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자 조선일보에 해운대 특집면을 발행했다. 면수는 무려 8면이나.





조선일보는 해운대의 미래를 제시하면서 뉴올리언스와 뉴욕 두 항구도시의 예를 든다. 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 해운대는 항구가 아니라 해수욕장이다. 예를 들려면 유명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세계적 대도시의 사례를 비교했어야했다. 





조선일보가 해운대 특집면을 발행한 이유는 뭘까? 메인 기사 뒷부분에 이 특집면의 속셈이 나온다. '해운대 변화의 화룡점점'이라며 올해 연말 착공 예정인 해운대관광리조트를 소개한다.





본색을 드러낸 조선일보는 이제 노골적인 홍보에 들어간다.





한번 시작한 홍보는 거침이 없다. 해운대가 '대부분 자연, 절경'이라면서 그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해운대관광리조트란다. 해운대에 고층건물이 병풍처럼 둘러싼 해운대가 대부분이 자연, 절경이라는 소리는 조선일보에서 처음 듣는다. 40년 전 해운대를 말하는 건가. 





설계자 인터뷰까지 내보내는 조선일보. 이렇게 5개의 기사로 해운대관광리조트에 관한 (홍보)기사를 마무리 짓는다. 





해운대관광리조트 홍보를 끝낸 특집면의 나머지 지면은 해운대의 다른 잡다한 건물들과 광고로 채워진다. 





조선일보 해운대 특집면은 기사가 기사를 가장한 부동산 광고이다. 서울만 다루던 조선일보의 부동산 기사(광고)가 이제 부산 해운대까지 건드리기 시작했다. 부산사람 조심해야겠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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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몬박기자 2011.05.04 0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내시죠?
    무조건 높이 지으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발상
    해운대를 다시 한번 죽이는 결과가 될겁니다.

  2. 아크몬드 2011.05.04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 기사에 중요 대목을 표시해서 올려 주셔서 읽기 편하네요. 공감하고 갑니다.

  3. 새벌 2011.05.06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경보호를 우선한다는 조선일보가 환경파괴를 하고 특혜로 얼룩진 해운대관광리조트개발에 대해 외국인을 동원해서 부산시와 해운대구청, 업자의 입장을 대변하다니 대체 조선일보는 어느것 하나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

  4. 커서 2011.05.08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설하는 사람은 차단 조치. 안하겠다 약속하면 다시 해제. 다른 ip에서 본인 아이디로 얘기하면 됨.

  5. 선비 2011.05.11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에서 잘 지적하셨네요.
    뉴올리언스나 뉴욕은 금융과 문화로서 다시 태어난다고.
    바로 그것입니다.
    108층 건물에 금융이 있고 문화가 있습니까?

    먹고, 마시고, 놀고, 자고... 그것이 문화라고 말한다면 이런 문화를 무슨 문화라고 해야 하나요?

  6. 선비 2011.05.11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두 도시가 항구도시라 했는데 해운대가 항구인가요?

  7. 대한민국모범생 2011.05.11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

  8. 대한민국모범생 2011.05.11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

  9. 대한민국모범생 2011.05.11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정말 어이가 없네요..
    부산안에 해운대가 있지...해운대는 10년만에 엄청나게 발전된 겁니다.
    부산에 살면서 이런 글을 적는 겁니까? 항구만 있고 금융 문화 복합지구는 없던 부산이 해운대의 거점 개발을 통해 항구만 있는 뉴올리언스 보다 뉴욕의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이 왜 틀렸습니까? 관광리조트를 짓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 아시고 하시는지요? http://blog.naver.com/dragoner?Redirect=Log&logNo=70105592017 이쪽에 들어가서 블로거 주인장인 패트레버씨한테 물어보면 대답을 잘 들을 수 있을 겁니다.^^ 해운대에 짓고 있는 두산 위브 더 제니스.. 해운대의 스카이라인을 높여 주어서 해운대를 한층 더 고급스런 분위기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물론 100억대 부자들이 살겠지요. 하지만 그런 계기로 자본력이 부산에 더 들어 올 것이며 투자가 증대된다는 말입니다.70층, 75층, 80층..이 건물들을 지으면 시공사에서 얼마나 투자하는지는 알고 있습니까? 대부분의 부산 사람들은 조선일보에서 나온 특집기사를 보고 기뻐하였습니다.(진보제외) 일단 만들어질 건물들이니 홍보를 하는 것도 안 되면 도대체 뭐 어떻게 합니까?

