다. 그 이상의 성과를 내기에는 대한민국에 뿌리내린 친일부패세력의 역량이 너무 컸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 전쟁은 길고 지루한 전쟁일 것입니다. 단 한번의 승부로 세상이 바뀌기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 순진한 생각이겠지요. 그러므로, 비록 우연한 승리라 할지라도 1승, 2승 이렇게 쌓아가서, 노무현 대통령의 승리를 이어나갈 노력을 해야되는 것은 아닐까요? '순진'하고 '조급'한 마음으로 이 땅에 겨우 뿌리내린 한 그루 어린 나무를 혹사시키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 커서 2009.06.09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벤자민님 제 대신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남겨주시다니. 감사의 눈물이 ^^;;

      말씀 모두 아주 맞습니다. 하지만 노대통령을 싫어 미치는 사람들에겐 잘 안들어올 겁니다. 맥락과 과정을 봐야하는데 그들은 조급하고 나태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해의 장애는 나태가 아닐까 합니다. 그들이 좀 더 고민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반 더 빌 트 2009.06.09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벤자민님!^^

      분명히 해 둘 부분이 있는데, 본인은 노무현이 싫은 게 아니라 커서같은 덜떨어진 노빠들이 싫어서 이럽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야 나름 노력도 많이 하셨고 공적도 있고 과오도 있음을 왜 모르겠습니까?

      그런데 이 방 주인장인 커서라는 인간부터 시작해서 극렬 노빠들은 노무현의 과오를 아예 부정하거나 없애고 미화만 하려고 하기 때문에, 더욱 강한 비판과 반발을 부르는 것이랍니다.

      바보 멍청이들이 자기들이 싫어서 비판을 계속하는데, 노무현이 싫어서 이러는 줄 알고 본인에게 그럼 이명박을 추종하냐고 반문할 때가 가장 어이가 없습디다!^^

  10. 몽이리 2009.06.09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댓글까지 다 읽어 본 결과 반더님이 더 옳아 보이는군요.

    예수빠가 지하철에서 '예수믿으세요 예수천당 불신지옥' 말하고 다니는거 보면 어떻습니까?

    예수를 믿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납니까? 정반대죠.

    반더님은 맨 처음부터 그런식으로 지나치게 미화하면 오히려 거부반응 나온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커서님은 거기에 이런 위대한 업적을 남겼는데 세계적 정치위인 될수도 있다. 라고 하시는군요.

    미화하면 거부반응 나온다고 했더니 그에 대해 동문서답으로 미화하고 있네요.

    여기까진 뭐 그렇다고 칩시다.

    커서님은 노무현이 민주주의를 위해 수많은 밤을 고민하는 등 해서 위대하다 하는데

    발더님은 그걸 보고서 노빠라고 그러죠. 왜 그럴까요?

    세상에서 제일 웃긴게 뭔지 아십니까?

    자기 자신은 그것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고 남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닌것이죠.

    다단계에 빠진 사람들한테 물어보십시오.

    지금 자기가 남에게 사기치는 것인지, 윈 윈 전략으로 도와주는 것인지.

    예수에 빠져 전도하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십시오.

    지금 자기가 자기 생각을 남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것인지, 천국에 가도록 도와주는 것인지.

    커서님의 글 곳곳에 그런 느낌이 납니다.

    그런 사람이 많을수록 마녀사냥이라는게 생기죠.

    거기에 보너스로

    '학 성질 같아선 나이로 학 때려뿔라.'

    '그리고 도덕책 같은 소리하지 말고 댓글 맥락에 맞는 소리하는 훈련 좀 하거라.'

    '삶은 깨우침으로 조직해나가는 건데 그런 삶을 넌 살지 못할 거 같다. 안타까운 삶이다. 항상 패배를 염두에 두고, 너보다 강한 사람을 두려워하고 나아가거라 그러면 깨우침이 너에게 올 것이다. 커서 10장 11절'

    등등의 자신은 까마득히 위에 있고 나머지는 아래 있다. 라는 자세가 보이는 글도 있군요.

    말로 안 되니깐 먼저 흥분도 했고요.

    흥분하면 지는겁니다. 커서님이 국회에 갔으면 함마랑 전기톱 들었겠군요.

    그리고 댓글 중 이 구절.

    스프랑게리 2009/06/07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체게바라, 노무현 대통령님, 진심으로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셨는데.........

