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반칙을 보고 이렇게 분노하기는 처음이다. 

수아레스의 손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결정적인 핸드볼 반칙이다. 연장 후반 15분을 막 넘어 휘슬이 울리기 직전이었다. 여기서 한골이 터지면 그 즉시 4강이다. 가나의 도미니크의 슛이 골키퍼도 없는 우루과이 문전에 그대로 향했다. 의심의 여지없는 확실한 골이었다. 그 순간 수아레스의 손이 그 슛을 강하게 밀어냈다.

수아레스의 반칙은 본능이 아니다. 축구본능은 손이 아닌 발과 머리다. 우리가 저런 상황에서 흔히 보는 장면은 선수가 있는 힘을 다해 공의 궤적 가까이에 머리를 들이미는 장면이다. 수아레스는 한 손도 아니고 두 손으로 마치 배구선수가 블로킹 하듯 손으로 공을 힘차게 내쳤다. 그 공이 우루과이의 4강 탈락 골이라는 걸 알고 작정한 짓이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 수아레스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골을 죽였다. 90분 간의 피말리는 승부에 다시 30분 간의 사투를 더해 막 태어나려던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이번 월드컵 최고 감동의 골이 수아레스가 머리위로 뻗은 손바닥에 막혀 떨어져 죽고 말았다. 수십억 축구팬들이 앞으로 수십년은 향유할 그 아름다운 골을 수아레스가 빼앗아간 것이다. 120분 간의 이야기 끝에 마지막에 등장하는 감동적 드라마의 주인공이 어이없게도 살해당했다. 그 순간 명승부의 감동에 환호하며 뻗었던 손은 내려지고 팬들은 대신 축구에 대한 저주를 퍼붓고 말았다. 

우리의 월드컵을 수아레스의 손은 그들의 월드컵으로 만들었다. 세상은 아름다운 골 대신 수아레스의 손을 얘기하게 되었다. 월드컵은 수아레스의 손에 막힌 가나의 골을 슬퍼하는 자들의 것이 아니라 가나의 도미니크 골을 막은 수아레스의 손을 낄낄때며 기억하는 그들의 것이다. 수아레스는 극적인 승부와 아름다운 골 대신에 '봐라 저렇게 나라를 구했다'라는 더러운 교훈을 남겼다.




그런데 대한민국 언론이 가나와 우루과이전 경기 기사엔 아름다운 골이 막힌 것에 대한 분노는 없다. 오히려 수아레스가 손으로 막은 상황을 재밌다고 즐기고 있다. 수아레스를 영웅시 하는 움직임까지 보인다. 

더러운 교훈은 여기서 그쳐야 한다. 후속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선수들은 수아레스를 배우게 될 것이고 더 많은 아름다운 골들이 살해당하면서 우리는 축구를 통해 희망이 아닌 좌절을 배우게 될 것이다. 가나의 도미티크의 골이 수아레스와 같은 더러운 손에 의해 더 이상 희생되어선 안된다. 

수아레스의 반칙은 게임의 일부가 아니라 게임의 전부이다. 오심이 아닌 오류이다. 수아레스의 반칙은 '오심도 게임의 일부라는 말'과도 맞지 않는 다른 상황이다. 축구의 규칙이 예상하지 못했던 오류 상황이 나타난 것이다. 그때문에 명백히 4강에 올라가선 안될 팀이 올라갔다. 해당 승부는 어쩔 수 없지만 다음 게임에서 이런 오류는 바로 잡혀야  한다. 

선수는 비열한 반칙으로 축구의 재미와 감동을 팬에게서 뺐어선 안된다. 이게 축구에서 가장 우선되는 원칙일 것이다. 반칙으로 퇴장 당하고 페널티킥을 받았다고 하지만 그런 상대적 어드벤티지는 심판이 해줄 수 있는 게임의 보완일 뿐이다. 좀 더 완전한 게임은 수아레스가 그 공을 손으로 안건드리는 것이다. 수아레스의 반칙은 그런 상황에서 게임의 보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수아레스가 영웅대접 받는 꼴을 막기위해서도 규칙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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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j 2010.07.04 0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아레즈 선수의 반칙이 결코 '신의 손'으로 추앙받을 행동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순간적인 행동이 어떤 계산에서 나올수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마치 축구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인 마냥 매도하는것이 옳은지는 모르겟네요.


