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이날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손 후보가 온갖 음해와 허위사실, 욕설과 비방에 시달리고 있다"며 "우리 같은 기성세대도 감당하기 힘든 이런 압박을 20대 여성에게 가하는 이 현실을 보면서 정치가 무엇이건대 이렇게 야박하고 비열할 수 있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눈물 쏟은 손수조 "이렇게 자객이 많을 줄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3000만원 뽀개기 공약을 파기한 손수조에 대한 비판이 '감당하기 힘든 압박'이라면서 비판을 하는 사람들이 '야박하고 비열하'다고 말했다. 

김형오 전 의장은 당 내에 논란이 있는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다. 작년엔 성희롱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강용석 의원을 두둔하기도 했다.

당시 김형오 의장은 강용석 의원의 제명을 논하는 자리에서 성경의 '죄없는 자 돌로 처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우리 중에 강용석 의원에게 돌 던질 사람 없다면서 강용석 의원을 적극 옹호했다.

김형오는 같은 당 사람을 챙겨주면서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을지 모르나 그때마다 가만 있는 국민은 몹쓸 사람이 되고만다.

김형오가 강용석을 감싸고 나서는 바람에 국민은 졸지에 죄많은 사람이 되버렸다. 20대 대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람에게 돌 던질 자격도 없는 사람이 된 거다.

손수조를 옹호하는 김형오 전 의장의 이번 발언도 마찬가지다. 국민은 가만히 지켜보다 또 야박하고 비열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손수조에게 아무도 3천만원으로 선거를 치르라고 하지 않았다. 손수조는 자발적으로 나섰고 그 덕분에 20대로 제1당의 공천까지 받았다. 거기다 거짓 공약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손수조는 '마음껏 때리라'고까지 말했다. 거짓말 한 것도 손수조고 논란을 키운 것도 손수조인 거다. 

손수조는 '외로워도 슬퍼도' 노래를 부르면서 스스로를 캔디에 비유했다. 김형오는 손수조의 거짓말을 비판하는 국민을 비열하다고 했다. 둘이서 주고받는 사이 국민은 비열하게 칼을 쑤시는 자객이 되었다.

손수조의 거짓말에 대한 비판을 20대가 감당하기 어려운 압박이라고 한다면 같은 20대 김지윤씨의 해적발언에 대한 해군의 고소는 어떤가? 

거짓말을 한 손수조는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이 나서서 지켜주고 손수조는 그 옆에서 펑펑 눈물을 쏟아낸다. 비유적 표현으로 고소당한 김지윤씨는 혼자서 맞서고 있고 그럼에도 전혀 울지 않고 권력과 언론의 공격에 맞서고 있다. 

누가 더 감당하기 어려운 압박이고 누가 더 당당히 맞서고 있는가? 누가 더 20대를 대표할 정치인의 자격이 있는가?

그리고 누가 캔디이고 누가 이라아자인가?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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