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이 158일째 농성 중인85호 크레인이 바로 앞에 있다. 아파트 사람들은 매일 85호 크레인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노동자와 사측의 충돌이 수시로 벌어지는 한진중공업을 내려다보는 이 집의 주인은 어떤 생각을 할까?





한진중공업 가족들과 함께 사진 찍는 김여진을 보며 용역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국회의원 4명을 막아선 왼쪽 아래 용역은 무슨 생각일까?





한진중공업 정문을 용접하는 노동자 두 명은 과연 생각이라도 할 수 있을까?





희망버스의 사다리를 뺐어가는 경찰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한진중공업 위에 있는 한진중공업 사택.





해고당한 사람과 살아남은 사람들은 마주칠 때마다 무슨 생각을 할까? 





가장 걱정되는 건 영도의 봉학초등학교 아이들이다. 매일 바로 앞에 아빠가 다니는, 또는 아빠가 농성하는 회사를 보면서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그런 아빠들을 보면서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아이들의 상처는 얼마나 깊어졌을까? 앞으로 얼마나 더 아파야 할까?

 
Posted by 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