    글 쓰신분이 분노하는데는 수아레즈의 행동이 계산적이었다는 전제가 깔려있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0.5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동안 손을 들어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정말 엄청난 순발력이겠지요.


    설령 그것이 계산에 의한 것이었더라도 특히나 현대축구에서 반칙이란 전술의 일부분이기때문에 그에 따른 불이익을 감수하고 손을 대었다고 해서 그것이 비난은 받을지언정 축구 룰을 위협하는 '악'인것처럼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축구의 룰은 개선할 여지가 있긴합니다. 그러나 룰과 판정의 경계선에서 이런 논란이 벌어지는 것 또한 축구의 하나의 재미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가나입장에서 보자면 불쌍하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나에게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페널티 킥의 기회를 날려버린것까지 수아레즈를 탓할순 없겠지요. 만약 가나가 넣었다면 그저 해프닝에 지나지 않았겠지요.


    언론은 당연히 이런 가십거리를 좋아합니다. 영웅담을 만들기를 좋아하구요. 잘싸운 가나지만 수아레즈가 주인공이 되는것은 너무나 당연해 보이네요.

    너무 오래 분노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월드컵은 순수한 스포츠 정신을 들먹이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으니까요. 그저 축제라고 생각하면 분을 삭이는데 도움이 되실지요. 또 이런 장면들이 월드컵에 재미를 더해주는 것아닐까요. 지나고 나면 이 또한 그저 월드컵 명장면이 되지않겠습니까.

    • right on 2010.07.05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하게 보신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동의

    • 초딩 2010.07.06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분히 계산적이였죠 공격수가 골대않에 들어가있고.. 보통선수들은 머리와 발로 해결을 하려는게 습관화되있어요 수아레즈 앞선수 보세요 머리로 해결하려 뛰어서 몸을 비틀잖아요 반면에 수아레즈는 머리보다 먼저 나가는게 손입니다 그것도 한손이 아니고 두손으로..이미 시간도 얼마없고 해서 나름 계산 하고 골않으로 들어간 수아레즈에요

  3. 있을 수 있는 논란, 하지만.. 2010.07.04 0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논란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결과에 따른 개인적 입장일뿐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를 넘어뜨리고 8강에 올라간 우르과이가 밉다면 수아레즈를 부정한 놈으로 볼 수 있죠. 반대로 아프리카 축구의 위세가 아시아보다 더 강하여 그것을 곱게 보지 못한다면 수아레즈를 재치있는 선수라고 부를 수도 있죠.

    아무튼 현실은 수아레즈가 골대 아래에서 들어가려는 골을 손으로 막고 이것을 본 주심이 패널티킥을 주었죠. 그 상황에서 가나 선수들은 화를 냈을까요. 기뻐했을까요. 만약 그 순간 가나선수들이 왜 골로 인정치 않냐고 주심에게 화를 내고 분통을 터뜨렸다면 우리는 충분히 가나선수들을 동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나선수들은 다 기뻐했죠. 손뼉을 치면서 말이죠. 가나선수들이 기뻐한 것을 왜 우리는 부정한 것으로 봐야하는지 저는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물론 결과적으로 패널티킥을 실패했고, 또 가나는 승부차기에 졌죠. 그리고 4강에 오르는 것을 실패했구요. 하지만 이것은 부차적인 사항들입니다. 가나선수들이 패널티킥을 얻은 그 순간 가지고 우리는 판단해야지 않을까요? 이건 그냥 가정이지만 게임 막판 그 패널티를 얻은 순간 가나 국민들은 좋아했을까요 열 받아 했을까요? 저는 기뻐 난리쳤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대의적인 입장에서 그러니까 양쪽의 승부를 떠나 축구가 더욱 깨끗한 스포츠로 남기 위해서는 수아레즈를 비난받아야 마땅하다는 의견도 있지요. 하지만 이 경우에도 수아레즈 보다는 FIFA에 분통을 터뜨려야 합니다. 그따위 야만적 룰을 만들었냐하면서요. 즉, 정의와 관련된 절차적인 문제에서도 수아레즈는 비난 받을 필요가 없지요. 수아레즈의 행위는 여전히 FIFA의 절차안에서 있는 거구요.

