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이 삼성회장을 사퇴하면서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건희회장과 함께 부인인 홍라희씨도 미술관장과 문화재단의 이사직을 사임한다. 아들 이재용씨는 CCO에서 사임한 뒤 해외에서서 현장체험에 나서겠다고 한다.

그동안 그룹의 핵심적 역할을 했던 전략기획실을 해체한다. 기획실의 이학수부회장과 김인주사장도 업무를 마무리한 후 모든 직을 사임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수사에서 밝혀진 수조원의 차명재산은 누락된 세금 등을 모두 납부한 뒤 남는 돈을 공익에 쓰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용도는 시간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했다.

삼성은 은행업에 진출하지 않는다고 한다. 기존의 금융사들을 튼튼히 다지는데 매진하겠다고 한다. 또 금융사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강도 높은 내용에 여론도 다소 놀라는 표정이다.

그러나 가만 살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부분적인 강도만 높였을뿐이다. 이 조치들이 삼성의 전체적인 쇄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그건 미지수다. 이런 내용들이 결국에는 삼성의 조직문화에 녹아 그 취지를 상실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항상 재벌들의 쇄신안이 그렇듯 이번에도 발표만 키웠지 발표를 견지할 장치들이 안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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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



이건희회장의 퇴진에 대해선 벌써 '원격조종'이라는 말들이 나온다. 한국의 조직문화에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건희회장이 퇴진했다고 삼성의 새 회장이 전권을 휘두르리라 믿는 사람은 없다. 분명 주요 판단에 대해선 이건희 회장의 입을 쳐다볼 것이다.

손떼겠다고 했던 중앙일보도 실제적으로는 이건희회장이 지배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온 바 있다. 이번 삼성특검에서 중앙일보가 삼성변명 일변도의 기사로 지면을 도배하고, 이건희회장의 특검출석 당시 중앙일보 기자가 취재방해한 정황으로 볼때, 중앙일보가 삼성으로부터 독립했다는 걸 그대로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 삼성도 중앙일보처럼 형식적으로는 분리하면서 실직적으로는 회장님을 호위하는 식이 될 것으로 보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재용씨에 대해서도, 현장체험 후 적당한 때 그룹을 승계할 것으로 이미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홍라희씨는 구지 사퇴할 필요 없었다. 이학수부회장과 김인주사장은 어쨌든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어야 했던 사람들이다. 둘은 '희생양'론까지 나돌았던 사람들이다. 퇴진은 그에 비하면 한숨 돌린 상황이다.

은행권을 진출안하다지만 그건 모를 일이다. 앞으로 상황변화에 따라 대대적인 홍보와 로비로 얼마든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논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게 삼성이다. 차명재산의 공익기여도 현재로선 약속어음이다. 이미 삼성자동차 채무를 삼성화재 주식으로 갚겠다는 약속을 삼성은 어긴 바 있다. 공익기여금도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는 식으로 재판 걸지 않을 거란 장담 못한다.

이건희회장의 퇴진발표문이 반갑기보다 찜찜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가 국민과 거래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자신과 삼성관계자에 대한 인신구속을 막고 아들인 이재용씨에게 삼성을 물려주기 위해 자신이 이만큼 내놓겠다는 딜처럼 들린다. 마치 포커판에서 그가 말하는 것같다. 4조5천억에, 김인주 이학수에, 홍라희 이건희까지, 콜?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여기서 국민들은 콜을 외쳐야할까?

내가 이건희회장과 담판 자리에 앉았다면 좀 다른 거래를 했을 것이다. 이건희 회장이 걸었던 모든 것을 다시 이건희 회장 앞으로 밀어넣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모든 것 회장님 다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대신 딱 하나만 주십시오. 삼성에 노조 만드는 것을 방해하지만 말아주십시오. 그거 하나면 됩니다. 계속 회장님 하시고 부인도 대외 활동 열심히 하시고 이재용씨도 사퇴하지 마시고 4조5천억도 필요 없습니다. 삼성노조만 하나 만들겠습니다. 콜?

만약 삼성에 제대로 된 노조가 있었다면 삼성이 이렇게 무소불위, 안하무인의 권력을 휘두르며 거대한 불법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했다해도 지금 삼성공화국 소리가 나올만큼은 아닐거다. 삼성이 건강해지고 싶다면 삼성 안에 건강한 견제세력을 만들어야 한다. 스스로 그 견제세력에 검증받으며 경영하면 오늘처럼 고개숙여 반성할 일 없을 것이다.

