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지난 7월 30일 정동영 의원이 함안보를 방문했습니다.




현장 관계자에게 보 위에 올라가있는 농성자들에게 안내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관계자가 불편한 표정을 짓습니다.




안내 못하겠다는 거죠.




정동영 의원이 재차 설명합니다.

"하루이틀삼일팔일 구일짼데 해결해야할거 아닙니까. 현장소장으로서 본부장으로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취할수 있는 건 취해야할 거 아닙니까. 그럼 내가 신부님과 교수님 설득해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게 말하는 건데. 제일 중요한 건 생명이고 그럼 본부장으로 그 두사람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책무아닙니까. 맞습니까. 내가 가면 도움이 되요 안되요."  




"그건 자신 없습니다." 

순간 귀를 의심하는 말이 현장 관계자 입에서 나왔습니다. 하나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말을 그 앞에서 못믿겠다고 한 겁니다.  




순간 급분노하는 정동영 의원. 눈에서 불이 튑니다.

"도움이 안돼? 내가 선동하라가는 거요. 당신 뭘 믿고 그래. 내가 지금 선동하는 거야 말해봐. 당신 국회의원 모욕이야. 내가 지금 왜 왔는데. 여기 왜 왔어. 국회의원이 현장에 접근해서 안전귀환을 설득하는 것에 대해서 자신할 수없어. 뭘 자신할 수 없단 말이야."
 
기가 막힙니다. 이 정권은 사람들도 무례하더니 이 정부 일을 받아하는 업자들도 안하무인입니다. 도대체 정동영 의원 말처럼 뭘 믿고 저러는 걸까요. 




"똑바로 말해요. 취소해요. 잘못했어 잘못했죠 사과해요. 강제진압은 안된단 말이요 두번째 비인도적 수단으로 억압하는 거안된단 말이요 그런 나머지 방법 뭐 있어요 대화 설득이죠." 

결국 관계자는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정동영 의원의 상식적인 요구는 3시간 30분만에 받아들여집니다.




핸드폰 배터리와 비상식량을 챙겨 가는 정동영 의원




이날 시민단체 대표들이  처음으로 현장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국민의 말에 귀 기울이지않고 무조건 공사를 강행하는 이 정권의 행태에 답답한 속을 정동영 의원의 호통이 한순간이나마 후련하게 뚫어주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보 위에 올라간 농성자들을 위해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그 동영상입니다.



반응형
댓글
  • 프로필사진 닭장군 정동영은 당권투쟁할게 아니라, 현장에서 실무를 뛰어야 할듯. 저런건 참 잘하던데 어째 큰일은 못하더라고요. 2010.08.04 12:50
  • 프로필사진 민인식 정동영 의원님 자기지역 새만금환경에 대해선 방관만 하다가 왜 여기와서 지랄인지요! 여기 대다수 사람들은 4대강사업에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순진한 환경운동가를 등에 업고 인기몰이 하는 의원님이야 말로 너무 설쳐되는거 아닙니까? 2010.08.04 20:05
  • 프로필사진 Neon 여기 대다수? 거기 혹시 포항임?
    저기 대다수는 반대하고 있는데 말이죠.
    2010.08.04 23:11
  • 프로필사진 민인식 Neon님은 함안 사람 맞습니까? 2010.08.05 10:18
  • 프로필사진 알아서 뭐하게? 포항 사람들도 대부분 4대강(대운하라고 부른다) 공사를 반대합니다.
    40대 중반, 50대 이상 포항 사람들은 찬성이지만...

    참고로 난 포항사람.
    2010.09.22 12:21
  • 프로필사진 yureka01 민인식님 / 저는 반대합니다...함부로 모두 찬성한다고 착각하지 마시죠!~

    언젠가 저 강물 막은 업보 고스란히 모두가 받을 때는 찬성한 사람이든 반대하든 사람이든 모든 국민이 그 댓가를 톡톡히 받을 겁니다.

    강줄기는 함부로 막는거 아닙니다 ㅜ.ㅜ

    이노무 나라는 어떻게 된게 다른나라는 하천바닥에 콘크리트 걷어 내고 있는데 우째 우리는 덮고 있으니 가도 완전 꺼꾸로 가고 있으니 .....
    2010.08.04 23:22
  • 프로필사진 blues 4대강을 똥물로 만드는 일에 찬성하는 사람은 얼빠진 사람이 아닌가.
    가끔 스스로 자문해 봅니다.
    (건설자본, 한나라당, 푸른집 사는 사람들과 그 일당들 빼고)

    자신과 가족들이 마실 물을 똥물로 만드는 일에 찬성할 바보가 어딨나.
    천하에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얼빠진 넘이 아닌 다음에야...

    자신의 미래가 어찌될 일인지도 모르고 덮어놓고 찬성하는 얼빠진 인간들...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지...
    2010.08.05 02:43
  • 프로필사진 painful '여기 대다수는 찬성'이라... 그렇군요.
    근데 거기서 한나라당이 하는 일에 언제 반대한 적 있나요?
    2010.08.05 09:52
  • 프로필사진 민인식 저의소견은 찬성도 반대도 아니지만 4대강사업이 어째서 똥물이 된다 말입니까? 4대강사업을 제대로 알고 얘기 하시는지요! 개발고 보존은 항상 딜레마적 관계일 뿐인데 덮어놓고 찬성한다고요! 제가 보기엔 묻지마 반대가 훨신 많은것 같은데 아닌가요? 저또한 4대강사업으로 자연그대로의 예전모습을 볼수 없다는것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다만 순수한 환경주의자들 속에서 정치인들이 설쳐되는것은 정말 역겨운 행동 아닐까요! 정동영의원을 보십시요 지역구인 썩어들어가는 새만금에 대해선 쉬쉬 방관만 하고 있다가 갑자기 함안엔 왜 오셨는지요!? 전북지역개발 따로, 환경운동 따로입니까? 정치와 환경이 만난다는 자체가 오류 아닙니까? 함안은 저의 사촌 형님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대체적으로 그곳 주민들은 강주변정비라는 큰틀에서 찬성한다는 입장이더군요! 환경운동가들 빼고 말입니다. 2010.08.05 10:15
  • 프로필사진 알아서 뭐하게? '4대강'이라고 적고 "대운하"라고 부르는 사업을 잘 아는 듯 말하는군요.

    4대강의 목적은 강에 배를 띄우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고 뒷돈을 챙기기 위한 공사일 뿐입니다.

    대구 달성보 까지 바닷물을 끌어들이는 것이 강을 살리는 짓인가요?

    '보'라고 적고 "댐"이라고 부르는 것을 강에 만들면서 강을 살린다고 지껄이는 것이 제정신이 있는 사람들인가요?

    수자원확보를 하려면 '보'에 물을 가둬야 하고, 홍수조절을 하려면 '보'를 비워야 하는데, '보'에 물을 채운다는 말인가? 아니면 '보'를 비워둔다는 말인가?

    가둔 물을 썩게 마련이고 썩은 물을 식수로 사용하려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정동영의원을 욕하기 전에 4대강의 문제점을 바로 보시오!!!
    2010.09.22 12:35
  • 프로필사진 꼭이요 이번에 당대표도 되고 다음대선에서는 꼭 대통령당선되시길 바래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흠집내는 나쁜 사람들 무시하세요. 국민들은 다 압니다. 누구 옳고 그른지. 2010.08.05 16:37
  • 프로필사진 민인식 이런사람 때문에 정동영 의원님이 참 불쌍해 보이더군요! 다음 대선땐 꼭 대통령 되시길 바랍니다. 2010.08.05 17:19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