    또 만약 가나가 우리나라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들도 있는데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패널티킥을 얻은 그 순간에는 기뻐했겠죠. 아마 난리 부르스를 췄을 겁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우리가 패널티킥에 실패했고, 또 승부차기도 실패했다면 그래서 열받았다면 주심이나 FIFA의 멍청함을 욕했을거구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우리가 상대 선수의 핸드볼 파울로 인해 경기 막판 패널티킥을 얻었다면, 신에 대한 찬사와 더불어 그 장면을 정확히 본 주심을 칭찬했을 거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어쨌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조건에 따라, 환경에 따라 개인의 심정이 변하기 때문에, 수아레즈를 비난해도 뭐 그럴 수도 있다는 입장이지만 그것을 딱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 나누려고 한다면 정의로운 스포츠는 이세상에 존재할 수가 없죠.

  4. 좁다란 2010.07.04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엔 룰이 있다.

    당연히 공정한 판정 안에서 양 팀 다 똑같이 적용된다.

    박스 안 골대 앞에서 100% 골을 수비수가 핸들링으로 막았다.

    논란?

    간단하다.

    룰을 적용시키면 된다.

    퇴장을 주고 페널티킥을 얻는 것이다.

    그게 축구 룰이다.

    야속하겠지만 페널티킥을 못 넣는 건 상대팀 사정이다.

    앞으로도 슛 들어오는 건 다 손으로 잡아야겠다고?

    퇴장과 페널티킥을 각오한다면 그럼 그렇게 하면 된다.

    엄연히 이런 룰이 적용되는데 뭘 왈가왈부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축구에서 모럴해저드를 찾고 싶은가? 병맛이다.

    수아레즈의 행위는 더러운 짓이 아니다.

    그는 룰에 따라 엄연히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았을 뿐이고

    상대팀이 페널티를 실축을 하든 말든 그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

    1:1 가환의 이 룰이 맘에 안 들면 고치면 된다.

    개소리하지 말고.

  5. ㄱㄴㄷㄻ 2010.07.04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뭐를 떠나서

    수아레즈는 한 나라의 국가대표입니다

    그 나라를 대표해 승리를 거둬야하는 의무가 있죠

    비매너니 뭐니 해도

    승리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게 국가대표이니까요.

    친선게임이면 또 몰랐겠지만

    월드컵, 그것도 한번지면 떨어지는 토너먼트에서는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다가 이 반칙이 심판 오심으로 그냥 넘어간 것도 아니구요

    만약 기안이 페널티를 넣었다면 이렇게 까지 욕먹을 것도 없었지요

    다만 가나가 페널티를 실축하고 승부차기에서도 2방이나 날려먹은 바람에 일이 생긴건데

    남의 일이라고 이런식으로 비매너야 뭐야 하는건 아니라고 봄...

  6. ㅋㅋㅋ 2010.07.04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퇴장에 패널티라는 룰을 적용시켰으면 끝난건데, 그걸 가지고 뭔 모독이니 하는 단어들먹이면서 깎아내리는게 웃기네요. 오히려 저 상황후 패널티킥 실축으로 4강 올라간게 드라마틱해서 좋더구만요

  7. 코코아 2010.07.04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대회 가장 드라마틱한 경기로 보이는데
    또 누구는 가장 더러운 경기로 꼽는군요 ㅎㅎ
    사람들의 관점이란 이렇게나 다르다는걸 또 한번 느끼는 기회가 됐습니다

  8. 안미친놈 2010.07.04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미친놈들 많네. 손써서 골막는게 비매너가 아님 머니? 드라마틱은 무슨 축구에서 손쓰는게 드라마틱한거냐? 재미는 무슨 손쓰는거 재밋으면 축구보지말고 농구나 배구 쳐 봐라. 그런 얘기 가나 국민한테 할 수 있냐? 진짜 비정상인 놈들 많네.

    • young026 2010.07.05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거칠게 말하면...
      Suarez의 핸드볼은 비매너 맞습니다. 그런데 축구에서 매너 따지는 건 ㅂㅅ짓이죠.

  9. wirested 2010.07.04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다른 경우지만 호주선수인 해리 큐얼도 골문 앞에서 손으로 공을 막았죠. 이건 서있는데 가서 부딪힌 경우라고 봐야겠지만. 결과적으로 퇴장당하고 패널티킥을 줬습니다.

