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디어가 인터넷의 집단 모욕주기를 비난하는데 구미디어가 자행한 모욕주기는 더 잔인했다. 게다가 구미디어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이 대응할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인터넷은 모욕을 당하더라도 방어할 수 있고 진솔하게 용서를 빌 수도 있다. 

@ 인간의 프라이버시가 대중에 공개되고 모욕당한 것은 신문이 태어나면서부터다. 오히려 인터넷은 쌍방향성으로 거대 미디어의 일방적 모욕주기 대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예전엔 신문과 방송 등의 공격을 받은 사람은 회복하기 어려웠지만 인터넷 시대엔 충분히 가능하다.

@ 소셜미디어 시대 온라인에서 명예를 훼손당할 때 개인은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법에 호소하는 것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그런 문제를 핑계삼아 권력이 표현을 제약해서도 안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도 소셜미디어 시대에 적응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의 공격에 적극 대응하여 스스로 보호하거나 그런 사람을 돕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 소셜미디어 시대의 핵심은 인간의 평판도 검색된다는 것이다. 이제 당신은 나쁜짓을 할 수 없다.

@ 과거에 인간은 명예훼손을 공동체에서 해결했다.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법에 의존하게 되었다. 기술과 미디어의 발달로 공동체에 세상은 점점 공동체가 되어가고 있다. 미래엔 명예훼손도 소셜미디어의 평판 시스템으로 해결하게 될 것이다.

@ 선거는 일정 기간 동안의 판단을 한 세력에게 맡긴다는 점에서 단절된 민주주의다. 항상 적극적인 참여와 공유가 일어나는 소셜미디어가 이 선거 민주주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말이 많으면 행동이 된다. 소셜미디어는 개인에게 많은 말을 하게 만드는데 그중엔 정치적 다짐도 있다. 그게 정치적 행동으로 옮겨지면 권력에 위협을 주게 된다.

@ 트위터에서 내가 가장 깊이 느끼는 것은 유명하고 똑똑하다는 사람들도 어처구니없는 실수와 오해와 집착을 빈번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냉소하는 게 아니라 더 친근하고 가까워진 느낌이고 나 자신은 좀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Posted by 커서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