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산생협이 된장과 간장을 나누는 날입니다.





된장통과 간장통을 들고 부산생협 회원들이 경상남남 한림면 가산리에 모였습니다.





된장·간장을 기다리는 통들!







장독 아래 이쁘게 줄 선 통들이 참 정겹죠.





먼저 간장부터 나눕니다.

조선간장입니다. 맞을 보니 짜지 않고 간장 특유의 향이 더 깊이 느껴졌습니다.





"현수씨 간장 가져가세요."

회원들은 이날 간장을 세번째 봅니다. 첫번째는 시작할 때, 두번째는 걸러낼 때, 마지막 세번째는 간장을 나누는 이날입니다.





인간이 자신이 먹는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르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알아야 더 잘 먹을 수 있겠죠.

그 많던 간장이 어디갔죠?





이제 된장입니다. 


 



바가지로 푹푹 퍼서 통에다 꾹꾹.


 



부산생협의 된장은 사고파는 게 아닙니다. 된장을 함께 만든 사람들이 나누는 것입니다.





주부님들 이 많은 된장 보시면 든든하시죠.





된장도 그새 다 비웠습니다.





아까운 된장 조금이라도 버리기 싫습니다. 남은 건 손으로 박박 긁어냅니다.





싹싹 비워진 된장독.

그래도 물로 한번 행궈내면 된장국 몇번은 더 끓일 수 있겠는데요.





생협 회원들이 이 날 비운 된장독은 무려 4개입니다.





아까 박박 긁어낸 된장은 점심밥에 발라 먹습니다.
 




'장나누기'를 끝내고 점심을 먹는 회원들 뿌듯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회원들 가만보니 모두들 날씬하고 피부도 뽀얗더군요.

  
 



부산생협이 된장을 담그고 나누는 곳은 지금은 폐교되어 생태체험학교로 쓰이는 가산분교입니다. 보너스로 정감어린 가산분교 모습 함 보시죠.



 



복도에서 본 아바 히트송  LP판





운동장 한쪽엔 연못이

 


 
이거 거짓말 아니고요 다트보다 더 잘붙습니다. 애들 참 좋아하네요.


부산생협 홈페이지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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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탱이 2014.02.21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어릴적 저 씨앗 도둑놈이라 칭했죠.
    농네 뒷산서 온종일 헤매다 해질녁 내려와서는 저 놈을 양말이랑 바지자락에서 띄어내던게 하루의 마감이었던 적이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