    수아레즈의 경우와 이 경우가 뭐가 어떻게 다르죠?

    클러치 타임에 손으로 막으면 안된다는 룰이 필요한가요?
    아니면 의도적으로 막으면 골이고 공이 와서 맞으면 그냥 패널티만 줄까요?

    심판은 잘 판단했고, 수아레즈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습니다. 룰을 브레이킹한 댓가는 퇴장이었고, 가나가 그 패널티 킥을 넣었으면 끝날 일입니다. 축구의 모든 룰은 들어가지 않은 공에 대해서 들어갔다고 가정하지 않습니다. 당연하지 않나요?

    만약 한국 선수가 저렇게 골을 막고 우리가 패널티를 막아서 올라갔다면 그 선수가 과연 영웅이 아닐까요? 반대로 다른나라의 누군가가 한국의 공을 막았다면 과연 패널티 실축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그 공을 손으로 막은게 문제일까요?

  10. 시금치 2010.07.04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포츠를 오랫동안 즐기고 냉철한 승부의 세계에서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수아레즈의 그 플레이에 더럽다느니 매너가 없다느니 하는 어이없는 소리를 하지는 않지요. 규정에 의거해서 페널트킥이 주어지고 해당 선수는 퇴장당했습니다. 우루과이는 이렇게 어마어마한 리스크(거의 경기를 포기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를 감수하면서까지 정해진 규칙 내에서 승리를 쟁취해냈죠. 이건 그냥 천재적인겁니다. 절묘한거죠. 이게 룰이고 이게 바로 스포츠의 매력입니다. 승부가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룰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핸들링은 그 역사를 축구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오래된 반칙입니다. 수천 수만경기가 이뤄졌지만 어제와 같은 기가막힌 상황은 제가 아는 한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축구는 옛날부터 이미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했고요. 그런 신성함을 인정하고있다면 최소한 '기발한 반칙'과 '더티 플레이'정도는 구분할 줄 아셔야지요. 지금도 해설자들은 경기에서 한두번정도 '영리한 반칙'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특히 자국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 과정에서 나온 파울콜에서 심심치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수아레즈의 플레이는 정해진 규칙 내에서 할 수 있는 승리를 위한 최선의 노력입니다. 우루과이의 승리를 모욕하지 마세요. 그리고 가나의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패배를 두번 죽이지 마세요.. 스포츠를 스포츠답게 만듭시다.

    • 콩나물 2010.07.05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냉철한 승부에 세계에서 수아레스한테 욕하지 말라구? ㅋㅋㅋㅋ 진짜 코미디들 개쩌네. 손쓰는게 냉철한 승부의 세계야? ㅋㅋ

    • 시금치 2010.07.05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심한놈아. 손 쓰는게 냉철한 승부의 세계? 당연히 아니지. 결정적인 순간에 손을 써서 들어가는 골을 막아버리고, 상대팀에게 페널트킥을 내주고, 그것도 모자라 레드카드 받고 퇴장당하는게 냉철한 승부의 세계란다. 내가 말하잖냐. 이게 축구야. 스포츠라는게 그런거야. 룰 안에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뒤집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하는거라고. 너 이새끼 딱 봐도 축구공 한번 못건드려본 운동 초짜같은데 일단 밖에 나가서 땀도 좀 흘려보고 볼도 차보고 해라. 그럼 좀 이해하기 쉬울꺼다.

    • 가나교포 2010.07.05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전히 돈 놈이네 손쓰는게 정정당당하냐? ㅋㅋㅋㅋㅋㅋㅋ

    • 시금치 2010.07.05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번을 말하니~ 손 쓰는건 정정당한게 아니라 반칙이야. 파울이라고. 더군다나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범해진 반칙이라면 상대팀에게 페널트킥이 주어지고, 고의성이 판단되면 심판은 해당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부여하지.
      수아레즈의 반칙은 누가 봐도 고의성이 있지. 그래서 바로 퇴장당하잖아? 그리고 가나팀에게 페널트킥이 주어졌지?
      이게 '정정당당'이라는거야. 알겠니?

  11. 나 참 2010.07.05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 신성부심 쩌네.

