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이 노무현을 말하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하면서 말을 하려는 순간 안희정의 눈이 글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려고 울음통을 목 아래로 꾸욱 누질러보지만




결국 한방울의 눈물이 눈을 적시고 말았습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자신에게 돈도 한자리도 안 준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는 이유를 얘기했습니다. 들어보시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 되고 (저) 감옥갔다온거 말고 없습니다. 그러나 안희정이가 삐졌다는 거 들어보셨습니까. 김대중과 노무현이 다 못이룬 그 역사를 완성하겠습니다.(중략)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했습니다. 저는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습니다. 왜 좋아했냐고요. 그분이 저한테 한자리를 줬습니까. 저한테 돈을 줬습니까. 하지만 저는 노무현이 좋았습니다. 

노무현은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말하던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사람입니다. 모둔 사람이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합니다. 왜 출세를합니까. 억울한 일 안당할려고 출세합니다. 그러면 출세하면 다른 사람들 억울하게 피눈물나게 밟아도 되는 겁니까. 돈을 갖든 권력을 갖든 다른 사람에게 피눈물나게 하면 안되는 겁니다. 

내가 설령 출세할지라도 사람이 바뀌면안되는 겁니다. 제가 그 노무현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것은 저 고향에 남아서 한우를  키우는 외삼촌에 대한 충성이고, 아직은농사을 짓는 우리 평범한 부모님과 보통사람에 대한 저의 충성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무현에게 충성하는 것은 제가 살아온 대힌만국에 대한 충성이요 힘없고 빽없는 이땅의 보통사람에 대한 충성입니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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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라아이 2010.05.30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가 보고 싶습니다.

  2. 2010.05.30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지나가다 2010.05.30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기 때문에 노무현에게 충성하는 것은 제가 살아온 대힌만국에 대한 충성이요 힘없고 빽없는 이땅의 보통사람에 대한 충성입니다 => 마음을 울리는...

  4. 베르나무 2010.05.30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쥑이는 정치인 입니다. 언제나 자기 자신의 영달보다 시대의 선택을 따랐던 정치인이고, 국민에게만 빚졌다고 말한 노무현 대통령 처럼 어디 누구에게도 정치적 빚이 없는 그런 사람 입니다. 이제 스스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박차고 일어서는 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진보진영에 정말 꼭 당선되기를 바라는 가장 당선되기를 바라는 후보가 바로 안희정 입니다.

    충남 도민 여러분!
    정말 잘 부탁드립니다. 도민에게만 빚지는 그런 정치인이 될 것 입니다!

  5. 당당 2010.05.30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울하면 출세하라.
    그러면 출세해서 억울한 일을 안당하려고,
    다른 사람들을 억울하게 하면 됩니까?"

    이 연설을 듣고 나는 울어버렸다.

  6. 커서 2010.05.30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바빠서 답댓글 못달아드리고 있습니다. 댓글 다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 투표장에 일찍 가자 캠페인 좀 하자구요~ 2010.05.30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인 8투표제]로 인해 시간이 많이 걸린답니다!

    그러니, 예전처럼(?) 늦은 시간에 투표하러 사람이 몰리면, 투표할 시간이 모자라 투표장에 가고서도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투표장에 일찍 가자는 [캠페인]을 벌여야 할 시점으로 보이네요!

  8. 쭈야윤아 2010.05.31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드시당선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희정님 화이팅...!!

  9. RAYA 2010.05.31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립다...
    노무현 그 이름 석 자만 들어도 눈가가 시려지며 마음속의 이 뜨거운 무엇인가가 꿈틀거린다....

    요즘 나는 하다못해 음료수를 흔들 때도 그의 음성이 맴돈다..
    "흔들어라, 흔들어라 이거지요......."
    하시던 그 분의 음성이 맴돈다....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
    무엇이 이렇게 그를 그리게하는 것일까....
    분명 무언가 있다..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고, 또 말하자면 너무 긴 무언가가 분명히 있다..

    누군가가 우리들 마음 속에 살아있다는 것이 이런 것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나는 느낀다....

