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이봉수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서 이봉수 후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노무현 가문의 불효자입니다."

이런 말도 덧붙였습니다. 


"노무현 가문엔 많은 효자들이 있지만 저같은 불효자도 있습니다."





왜 이봉수 후보는 스스로 불효자라고 했을까요?





노무현 가문의 효자들과는 무슨 차이가 있길래...





이봉수 후보는 13년 전인 1998년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비주류 중에 비주류로 살아온 이봉수 후보의 삶에서 동질감을 느껴 발탁했는지도 모릅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채 소년 농사꾼이 되야 했고, 형제들과 함께 운영하던 영세한 중소기업에서 직접 기계를 다루다가 프레스에 손가락이 잘린 사람, 5급수였던 대포천을 1급수로 만든 환경운동가였던 제가 노무현 대통령님을 만나 함께 일하고 그분과 같은 꿈을 품게 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이봉수 후보 프로필 중에서





그런데 이봉수 후보는 2008년 대선에서 열린우리당이 해체하고 민주당과 통합하는 과정에서 창조한국당 입당을 선택하게 됩니다. 친노 인사 중 유일하게 다른 선택이었습니다. 잠깐의 가출을 끝내고 2009년 국민참여당에 입당하긴 했지만 창조한국당에 몸담았던 이봉수 후보의 전력은 입길에 오르내렸습니다.





이봉수 후보의 불효자 발언은 바로 이런 전력을 두고 한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봉수 후보는 스스로 불효자라고 함으로서 자신의 과거 선택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봉수 후보는 4년 전 자신의 선택에 대한 변호보다는 간절함으로 답했습니다. 불효자라는 말은 잘못했지만 가문의 자식이라는 호소입니다. 불효자라는 지탄을 받더라도 가문의 자식임을 인정받고 싶다는 건 이봉수 후보가 표할 수 있는 가장 깊은 간절함입니다.





유시민 대표는 재보선 선거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간절함이라고 답했습니다. 간절함은 유시민과 이봉수, 참여당뿐만 아닐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가 김해을 선거에 대해 간절합니다. 

그 간절함은 이기기위해서만이 아닙니다. 그걸 훨씬 뛰어넘기 위한 간절함입니다. 김해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지켰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간절함입니다.

유권자는 간절한 사람에게 눈길을 돌립니다. 선거라는 격전장에선 간절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기려면 간절해야 합니다. 압도적으로 이기려면 압도적으로 간절해야 합니다. 발도 못 붙이게 이기려면 간절하고 또 간절하고 간절해야 합니다. 그 간절함은 우리가 하고싶은 정치에 대한 열망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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