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홈페이지




김비오는 김근태의 사람이다. 김비오는 '김근태의 친구들' 카페 회장을 맡으면서 정치를 알게 되었다.

김비오는 옆에서 본 김근태 의원의 고문 휴유증이 어느 정도였냐는 질문에 말을 잇지 못하더니 이내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여름에 같이 차를 타고 가면 에어컨을 못 틀어요. 여름에도 한기를 느끼시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 땀을 뻘뻘 흘리면 미안해 하시면서 에어콘 틀라고 하셨어요."

김근태의 건강은 희망버스 참석도 허락하지 않았다. 버스를 타고 부산까지 내려왔다 더는 버틸 수 없어 김비오 후보에게 '미안하다 진짜 미안하다'는 전화 인사를 남기고 돌아서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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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는 정봉주는 김근태의 사람이다. 둘은 그래서 친하다. 둘이 잘 노는 성격이 비슷해 더 친해졌다고 한다.





김비오 후보가 정봉주와 친하다는 말을 들은 부산 시민사회가 김비오 후보에게 정봉주 섭외를 부탁했다. 전화를 걸자 처음엔 정봉주가 난처해하더란다. 그래서 딱 한마디 하고 끊었더니 조금 있다 정봉주가 전화가 와서 날짜를 몇개 주면서 "골라봐" 하더란다. 김비오가 정봉주에게 한 말은 이런 거였다.

"형 씨바 마이 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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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는 영도 지역주민과 친하다. 정치인이 해당 지역구 주민과 친하다는 게 그리 내세울만한 말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친하다고 말하는 것은 김비오에게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이 있기 때문이다.

2008년 부산에서 야당 후보로 아무도 나서려고 하지 않을 때 김비오는 출마했다. 그냥 선거에만 나간 게 아니라 신문광고를 하고 최대한의 운동 인력을 동원하는 등 전력을 다하면서 부산의 야당 후보 중 가장 많은 투자를 했다. 김비오 후보는 낙선 후 원외임에도 선거사무실을 그대로 유지하며 영도를 지켰다. 이 정도 노력을 한 후보에게 지역민과 친하다는 말을 써도 괜찮을 것이다.





야당에 대한 여론을 묻는 질문에 김비오는 두가지 얘기를 해주었다.

"지난 선거 때 제 사무실 앞에 명함이 많이 떨어져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버려진 명함의 양이 한나라당 후보와 비슷해요." 

"한번은 파란색 옷을 입고 가게에 들어가니가 주인이 가세요 해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민주통합당 김비오입니다라고 말했는데 가게 주인이 표정이 달라지면서 왜 파란색 옷 입고 왔어오 난 한나라당인줄 알았잖아요 하더라구요."





김비오는 4년 전과 달라진 여론을 얘기해주면서 "지금은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김비오 후보는 요즘 민심대장정을 하면서 영도 공터에서 텐트를 치고 자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안힘드냐고 물어보니 돌아오는 대답은 "신이납니다"였다. 

달라진 여론에 행복하고 선거운동 하는 게 신이난다는 김비오 후보에게 선거는 치열한 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놀이에서 공감이 나오고 공감을 받아야 유권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김비오 후보의 선거를 대하는 방식은 기대를 갖게 한다.





김비오 후보는 "역사를 쥐고 있어야 한다."는 김근태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살아간다고 했다.

김근태는 고문을 당하면서도 역사를 쥐고있었다. 정봉주는 구속을 당하면서도 역사를 쥐고었다. 그리고 지금 영도에서 역사를 쥐면서 선거에 임하겠다는 김비오가 나섰다. 영도에서 역사가 일어날 거 같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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