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중 어디선가 본 19일자 부산일보 1면입니다. 정권의 역점 사업인 4대강 공사를 지역신문이 1면에서 정면 반발하는 내용이 눈에 띄어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집에 와서 인터넷을 보니 오늘 부산 지역신문들이 모두 4대강 공사에 반발하는 기사를 대대적으로 다루었다고 합니다. 

PK신문들 선상반란, "4대강사업은 재앙" 




집에서 구독하는 국제신문을 찾아보았습니다. 전면은 아니었지만 1면에 4대강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5면 전체에 관련 내용을 실었고. 국제신문은 4대강 사업으로 사라지는 낙동강 주변의 습지가 정부 발표만 570만 평방미터고 국제신문 취재팀의 계산으로 최소 2배가 될 것이라고 분석한 내용을 기사로 내보냈습니다. 

낮에 봤던 부산일보의 나머지 내용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부산일보를 사러 나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못샀습니다. 신문을 파는 데도 잘 없는데다 신문을 파는 곳도 지역신문인 부산일보는 갖다놓지 않았습니다. 석간이라 곤란하다나. 4군데를 돌았는데도 안팔아 포기하고 돌아섰습니다. 지역에서 지역신문도 못사는 더러운 세상~

그래서 19일자 PK신문 1면을 보여주려는 포스팅은 이걸로 끝입니다. 대신 지난 17일 공공운수노조연맹 준비위 출범식에서 보았던 NO VOTE NO KISS 캠페인을 대체 짤방으로 보여드릴까 합니다.




17일 오후 2시부터 열린 공공운수노조준비위 출범식 현장




한쪽에선 이렇게 재밌는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쇠사슬에 눌린 분은 누군지 아시죠?



이런 변장도구들을 하고.




저 무대에 서면 사진을 찍어 바로 현상해 줍니다. 

다들 이 캠페인을 보면 그냥 못 지나치더군요. 이런 말이 참 많이 들렸습니다. 

"그럼 투표하면 누가 키스해주는 건데?"

분명한 건 원한다면 저는 국가의 장래를 위해 눈 딱 감고 해드릴 수 있습니다. 줄 서....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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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2010.04.19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에도 드디어 바람이 부나봅니다.
    이 정부가 함께 하기에는 정말 아닌 정권이지요.

  2. 우연과필연 2010.04.20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역신문의 한계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전주인데 2월달 어느날에 그날 신문을 구해보려고 동분서주하다 그냥 신문사로 갔죠.
    신문 판매하는 곳이 없더라구요. (바보같이 날린 기름값만 5천원이 넘을 듯합니다.)
    그때 저는 이놈의 동네 해도 해도 너무한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부산지역도 마찬가지라면 지역신문의 한계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사가 늦었네요...
    거다란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3. 2010.07.07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