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복권을 위해서다"

 

새누리당 대변인으로 내정된 김재원 의원이 지난 지난 9월23일 다음날 예정된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 사과 기자회견 의미를 설명하던 중 한 말이다. 이 말은 즉각 파문을 일으켰고 그때문에 결국 김재원 의원은 대변인을 사퇴하고 말았다.

 

김재원 의원이 대변인직을 사퇴까지 하게 된 것은 자신의 발언이 정치인 박근혜의 진의를 왜곡시켰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근혜 후보의 과거 기록을 보면 이런 과정에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된다. 김재원 의원의 발언은 진의를 왜곡했다기 보다 오히려 축소한 걸로 보인다.

 

2005년 출판된 <박근혜 신드롬>이라는 책에는 "박근혜는 박정희 종교의 신도였다"라는 말이 나온다. 이 책은 박근혜를 까는 책이 아니라 대선을 2년 앞둔 박근혜를 띄워주기 위한 책이다. 이런 책에서 쓰였다면 그건 내부적으로 긍정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2005년엔 "박근혜는 박정희 종교의 신도였다"는 말도 내부적으로 통용되었는데 이 말에 비하면 그 의미가 제한적인 김재원 의원의 발언은 진실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되겠다.

 

 

 

 

이제 이런 걱정이 든다. 만약에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런 박정희 동상이 전국에 몇개나 생길까?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갈등과 대립이 벌어지게 될까?

 

그럴리 없다고? 20조 사대강도 가뿐히 밀어부치는 게 대통령 권력인데 이런 동상이야 우습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것은 사대강의 대한민국보다 더 촌스럽고 부끄러운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이런 걱정을 박근혜 후보가 좀 덜어줘야 하지 않을까?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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