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트위터를 했다면...- 김경수 전 비서관 답하길


봉하마을 블로거 간담회 2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노선과 이념을 보다 널리 알릴 계획이 없냐는 블로거 파비님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김경수 전 비서관은 맺힌 것 하나를 풀어냈습니다. 바로 참여정부 비판에 항상 따라붙는 '좌파신자유주의'에 대한 진실이었습니다. 김경수 전 비서관은 노무현 대통령이 참여정부가 '좌파신자유주의'라고 시인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 언론과의 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그 얘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양극화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얘기하면 ‘좌파’라 하고 파병과 FTA 등을 이야기하면 ‘신자유주의’라 비판하는 상황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럼 우리가 '좌파신자유주의' 정부란 말입니까 라며 반문했다고 합니다. '좌파신자유주의?'란 말은 참여정부에 대한 비판이 말이 안되는 거라는 의미로 꺼낸 말이었는데 이 말을 진보진영의 언론과 학자들조차 물음표만 떼어내고 노무현 스스로 신자유주의를 인정했다고 맘대로 인용하면서 원래 발언 의미가 와전되어버린 것입니다.  

김경수 전 비서관은 당시 양 정치 진영이 통상과 복지를 분야 별로 다르게 접근하지 않고 뭉뚱그려 좌파나 신자유주의라는 딱지를 붙여놓고 비판하는 바람에 실질적 토론이 될 수 없었음을 지적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참여정부에 대한 자료를 정확히 빨리 내놓는게 중요한 작업이란 말도 덧붙였습니다.

김경수 전 비서관의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진보진영마저 노무현이 반문한 말을 주워 물음표를 떼어내고 그들이 쓰고 싶은 말에 얹어 난도질했습니다.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건 어쩌면 진보진영의 이런 짓들인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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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세이동 2010.09.19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한 사람의 의도?
    옆에서 해석한 의도?

    그런 면에서 노 전 대통령이 '좌파신자유주의?'라고 물음표를 붙인 말이었다고 주장하는데.

    저는 그날 대화를 들으면서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제가 듣기로도 참여정부는 좌파신자유주의를 추구한다고 명확히 말했습니다.
    저는 좌파신자유주의가 뭔 말이야라고 생각했지요.

    말한 의도가 설사 그렇지 않더라고 들은 사람은 그렇게 확실히 들었습니다. 실제로 참여정부는 신자유주의를 확대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그날 대화에서 노 전대통령은 fta에 대해서 상당한 자신감을 밝혔는데, 그 것도 참 저는 반감을 가지면서 들었습니다. 특히 스크린쿼터에 대해 '그렇게 자신 없냐?'는 그런 반문을 했지요.

    참 안타깝습니다.

    • 커서 2010.09.23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석에 차이는 분명 있을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해도 그렇게 해석할 여지도 있었겠죠.

  2. 사람들에 마음 2010.09.21 0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곳이던 사람사는곳은 똑같다
    사람들에 생각에서 이혜와 상식에서
    크게벗어나지않은 선이면되
    몆자 단어를 짚어넣어 심각하게 논이할 필요없어
    논이에서 필요이상 불필요한 싸움이 되는구나
    공격하는 사람들에 술수인지도
    그사람들에 생각과 말에서 수십년를
    듣고 경험한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