  10. 대한민국모범생 2011.05.11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 해군기지도 반대하시겠네요?

  11. 대한민국모범생 2011.05.11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고층 건물은 한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상징이 되며 부의 축척이 됩니다.그로 인해서 부산이 발전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부산 사람들은 반대 안 합니다.
    고등학생이지만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볼때마다 마음이 흐뭇해지는데...
    그걸 꼭 부동산 투기.. 땅 투기... 저런 바닷가에 있어서 쉽게 녹이 서는 건물에 무슨 부동산 투기는 ㅡㅡ 저건물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지인들입니다. 한다고 해도 돈 많은 강남 부자들이 와서 하겠지요. 초고층건물을 짓는 이유도 바닷가에 살면 아시겠지만 저런 위치에서는 건물들이 쉽게 녹슬거든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높이 짓고 글래스커튼방식으로 짓는 겁니다.부동산 광고에 대해서 비판을 하시는데...왜 광고를 하면 안 되죠? 음모가 있나요? 대기업과 연계되어서 대기업시공사들 배불리게 하기 때문에?저 건물들 짓고 나서 아무도 모르면 누가 들어와서 입주를 합니까?

  12. 대한민국모범생 2011.05.11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시의 최종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대한민국의 제 2도시에 걸맞게 적어도 일본의 나고야현&아이치현급(일본 제 3의 도시권)의 동남권 거점 도시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린 시티, 센텀 시티.부산 신항 개발.북항 재개발등등 이루어 지는 것이죠. 그중에 하나가 가덕도 지역에 동남권 신공항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백지화가 되어서 민투유치로 방향을 돌렸죠..참고로 김해공항은 와보면 알겠지만 포화상태입니다..국제선 청사에 탑승교가 4개 밖에 없습니다. 탑승교 연결률이 50%미만 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사람을 무안하게 만드는 무안 국제공항과 양양 국제공항(국제선 노선 없음.ㅡㅡ)건설에 예산을 투자한다고 김해공항 확장과 제주공항 확장은 뒤로 미루어 두었기 때문이죠..양양 공항 다 짓고 나니까 김해공항 확장을 시작하는데 국토부에서 수요계산을 제대로 예측하지(고의인지 아닌지는) 못하여 저런 포화상태를 일으켰습니다. 지금 탑승교 4개도 사실은 2개(무안한 무안공항은 사실 5개)였는데 부산시에서 극구 요청하여 겨우 시예산 편성하고 만든 것입니다.

  13. 대한민국모범생 2011.05.11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운대 개발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부산에 대해 산동네,판자촌,성냥갑 아파트 같은 발전되지 않은 더러운 이미지를 생각했었을 겁니다. 그러나 해운대의 새로운 개발을 통해 부산은 금융 &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고 사람들은 이제 부산하면 더 이상의 저런 생각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뉴욕하면 맨해튼이듯이 부산하면 이제는 해운대인 것입니다. 동남권 금융 & 문화 거점 도시로 말이죠.. 현재 부산의 센텀시티에는 세계최대의 백화점이 들어서서 부산의 관광 외화벌이의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14. 대한민국모범생 2011.05.11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수도권의 서울은 일본의 관서권의 거점도시인 오사카보다도 인지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마는..(거의 도쿄에 맞먹는 수준) 대한민국의 최대의 공업지대라고도 할 수 있는 동남권의 거점인 부산은 인지도가 굉장히 낮습니다. 그리하여 올림픽도 열라고 했던 것이죠. 지금 해운대의 마린시티&센텀시티개발을 통해 외국인들한테 부산은 더 이상 듣보잡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제 2도시로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김해 - 뮌헨간 노선이 새로 생기었지요.(LA는 나리타에서 환승해야 함) 펜팔을 하고 있는 일본 친구들도 부산에 갔는데 일본에 있는 다른 어떠한 도시들보다도 스카이라인이 높고 훨씬 더 발전되었는거 같다고 말하더군요...

  15. 대한민국모범생 2011.05.11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은 산업만 놓고 본다면 다른 주변도시들에 비해 취약하기 때문에 주변도시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통합해주는 금융 & 문화 거점 도시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의견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