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dog18
현대자동차 1공장에서 농성중인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핸드폰에 온 문자입니다.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사측의 포위와 압박에 맞서 8일째 농성중입니다. 이틀 전 20일엔 비정규직 농성에 대한 사측의 대응에 격분해 노동자 한 명이 분신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 처해있는 노동자에게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반말에 협박과 조롱까지 세상에 못된 건 다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세상에서 가장 싸가지 없는 문자라 할 수 있습니다.
@dhauto
한 명이 아니라 여러명에게 이런 문자가 전해졌습니다.
@dhauto
내용도 가지가지입니다.
현대차가 이런 문자를 보낼리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비정규직노동자에게 이런 문자를 보낸 자들은 누굴까요?
@mkdog18
회사에선 문자와 비슷한 내용의 선무방송으로 비정규직노동자들을 가중해서 괴롭히고 있습니다.
@beanarea
비정규직 노동자를 괴롭히는 건 이뿐만 아닙니다. 낮에는 경고장을 준다는 구실로 현대차 관리자들이 농성장을 처들어와 오고
@mnmnpa
밤에는 공장의 추위가 비정규직노동자들에게 덮칩니다.
@mnmnpa
아무리 둘러싸고 웅크려도 추위는 속을 파고 듭니다.
@dhauto
회사는 외부와의 출입을 차단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돈을 잘 번다는 언론플레이도 합니다. 그러나 연 4천만원 받는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바로 이게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실제 급여입니다.
@mkdog18
지금 농성중인 비정규직노동자들은 갖은 방해와 어려움에도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mnmnpa
맞습니다. 그들의 말대로 이건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싸움입니다.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이기면 우리의 아이들에게 비정규직을 물려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울산의 한 공장에서 대한민국의 역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역사를 만드는 현장에 그들이 서있습니다.
@dhauto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대신 싸워주는 그들이 고맙습니다.
이 모든 소식은 현장에서 투쟁 중인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트위터를 통해서 얻은 것입니다.
@beanarea @mnmnpa @dhauto @mkdog18
농성장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얼마전부터 트위터에 빠졌다고 합니다. 트위터는 농성장에서 버티는 그들에게 유일한 소통로입니다. 트위터를 통해 그들을 응원하면 세상을 바꾸는 그들의 역사에 조금이라도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vera3333 @apjjang @tmdrl1 @yoshik10070 @ya7770 @jyk777a @youblubas @hdauto11 @qpalzmaa @ms1838 @hyundai18 @hdauto15 @kain6425 @gnsl44
농성장 아닌 곳에서 이런 응원 사진을 대청봉에서 찍어 보내주신 분도 있습니다. @Solidaritat
@Solidaritat
댓글을 달아 주세요
싸가지가 정말 없군요.-_-;;
그저 돈으로 모든 것을 재단하려는 자들의 팍팍한 인심 충분히 읽습니다.
노동조합에 온 강사들이 주장하길...비정규직을 없애는 것은 결국 이 못난 체제를 근본적으로 뒤집는 것이라고 합니다.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 비정규직의 차이가 없어지는 세상!!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바람직한 미래!!
꿈을 꿉시다.
그런 세상을 위해!!
분신한 황인화씨 말이 머리에 떠나지 않습니다. 정규직은 오른쪽 자기는 왼쪽 바퀴를 했는데 왜 다르냐고.
정말 누가 보낸건지는 몰라도 싸가지가 없기는 없네요~~~
열받게 하려는것인지~~~
발신번호도 감추고 보냈죠 싸가지가 완전 없죠
곷감줄께 울지마라는 하고서는
결과는 "아나 꽃감아"이겠지요.
호랑이가 그놈들 다 물어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밝은 미래를 위해!~
홧팅임다.
잘 보고 가요.
이 싸움이 이기면 보다 밝은 미래가 오겠죠
왜 회사의 손실을 노동자가 걱정해야하는건지...
1000억을 벌어도 노동자에게 한푼도 없다면 1000억을 잃어도
노동자에게 손실은 없는거 아닌가...
천억을 벌어도 받는 게 없는데 천억을 손해보면 엄청 질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