삼성 다 필요 없고 노조 하나만 내놓으면 된다.



* 노조 있어봐야 나아질 게 없다는 분들께 :

노조가 회사와 짝짜꿍 해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가 있으면 나눠먹기 식이라도 견제가 있으면서 삼성이 지금처럼 안하무인 무소불위로 힘을 휘두루긴 힘듭니다. 죄수의 딜레마가 작용해서 노조와 아무리 타협을 잘 한다해도 삼성이 가져가는 이익은 반에 반도 안되게 줄어들고 그 반대로 국민은 삼성이 덜 해처먹는 만큼 이익을 보게 되는거죠. 지금처럼 노조도 없는 상황에선 국민들이 삼성이란 기업을 통제할 수단이 전혀 없습니다.

노조는 경영진과는 문화나 소통방식이 전혀 다른 집단입니다. 이 집단과 삼성이 잘 붙어먹어 짝짜꿍하긴 쉽지 않습니다. 짝짜꿍해도 유지하기도 어렵고요. 노조와 삼성 경영진의 복합체는 관리비용이 참 많이 들어가는 협업체입니다. 결국 그렇게 관리하느니 앗싸리 기업은 부정부패 안하고 정직하게 기업하려고 하게 될 확률이 높죠.

어렵게 생각할 거 없습니다. 하나 안하나 감시할 필요도 없습니다. 삼성내부에 노조라는 견제집단 하나만 집어 넣으면 문제는 자동으로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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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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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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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lfhf 2008.04.22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에 노조가 있었으면 지금의 삼성은 없었을듯..
    현대도 노조만 없었으면 지금의 삼성보다 더 좋은 기업이었을듯..
    삼성 노조 생기면 뜰 기사는
    1. 현대 노조와 더불어 강성 귀조 노조 소리 탄생. 교대로 분기별로 파업 대한민국을 1년 내내 파업 국가
    2. 삼성 노조 임금 10%이상 인상안 요구.
    3. 삼성 노조 반도체 라인 점검 일부 시설 파괴 농성중
    4. 갈수록 외국인 지분 높아져 외국인 주주들 강성 노조피해 LCD ,PDP, 반도체, 휴대폰 모든 사업 중국으로 이전 요구.

    아마 이런 기사만 뜰듯.

    • ㅋㅋㅋ 2008.04.22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조설립이 파업으로 반드시 이어진다는 근거는 어디에? 파업안하고 조용히 잘만 지내는 노조도 많거든요? 삼성 직원이 노조설립했다고 파업하고 생산시설 파괴하고 앉아있을거라면 아마 노조가 없었어도 회사는 벌써 망했겠죠. 노조만든다고 캐막장 거지근성으로 변신할 인간들이 노조 없다고 일 잘하겠습니까?

  3. ㅇㅇㅇㅇ 2008.04.22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은 황당항 해법이군요.
    다 필요없고 노조하나만 있으면 된다니...

    대한민국 기업중 최강 노조를 가진 현대자동차가 지금 어떤지 모르시나요?
    오히려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이 정몽구회장만큼이나 전권을 휘두르며 갖은 비리를 저지르며 부패해질대로 부패해졌죠. 근데 다른건 다 제껴두고 노조하나만 있으면 만사OK라니.. 참으로 근시안적이고 단편적 해법인듯합니다.
    장담컨데 삼성그룹정도의 노조에서 뽑혀지는 노조위원장은 선거에서부터 온갖 불법행위를 저지르며 당선된 뒤에는 한탕주의로 회사측과 담판으로 몇십억 받아챙기고 회사의 미래,노동자들의 이익엔 전혀 신경도 안쓴채 외국으로 떠날게 뻔~합니다.

    • 커서 2008.04.22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당하신 말씀이군요. 대한민국이 오이시디 국가중 노조지직률이 가장 낮은 편이고 대한민국이 가장 못사는 그룹 중에 하나죠.

      삼성이 프랑스에서 야근 새벽까지 하다 쫒겨났다는 소문 한때 돌았던 건 아시는지요. 프랑스는 벌써 망했어야 할 나란데 잘 먹고 잘사는 군요.

