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에셀은 분노하라고 했다. 분노할 게 없으면 분노할 걸 찾으라고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분노할 걸 찾으라는 말에 뜬금없어 한다. 즐겁게 살아도 모자랄 인생에서 왜 분노할 걸 찾아가면서 살아야 한다는 건지 갸우뚱한다.


일인시위 앞에서 행패 부리는 노인들




왜 우리가 분노해야 하냐구?

길거리에서 종교를 포교해도 아무말 안한다. 상품을 광고해도 아무말 안한다. 그러나 길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면 공격받는다.





이게 분노스럽지 않은가? 길에서 종교를 떠들어도 좋고 돈을 벌어도 좋은데 니 생각은 떠들지 마라는 이 현실이 분노스럽지 않은가 말이다.

분노는 당신을 찾아오는 게 아니라 당신이 찾는 것이다. 

똑같은 상황에 처하고 똑같은 대우를 받아도 어떤 사람은 분노하지 않고 어떤 사람은 분노한다. 분노하는 사람은 분노를 찾은 것이다. 분노하지 않은 사람은 분노할 것을 못 찾은 것이다.

분노는 이성에서 나온다. 분노는 분별에서 나온다. 분노는 사려깊음에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분노할 게 없다고 한다면 당신은 이성이 없고 분별이 없고 사려깊지 못한 그저 밥이나 처먹고 사는 돼지나 다름없는 인간새끼일뿐이다.

저 장면에서 인간이라면 분노해야하는 것이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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