  12. 헛굴렀슈 2010.07.05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년마다 축구보는 사람 정말많네..
    차라리 핸들링 골넣고 좋아한 파비아누나 까던가

  13. ㅋㅋ 2010.07.05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널티킥 + 퇴장(담 경기 못 나옴) + 만약 패널티킥 먹혔을 시 천하의 개매너라는 욕을 들을 가능성

    이게 그 댓가로 부족했다고 보십니까?

  14. 커서 2010.07.05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의 룰은 발과 머리로서 상대 문전에 공을 집어넣는 것입니다. 이 룰을 보완하는 것이 반칙에 대한 규정들이죠. 수아레스는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룰을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반칙으로 막아 명백한 패배를 승리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아레스의 비열한 반칙에 환호하고 그를 영웅시하는 건 축구으 진짜 룰을 파괴하는 짓입니다. 축구 룰을 보완하는 축구 규정의 한계를 깨닫고 고치는 게 맞는 거죠.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축구 규정에 갖혀 축구의 진짜 룰을 잊고 비열한 승리를 찬양합니다.

    살인을 한 범죄자가 10년 형기를 살고나왔다고 해서 살인을 한 죄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도둑질이나 다른 범죄도 마찬가지죠. 감옥이 죄를 씻어주는 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축구 반칙이 벌칙을 받았다고 해서 그 비신사적인 행동이 정당화 되진 않습니다.

    축구의 명승부를 팬에게서 빼앗아간 수아레스의 결정적 반칙은 페널티와 퇴장만으로 씻어질 수 없는 거죠. 수아레스가 영웅시되면 진정한 축구룰이 파괴됩니다. 진정한 축구룰을 지키기 위해서 수아레스의 핸드볼 반칙은 다시 일어나게 해선 안되는 겁니다.

    • 시금치 2010.07.05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승부의 기준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골수 축구팬들의 대부분은 이번 우루과이vs가나 8강전을 대단한 게임이었다고 입을 모아서 이야기합니다. 정말 기가막힌 상황이 나왔으니까요. 결과도 기가 막히고요. 말씀하신것처럼 명백한 패배를 승리로 만들어낸 것이 수아레즈입니다.
      수아레즈는 가나 국민들에게는 역적이겠지만, 우루과이 국민들에게는 영웅 대접을 받아도 모자랄 정도로 대단한 플레이를 했습니다. 페널트킥을 내주고 퇴장까지 당한 반칙이 어떻게 비열하다는 건가요? 이렇게 정당한 판정이 어디있단 말입니까?
      축구 경기 안에서 일어나는 반칙이 축구가 아니라는 생각은 잘못된겁니다. 모든 반칙은 규칙에 의해서 발생하고, 그것은 모두 축구의 일부분입니다.

    • 초딩 2010.07.06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금치 골수팬 기준이 뭐니?나도 축구골수팬인데..한마디 하자면 넌 볼줄만 알고 볼한번 차보지도 못한애같다 너도 한번 생각해바라 경기시간 1분 남았고 요번에 골들어가면 우린끝이다..아~!저번 월드컵때 수아레즈가 그랬지 손으로 막아보지뭐..어짜피 시간도 없고..페널킥주는게 골주는것보다 훨씬 더...암튼 그렇게 해서 수비수 죄다 골대앞에서 양손들고 골문 막고 있네;;너 같으면 앞으로 이런상항 안나오라는 법이있겠냐고?그리고 말이다 축구해본사람은 다안다 머리위로 오는공은 머리로 해결하려는 본능이 작용한다는걸

  15. 가나교포 2010.07.05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아레스 감싸고 도는 놈들은 가나 국민한테도 똑같은 얘기할 수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길...