    그의 퇴임 후, 언론을 빼고 직접 그의 글을 읽고 그의 말을 들으니 그제서야 나는 그가 제대로 보였다..
    나는 그것이 너무 미안하다..
    그러나 한편 나는 그에게 너무 고맙다..
    비로소 세상보는 모습을,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해준 그가 고맙다..

  10. rmsk 2010.05.31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이 사람만은 꼭 당선됐으면 좋겠다..

  11. F 2010.05.31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노무현처럼 일하겠습니다' 라고 외치는 어중이 떠중이들이 참 많은데
    진정 이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몇 안되는 사람 안희정.
    강직한 성품이 그대로 배어나오는 저 살아있는 눈빛을 보면서
    난 이 사람이 정말로 큰 인물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안희정의 또다른 강점은 특히 비주얼 많이 따지는 이 대한민국에서
    현역 정치인 중 누구와 매치시켜도 절대 꿀리지 않는 외모의 소유자라는 것.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지만 우리는 언젠가 대통령 안희정을 보게 될 것이다.

  12. 깍두기 2010.06.01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산에서 태어난 잘난 싸나이 안희정을 가족모두가 지지 응원합니다 고등학생인 두딸들. 엄마 나 며칠 학교 안가고 안희정 자원봉사하러가면 안될까? 마음은 앗싸오!!외치고싶었지만 현실은 우리아이들에게 그런 자유를 허락,,,있을수 없는일이지요. 자랑스러운 승리의날이 바짝 다가왔네요
    .

  13. 아랑님 2010.06.01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대구입니다만, 정말 대구사람들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이명박 욕하면서 박근혜를 지지하는 어이없는 꼴이란...정말...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대구가 발전될 거라고 철썩같이 믿고있고, 심지어 친박연대(미래연대) 현수막엔 박정희와 육영수여사의 사진까지 떡하니 찍혀있습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친박연대라 쓰고, 그 사람들 숫자만 한 선거에 여러명입니다...답이 없습니다. 그래도 내가 가진 떳떳한 한표 행사하러 가렵니다. 남들이 어떤 길을 가건간에...

  14. 최삼오 2010.06.02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욱 지켜본 안후보님 반드시 도지사가 될겁니다.
    그리고 당신같은 분이 이나라의 훌륭한 지도자가 될 자격이 있음을 의심치않습니다. 앞으로 지금과같이 걸어가십시요..당신을 지지합니다. 마음으로부터 희망이 없다가 새로이 당신에게서 노무현대통령의 모습이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앞으로도 조그마한 힘이지만 당신을 지지하겠습니다.

  15. wltjs 2010.06.03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희정 도지사님 축하 드림니다
    그분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주십시요
    살아 생 전 잊을 수 없는 영원한
    내 마음의 대통령
    그분의 정신을 ......

  16. 헤라 2010.06.05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노대통령 생각이 나서 또 울고 마네요...왜이리 그리운지요. 우리 국민이 노통을 너무 외롭게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17. 김은정 2010.06.06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습니다...
    안희정 도지사가 선출되어 충청도민이 너무 자랑스럽니다.

  18. 또봐도 2010.06.06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화를 선택한 충청도의 결단이 존경스럽네됴.
    젊으면서도 훌륭한 도지사를 뽑은 충청인들 부럽습니다

  19. 우리도희망을 2011.06.15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시대는 영웅이 없는 시대인걸 아시나요.
    영웅은 자기를 위해 살지 않으며 자기몸을 던져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은 영웅이 될수 없죠,
    우리는 국민을 진정위할 수 있는 그런 분이 우리의 영우이고 우리의 대통령이
    되어야 함을 뼈져리게 느낍니다.내년이면 대선인데 인물이 없네요 온실속의
    화초들만있어서 모두 싫어지네요
    그렇지만 작은 바램이 생겼습니다.혹시 이분이면 좋겠다...
    왜 냐구요 사람은 마음을 봐야 하는데 마음에서 만나본 사람들이 없다가
    근래에 만남분이 계시네요.
    변치않고 이런분이 이런마음으로 우리나라를 이끄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었음
    합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