      현대자동차요? 거기 망했습니까. 실적 최대치 어쩌구 하던거 같은데요.

    • 노조? 2008.04.23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커서/ 아니.. 현대가 노조때문에 수익을 낸줄 아십니까? 우리나라에서 독과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따가 노조를 붙입니까?
      그리고 프랑스 문화와 우리문화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데... 예를 들자면 노조 있어서 잘 사는 나라보다 파업 수치가 우리나라보다 적은 나라가 잘사는 예가 훨씬 더 많습니다.

  4. 파랑 2008.04.22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 삼성노조 않된다
    다른 노조 비리봐라 장난아니다
    섞은 사과하나더 언지는경우다
    나라가 힘들때 현대노조들 자기들만 살겠다고하고
    비정규직 결사반대가 현대 일반직원보다 현대노조원이 제일심하다는것 아는가?

  5. 파랑님 말씀 맞아요 2008.04.22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는 노조를 위해 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정규직이나 일반 사원을 대표하는게 노조가 아닙니다. 노조는 자기들만의 권리만 찾죠.

    • 커서 2008.04.22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조가 그럼 노조를 위해서 일하지 경영진을 위해서 일하나요? 도대체가 노조에 대해 기본적인 인식도 없는 게 대한민국 노동자라니...

  6. 미친거 아냐? 2008.04.22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어디다가 노조얘기를 가져다 붙이는지....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문제가 있다고 해보자...
    노조가 있으면...
    무슨 견제를 할건데???
    사사건건 대안없이 딴지나 걸면서 성장을 방해하는 역할만 할 것이 뻔히 보이는구만...
    삼성의 현재까지의 빠른 성장과 규모의 증대 뒤에는 물론 안좋은 면이 분명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회적인 후생의 측면으로 볼 때 +요인이 많았는지...아니면 -요인이 많았는지를 판단해 보라... 과연 지금처럼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의 모습과 국가경제릐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그룹의 모습이 나올 수 있었겠는지....

    노조가 생기면 일부 직장인들의 사회적 후생은 증가할지 몰라도사회 전체의 후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저 말도안되는 노조따위보다는 회사경영에 대한 외부감사제도를 좀 더 강화하는 것이 이번과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게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면 모를까....

    p.s:"커서"나 "ㅋㅋㅋ"너무 나서는 거 아닌가? 자기들이 가진 것이 없으니 단순히 가진자들에 대한 막연한 미움이나 증모심만 가진 사람들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저런 사고방식의 사람들은 절대로 부자(금전적으로든 마음의 여유를 가진 형태든 간에...)가 될 수는 없다...

    • 커서 2008.04.22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가 더 미친 것 같다. 민주사회의 기본권인 노조의 결성권을 주장하는 사람에게 미쳤다고 하는 인간들이 미친거 아냐.

      서구선진국들은 노조가 그렇게 방해했는데도 그렇게 잘 사냐. 공부 해라 얘기 안하께. 쫌 위에 지나온 댓글들이나 읽고 답글 달아라.

  7. 몽당연필 2008.04.22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
    결국은 노예근성에서 파생된게 아닐까요?
    제가 알기론 삼성 그룹엔 노조 비슷한 노동자 단체가 있는걸로 알고있읍니다
    함께 경영에 참여하며 경영에 다른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주어지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노동조합!
    정말 힘없는 근로자들이 노예처럼 지내든 시절엔
    꼭 필요한 단체겠죠.
    요즘의 기업 운엉실태는 최말단 근로자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회사의 이익이 내 이익이란 슬로건으로 노력할때
    기업의 운영에 더 보탬이 되지않을까?
    사려 되네요

    • 커서 2008.04.22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진국은 노조가 아예 필요없겠군요. 근데 그 나라는 우리보다 훨씬 노조가 강한데 그 이유는 뭘까요. 사회적 협약이나 타협이 될려면 노조가 힘이 있어야 합니다. 노조가 힘이 없으면 경영진 일방의 주장만 관철되죠.

      경영진이 알아서 노동자 챙겨줄거라고 생각하세요. 꿈도 그런 망상이 없죠.

