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에 있는 한진중공업입니다. "희망찬 새해를 힘차게 열어갑시다"라는 새해를 여는 커다란 프랭카드를 사옥에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희망을 말할 입장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2일 400명의 노동자를 해고한 회사입니다. 

400명에게 절망의 새해를 안겨놓고 어떻게 희망의 새해를 얘기할 수 있을까요. 참 뻔뻔하고 가증스런 회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해고사태를 뻔히 알면서도 한진중공업은 저런 프랭카드를 걸었습니다. 한진중공업이 400명 해고노동자를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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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1.01.17 0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동자!
    자랑스러워야 할 노동자라는 이름이
    흑인들의 피부색과 같은 저주의 이름으로 바뀌게 사연이 그렇습니다.

    교육이 황폐화하게 만든 원인이기도 하고요.

    자식은 죽어도 노동자로 살게 하지 않겠다는....

    비극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세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