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에 억류된 금미호선원 두 분 중 한분이 제 후배 부친입니다. 

전화해보니 가족들 상태가 말이 아니군요. 삼호주얼리호 구출소식에 가족들 하루 보내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68세 부친은 말라리아 걸렸다는 소식이 들리고 여기에 한국인 인질 죽이겠단 협박도 들려 가족들은 현재 패닉상태입니다. 

후배 전화통은 언론사 인터뷰 요청으로 불이날 지경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부가 해적에게 안좋은 메시지를 줄수 있다고 언론접촉마저 경고하여 가족들은 말도 못하고 숨죽여 울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정부가 금미호 선원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도 아닌 거 같습니다. 뉴스를 보니 정부는 해적과 협상은 없다는 태도를 내세워 해적들이 내린 협상금에 대해서 정부보증이 안된다는 입장이더군요. 그냥 현재로선 기사화에만 민감한 반응을 보일뿐입니다.

안좋은 소식은 또 있습니다. 금미호를 억류하고 있는 해적들은 소말리아에서 가장 큰 테러위협으로 손꼽히는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와 연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알샤바브는 또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금미호 납치 해적, 테러단체 알-샤바브 연계"


소말리아에 억류된 두 분은 모두 50대 60대의 나이가 많으신 분들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배를 안타려해 나이 많은 신 분들이 주로 배를 타서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젊은 우리 대신에 배를 타신 우리의 아버지들이십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소말리아에 억류된 상태에서 그중 한분은 원래 지병인 당뇨를 앓고있고 제 후배 부친은 말라리아에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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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2011.01.24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가없군요. 금미호선원은 국민도 아니란말입니까? 아..

  2. 실비단안개 2011.01.24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구출한 건만 열심히 자랑하는군요.
    그럼 그렇지.

  3. 고구마 2011.01.25 0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협상 조건은 어떨까요?

    체포한 해적들과 해적들 시신 그리고 현금 3억을 금미호 선원들 교환 조건으로 보내는 겁니다. 현금 3억은 국민들 성금으로 마련하고요.

    왜냐하면 돈을 내줄 회사도 망해서 없고, 또 정부에서는 이런 협상에 직접 개입하면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선례를 남겨서 앞으로도 계속 같은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번 한번만 국민 성금을 모아서 (해적들에겐 선원들 가족들이 집 팔아서 준 걸로 하고) 금미호 선원분들 모두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지금 조건이 6억인가 까지 내렸갔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군함 한 척 더 보내서 우리 배들 좀 더 안전하게 지켰으면 좋겠네요. 일본은 군함이 3척 나가 있다고 합니다.

  4. 레드바다 2011.01.25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호주얼리 인질구출한 뉴스만 도배될 뿐 금미호 사건은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이것이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인게 안타까룰 뿐입니다..

  5. 천사 2011.01.26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사하게 모두 돌아오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인터넷 블로그에 이런 글이 올라와서 언론에 가려진 진실을 잘 가려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요새 계속 언론 플레이해서 인터넷도 잘 안하는데.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 시바우라 2011.01.27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개떡같은 나라입니다. 언제나 대물에서와 같이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목숨을 소중하게 여기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요? 그래야만 정말 그래야만 우러나오는 애국심도 논할 수 있을 것입니다.

  7. 안동기 2011.01.31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배아버님의 빠른 복귀를~ 이정부의 국민인것을 원망해야지... 안타갑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