  8. 흠... 2008.04.22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노조 있는 곳에서 일해봐서 알지만...
    왕 개판임...
    노조도 정치쟁이들하고 똑같아서 애색히들 진짜 지네밖에 모름.
    어이없이 노조비나 꼬박꼬박 가져가서 놀러가서 술이나 쳐먹고.
    올해 입었던 노조티 내년에 또바꾸고. 계속 바꾸고. 도대체 모하는 지랠이래.
    그리고 자기네들 목적을 위해 아무것도 신경안씀.
    개개인의 노동자를 대변? 우끼시네.
    우리들 이름팔아서 원장과 싸웁디다.
    내이름 팔아서... 아. 짜증나.
    생각만하면 토나옴. 진짜 어이없음.

  9. 아. 모.. 이건 걍 참고로... 2008.04.22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도 노조 비스끄리한거 있습니다.
    사원협의회.
    여기서도 노조와 비슷한 일을 하죠.
    모 별로 신경안쓰긴하지만....
    근데 삼성이 솔찍히 다른 회사와 비교해서 복지가 좋죠.
    '모이러니~' 이런말나오기전에 다 해주니까.
    노조가 필요하다는 생각 해본적없음.
    (노조 개판인 회사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몰라도...)

    • 커서 2008.04.22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양산 어딘가 삼성 구조조정 했을 때 천명 넘는 사람들이 군소리 없이 잘 나간거군요. 삼성이 알아서 잘 챙겨줘서.

      노조가 없어서 짤리는 건 다들 불만 없으신가 보군요.

    • 노라조 2008.04.23 0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스코 KT 등등 수만명 나갔습니다 ㅡㅡ;;I.M.F이후
      뭔소린지 ㅋ

  10. hyguy 2008.04.22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노조가 있는 회사랑 없는 회사랑 둘다 다녀봤는데 기본적으로 둘다 재섭습니다..노조가 있으면 상전이 둘인거 같아요.. 님이 생각하시는거 처럼 이성적이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더 기분나쁜것은 노조 전임자들의 횡령도 무시못하게 많다는 거죠.. 사측에서 해 먹는것보다 더 기분나쁘단 말입니다. 거리가 먼 넘의 1조보다 같은 노동자들을 팔아 1억을 해먹는 게 더 기분나쁜게 사람입니다. 꼭 노조가 필요하다.. ?? 솔직히 의문입니다. 님 선진국을 계속 비교하시는데 그 말한 선진국이 미국, 프랑스 이런나라들인가요?? 대놓고 이나라들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봅니까?? 프랑스와 미국은 제조업은 이미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노조가 없어도 삼성만큼 임금과 복지만 된다면 그닥 필요한 생각이 안듭니다...

    • 커서 2008.04.22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부분의 선진국이 우리보다 노조가 강한뎁쇼.

      이상하게 오늘 따라 노조 욕하는 댓글들이 참 많군요. 누가 보면 노조가 경영진이 아니라 오히려 사원들한테 더 욕들어먹는줄 알겠군요.

      제 주변 사람이나 아는 사람들 노조에 이렇게 악감정 가진 사람 별로 없는데 말입니다. 참 희안한 회사 다니셨는가 봅니다.

  11. 커서 2008.04.22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가 좋다시는 분들께 딱 한마디만 드리겠습니다.

    노조 없어서 짤려도 말 한마디 못하고 위로금 몇푼 받고 나가는 삼성노동자들 얘기는 들어보셨어요. 노조 있는 현대에 이런 일이 있던가요. 그 잘난 알아서 챙겨주는 삼성에서 비일비재하다는 건 다들 아십니까.

    뭔 회사들 다니시길래 그렇게 노조에 악감정을 가졌는지 참 궁금합니다.

    • 노라조 2008.04.23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성노조 없이 잘해왔거든요 노조가 있어도 지금 같은 비자금 조성 내부거래 않하는 우리나라 대기업이 어디있어요?노조 에서 오너들이 극비리에 추진 하는 일들까지 싹다 알수 있나요? 노조가 뭐 국정원인가요? 현안은 삼성이고 다른 대기업들이고 작금의 정경유착 권력세습을 위한 불법 적인 일들이 앞으로 없어지고 투명하고 정도 경영을 하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 나기를 바라는 것이지 꼭 노조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죠
      노조만있으면 다 해결 되는지 의문이네요?ㅋㅋ
      노조있어도 짤려나갈 사람은 다 짤려 나가드만요

  12. 노조같은소리한다 2008.04.23 0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소리만 들어도 이가 갈려. 아직도 구태의연하게 80년대식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법치무시 무조건 떼쓰기, 악쓰기, 생떼부리기, 노동자들의 복리후생과는 전혀 상관없는 윗대가리 몇몇의 의사에 따라 정치투쟁하기, 내부의 수뢰알선, 발목잡기등등 이루 열거하자면 끝이없다-_-

    한국의 노조는 순수하지 않아서 문제거든. 순수하게 직원의 복리후생에만 힘을 썼으면 이렇게 악감정 생겼겠나.