    • 시금치 2010.07.05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똑같은 얘기를 해야죠. 가나 국민들도 아쉽겠지만 패배를 인정해야죠. 수아레즈도 원망스럽고, 기안도 원망스럽겠지만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어쨌뜬 진건 진거니까요. 2006년에 대한민국vs스위스 경기에서 무슨 재경기를 해야된다느니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가 나오는 거 보고 정말 기가막혔는데, 다른 나라의 경기에서조차도 스포츠를 바라보는 제대로된 시선이 전무하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 가나교포 2010.07.05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나 국민도 널 기막혀할듯

  16. 가나가불쌍한건가 2010.07.05 0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부터 댓글까지 쭉봤는데 축구의 룰을 적용한것에 대해서
    이렇게 불만이 많은사람들이 있다는거 오늘 처음 알았답니다.
    놀랍습니다.. 수아레즈가 이렇게 비판..아니 이런 비난을 받을줄이야.
    그 경기 하이라이트만 보신 분들인가?
    충분히 멋진 장면이었고 짜릿한 장면이었습니다.
    수아레즈는 퇴장당했고 패널티킥에 다음경기 출장정지까지 당했는데
    뭐가 또 부족하다는건지..
    더럽다 치사하다..
    잘 생각해 보십시다. 우리나라가 열심히 공격하다가
    역습당할때 수비가 중앙선 근처에서 반칙을 합니다.
    그래서 수비 정비를 하죠.
    그것도 더티플레이겠네요. 글쓴이나 수아레즈 비난하시는분들.
    해설자도 그렇게 얘기하죠? "아 영리하게 반칙으로 끊어냅니다"
    정도가 다르다구요? 그 역습이 골로 이어졌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만?

    여기도 그렇고 다른 축구게시판들도 그렇고 ..재밌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시네요.
    왜요 드로잉할때도 앞으로
    한두발짝식 걸어나오지말고 제자리에서서 하라고 하시죠. 더러운플레이니까..
    이기고 있는경기에 시간도 끌지 말라고 하시죠?
    이기려는 더러운수작아닙니까? 축구에서 순결찾습니까? 여러분?
    아니면 정말 아쉽게 져버린 가나선수들이 빙의라도 되신건가요?
    측은지심이래도 이건 아니죠.

    참 재밌습니다

    • 초딩 2010.07.06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생각하는애들 참 많다니깐 요즘 젊은애들 사고가 이래요
      ㅉㅉㅉ 참 걱정이다

  17. 소년elf 2010.07.05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최 댓글들 보니까... 이건뭐..
    이님들은 노마크 찬스 위기가 왔을때 차징이나 태클반칙도 하지 말라고 할 기세..

    차라리 그냥 룰을 개정하자고 해라.
    차징하면 무조건 패널티킥.
    태클 반칙은 무조건 퇴장 이렇게 바꾸시던가-_-;;;

    나도 축구 많이 보는 편은 아니고.(야구좋아하지만.)
    경기를 오래봤거나..
    아니 조기축구나 사회인야구 같은 스포츠만 해봤어도 그런소리 안할텐데;
    심판이 자기편에게 유리한 오심을 하는 경우에 손들어서 아님 내가 잘못했음 이러는게 스포츠쉽이라고 생각하는건가.

  18. ㅋㅋ 2010.07.05 0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린 다들 낚였어. 포스트 상단에 광고나 한 번씩 눌러 줍시다.

  19. ㅋㅋ 2010.07.05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 오바 쩐다 쩔어 ㅋㅋㅋ

  20. 초딩 2010.07.06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그동안 수많은 축구경기를 해보고 보고 했는데 요번처럼 대놓고 손으로 막는경우는 첨본다 동네 축구에서도 없는경우임..그리고 축구좀 안해보고 댓글 달지마라 눈으로만 처보고 축구를 다 아는것처럼 행동하지마란 말이다...k리그에서 이런경우 나왔음 난리도 아니였을거다..룰개정이 절실한 경우여..무슨 영웅이라네

  21. 검은수염... 2010.07.06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들어와 월드컵에서 페어플레이는 사라진지 오래됐다...
    그저 동업자 정신에 입각해 서로 몸상하게하는 행동은 자제하자는 묵시적인 합의만 있을뿐이지...

    수아레스의 핸드볼 파울 그리고 심판은 정해진 규정에 의해 퇴장과 함께 가나에겐 페널티킥을 줬습니다..당시 그누구도 그 결정에 불만을 제기하는 선수는 없었습니다.가나선수들도 다 이겼다는고 생각했느지 박수를 쳤습니다.그리고 패널티킥을 찾죠...결과는 페널티킥 실패..
    가나에겐 충분한 보상을 해줬습니다..뭘더 바라는 겁니까..

    룰은 지키라고만 있는것이 아니랍니다..그룰을 최대한 이용하라고 있는것이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