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내가 68년생으로 이재명보다 4살 어리다. 60년대 같은 세대라고 할 수도 있는데 당시 내 주변에 초등학교 졸업하고 공장에 갔다는 친구나 형 얘길 들어본 적이 없다. 60년대 생이 초등학교 졸업하고 공장에 갔다는 건 정말 당시에도 '요즘 그런 집도 있어?'라고 의문을 가질 정도의 찢어지고 찢어진 가난이다. 이재명은 그 지독한 가난을 뚫고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다. 개천에서 용 난 걸로 치면 대한민국 5천년 역사에서 이재명을 능가하는 인물이 있을까? 단연코 없다. 그래서 이재명의 몸과 태도에는 그 가난을 뚫고 올라온 흔적이 묻어있다. 어릴 때 공장 프레스에 찍힌 팔은 굽어 펴지지 않는다. 사람들을 대할 때 온화함도 다소 모자란다. 13세 어린 시절 공장의 정글에서 사회의 냉대와 어른들 매질 속에서 자신을 지키다 보니 자기보호 본능이 태도에 밴 것 같다. 난 이재명의 그런 거친 태도를 보면서 그가 살아낸 참혹한 삶을 느낀다. 그리고 저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온 그가 우리의 대통령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욱 더 간절해진다. 가난했던 나도 상상할 수 없는 지독한 가난과 역경을 뚫고 일어난 그가 대통령이 되는 스토리를 보고싶다. 내년 3월 이재명이라는 메시지를 대한민국에 새겼으면 좋겠다. 그 메시지는 앞으로 대한민국에 가장 가슴벅찬 메시지가 될 것이다.

반응형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