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틀 전인 12월 17일 투표권을 얻은 청년이 있다. 이 청년에게 투표와 정치에 대해 물었다.

 

 

투표권은 언제 얻었죠.

 

12월 17일부터요.

 

지금 어디 사십니까.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울산에 오래 살았나요.

평생살았습니다18년 동안.


아버지도 울산 분이신가요.


네 그렇습니다.

 

존경하는 정치인이 있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요. 어릴때 노대통령님의 선거 연설문에 감동받아 그때부터 그분을 존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릴 때면 10살 때?


네 그쫌이죠.

 

그때면 정치를 잘 알 나이가 아닌데 무엇이 그렇게 감동이었죠.


그때나 지금이나 뉴스는 많이봤습니다. 3당 합당때모습과 한사람이들어도 소신있게 연설하시는 모습. 뭔지는 잘은 모르지만 뭔가 멋있다 이 느낌? 사회개혁 복지확대 연설 부조리타파에 큰감명을 받았죠. 부모님투표하러 가실때 노대통령께 투표하라고 말씀드렸죠.

 

부모님은 뭐라시던가요.


어머니는 '알았다' 하시고 아버지와 할머니는 이회창 찍을 거라고 하셨어요.


그럼 할머니나 아버지는 지금도 박근혜 후보겠네요.


네.


혹시 이번에는 문재인 찍으라고 말씀 드려봤어요.


할머니는 저게 커서 나쁜건만 배웠다 하셔서... 박통은 할머니에게 신이에요.


문재인은 왜 안된데요. 

 

정치도 모르는게 먼정치를 하노? 그리고 문재인 빨갱이 아니가 그러세요.

 

반대로 할머니나 아버지가 박근혜 후보 찍으라고 안하세요.


제가 알아서 한다고 했지요. 문재인 찍는다고 하면 씨끄러워요.

 

대학 친구들은 대략 문재인과 박근혜 비율이 어찌되죠.


박근혜 90% 나올 겁니다.

 

친구들은 어떤 이유를 대고 박근혜를 지지합니까.

 

박통이나 전대갈 이승만 잘한것도 많다고 해요. 공칠과삼이다. 교수들도 수업중에 이승만등 잘한 것을 자료로 들어 인정해줘야 한다고 하고요.

 

아무리 울산이라지만 분위기가 너무 차이나는데요 어느 대학이죠.

 

울산대요.

 

정몽준씨가 이사장인 대학이죠.

 

네.


친구들이랑 정치토론은 해봤나요.

 

토론하면 제가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숫자에서 밀려요.


투표 후 인증샷 올릴 계획입니까.


네.


부산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왜 부산을 좋아하죠.


부산은 민주당도 있고 새누리도있고 통합진보당도 있고 서로견제가 있어서 좋아요.


새누리당 주장이 옳지 않을까 그런 생각 해본 적은 없었나요?

 

그쪽 사람들은 제 경혐상 믿을수가 없어요. 성추문 있었다는 정치인이 3번이나 국회의원 한다는 것으로 봤을때 믿을수가 없었어요. 그쪽에서 공약을 지킨경우도 드물었지요.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는데 돌아가시 때 어떠셨어요.


그 훌륭한 대통령이 아무런 죄도 없이 탄핵을 당했다는 게 충격이었어요. 그 당시 꿈에 노대통령이 죄수복을 입고 재판을 받고있는꿈을 꿨죠. 그 때 눈물이 많이나더라구요. 서거 때는 고등학교1학년때였는데 야자 후 교실에서 혼자울기도 했었어요. 동네 할아버지 같은 친근한 대통령님의 미소를 다시 볼수없다는 슬픔으로 한동안 충격의 시간을 보냈죠.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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