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권 후보가 출마한 해운대기장갑은 야권단일공천지역입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공천을 안하기로 한 곳으로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여당 후보와 맞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천을 받지못한 민주통합당 송관종 후보가 당을 탈당하고 정통민주당에 입당해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간신히 만들어낸 야권단일화가 무위로 끝난 겁니다.

그러나 고창권 후보는 야권단일화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당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출마한 송관종 후보와 단일화에 나서 극적인 단일 합의를 만들어냈습니다.

3월31일 늦게 고창권 후보와 송관종 후보의 단일화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창권 후보가 승리였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6:3 정도로 고창권 후보의 완전한 승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4월1일) 황당한 일이 벌어져버렸습니다. 송관종 후보가 또 다시 불복을 하고 총선을 완주하겠다고 선언해버린 겁니다. 공천 불복에 이어 단일화 불복까지 고창권 후보는 두번 속은 것입니다.

고창권 후보는 해운대에서 오랜동안 지역운동을 해온 활동가입니다. 전국적인 이슈가 된 기적의 느티나무 도서관을 주도한 사람이 바로 고창권 후보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연과 책 등을 통해 고창권 후보의 느티나무 도서관을 지역운동의 훌륭한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기적의 도서관 주역 고창권


고창권 후보는 그런 활동을 지역에서 인정받아 지금보다 야당에 대한 분위기가 훨씬 더 안좋았던 때에 야당 소속 구의원으로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2010년 해운대구청장선거에서 36%의 득표를 했는데 고창권 후보의 출마지역인 해운대기장갑 지역만 보면 득표율은 훨씬 더 높습니다.

고창권 후보는 이번 총선 부산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 중 하나입니다. 공천을 불복하고 출마를 선언한 송관종 후보와 단일화에 나선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선거에 대한 의지도 아주 강합니다. 이렇게 가능성에 의지까지 갖춘 고창권 후보가 불복이라는 암초를 두번씩이나 겪고 있습니다.

송관종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7%의 지지율을 얻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지지자들 표의 상당 부분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야권단일후보가 아니라면 해운대기장갑은 힘들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고창권 후보는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단일후보 공천을 받고도 또 몸을 던졌습니다. 고창권 후보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지만 상황은 그대롭니다.

이제 시민의 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시민이 해운대기장갑을 단일화 시켜주는 방법만이 남았습니다. 

고창권 후보를 해운대기장갑 단일후보로 만들어주십시오. 그러면 고창권 후보는 부산에서 당선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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