    커서 2009/06/08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가 가까운 사람 같습니다. 항상 맘속으로 그와 대화했으니까요.

    마음속으로 노무현 대통령님과 대화까지 하셨습니까.

    이거 문제가 심각하네요. 병원 가보셔야 할 듯.

    • 푸른 바람 2009.06.13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건 님의 자유인데
      글을 보니 님은 기본 매너가 전혀 안되어있군요.

      노무현과 마음속으로 대화하면 안됩니까?
      여기에 대고 미쳤다니??? 헐.
      누구나 상상은 자유가 아닙니까?

      그리고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게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종교를 권유하는 것과 어떻게 똑같다고 생각하는지???
      누가 님보고 이 블로그에 들어와서 글을 읽으라고 강요했습니까?
      누가 님에게 억지로 생각을 강요하던가요?
      자기가 클릭해서 들어와서 글을 읽고는
      누군가 강요한 것처럼 그런 비유를 하면 안되죠.

  11. 체게바라 2009.06.09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게바라와노무현을왜비교하나....
    전혀다른데..

  12. 감각 2009.06.14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더빌터란 놈이 여기 저기에 똥싸고 가네요.

    하나같이 저런 놈들은 왜 이렇게

    글쓸때 "히죽히죽"거리는지

    보고 있기가 역겹습니다.


    쥔장님도 굳이 상대하지 마세요.

    저렇게 인격의 바닥을 보이는 글을 상대안하는게 좋습니다.


    왜 저렇게 히죽히죽 걸릴까?


    그냥 지워 버리시길.


    똥하고 엮여봐야 남는건 똥냄새 뿐..

  13. 중딩 2009.07.05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초딩들이 체게바라 빨갱이도 알고 재법이네..근데 고인을 그딴거랑 비교하는거는
    예의가 아니지 하여튼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제라면 사족을못쓰는거는 여전하네..
    세종대왕이 와서 대통령 해봐라 조중동한테 욕디지게 먹구 5년 동안 뭐했길래 코스피2000밖에
    못만들었냐는둥 ..경제 말아먹는다는둥 ..울편 지박이는(잡아가는거아녀??)코스피5000까지
    만들거라는둥..(500만들뻔했지)
    주식말하다보니깐 또 열받네 야 이것들아 누가 경제 대통령이구 누가 경제를 말아먹었는지
    니들이 코스피를알어? 이번 금융위기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나라 은행권 부실이 상대적으루 적었던거 은행BIS가 건실해서 빠르게 경기 회복할수있는 발판을 만든게 누군지아냐구 아마 지금이 아닌 저번에 지박이가 통이였음 금모으기 또해야되 이것들아.
    니똥굵네 내똥난먹네 따지지말구 닥치구 선거때 투표나 하러가이것들아 투표를안하니깐
    저것들이 우습게 보는겨..아주 씨를 한번쯤은 말려줘야정신들을 차릴거아녀

  14. 위에 중딩 2009.07.13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이 십샊꺄 조또모르면댓글달지마

    '체 게바라 ' = 그딴것

    이라고 비교해논거부터 병쉰또라이입네 광고하는꼬라지다 ㅉㅉ

  15. 용기불패 2009.08.05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과 링컨의 공통점
    - 가난한 서민 출신이다.
    - 학력(學歷)이 낮다. 그러나 학력(學力)은 대단하다. 독서를 많이 하였다.
    - 변호사 출신이다.
    - 정직하고 솔직하다.
    - 웅변을 잘 한다. 주장이 논리정연하다. 반박하기 어렵다.
    - 낙선 경험이 많다.
    - 서민출신과 낮은 학력 등으로 기성정치인들로부터 경멸당하기도 했다.
    - 언론으로부터 수많은 조롱을 당하였다.
    - 반대자들의 비난만 받은 것이 아니라. 지지자들로부터도 비난을 받았다.
    - 원칙과 상식을 중요시했다. 얕은 꾀를 쓰지 않았다.
    - 인기 정책에 연연하지 않았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정책을 추진했다.
    - 서거 이후에 그 진정성과 위대함이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켜 갔다.

  16. 허정아 2009.11.10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체게바라 평전을 읽는 중인데
    우연히 검색중 들릅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님도 존경하는 분이고..
    체 또한 멋진 분이라 느끼고 있어용 ^^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17. 허허 2011.12.01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보다 해몽같은 느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