  13. 노조? 2008.04.23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가 맨 처음 생겨난 역사적 배경은 제대로 아십니까?
    산업시대에 자본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자본주의자가 노동자들을 인간이하의 대우를 하며 착취를 했을 때, 그걸 못견딘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놓고 투쟁한 것입니다.

    지금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해야 할까요?
    세상 모든일에 장단이 존재하기에 노조가 필요한 이유도 물론 있을 수 있으나 "다 필요없고 노조만 인정하라는 식"으로 노조가 필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실제 삼성은 다른 노조있는 회사들보다 직원들의 대우가 훨씬 좋으며, 삼성 노동자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노조를 안만들고 있는 이유 또한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조는 아니지만 노사정협의회(?)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나 그와 비슷한 기구가 있습니다.

    현대차를 비롯한 정유회사 섬유회사의 노조들이 왜 강성인지는 아십니까? 다른 산업보다 파업했을시 일어나는 손해가 가장 크며 위험하기 때문이고, 그에 따르는 손해를 감수하느니 차라리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는게 낫기 때문입니다.

    무한경쟁시대라 칭하는 요즘에 경영진의 방침에 발목을 잡는 노조가 유익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노조 있는 나라가 잘산다는 기준은 또 뭡니까?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들의 파업수치가 어떻게 되는지는 아십니까?
    일단은 그들의 문화와 우리의 문화를 무시하고 수치상으로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으나, 매년 파업수치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조의 목적이 뭔지는 제대로 아실테니, 길게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회사의 발전이 아니라 이익의 분배와 자기네의 노동권 확보입니다. 회사의 운명보다도 중요하게 여긴다는 거죠.
    매년 정기적으로 파업을 하는 이유는 임단협 작성을 위한 것이며, 그 임단협을 작성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정치공작 및 물밑거래, 파업협박을 합니다.
    그 협상 테이블에 직접 앉아 보셨나요?

    회사는 이익집단이며, 이익이 최대의 목표입니다.
    공익을 위해서 창설된 회사는 없습니다.(물론 사규에는 포함이 될수 있으나 실제로는 아니라는 거죠)
    이익을 창출하고 약육강식인 비즈니스 세계에 살아남기 위해서 때로는 임직원을 감축할때도 있고, 임금 삭감을 할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살아난 회사가 GE가 대표적 회사죠) 노조는 필요하나, 현재 우리나라의 노조는 왜곡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삼성이라는 문화에 노조가 있게된다면 분명 퇴보할 것입니다.

    • 커서 2008.04.23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조가 왜곡된 것 이상으로 우리나라 기업문화도 많이 왜곡되있죠. 서구에서 삼성처럼 부정으로 기업을 운영하나요. 이런 기업들이 마음껏 장사해처먹도록 내버려 두라고요. 아무런 견제도 없이? 이것보세요. 노조라도 있어야 내부견제가 가능하고 이런 기업들이 그런 부정한 짓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선진국 노조가 왜 힘이 없어요? 거긴 정부와 노조가 직접 협상해서 그 협상 결과가 법이예요 법. 단협적용률이라과 들어봤어요.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십수%의 노조가 협상한 결과를 전체 노동자에게 적용하는 시스템이에요.

      이렇게 노조와 정부가 커뮤니케이션이 되니 쓸데없이 파업하고 할 필요 없죠. 하지만 그래도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한국보다 파업 일수가 많아요.

      혼잣소리 하지 마시고 어디서 제대로 된 근거나 가지고 와서 얘기하세요.

    • 노조? 2008.04.23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조가 왜곡된 것 이상으로 우리나라 기업문화도 많이 왜곡되있죠.
      >> 무슨 기준으로 그렇게 말하죠? 견해의 차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님이 계속 말하는 선진국들의 기업문화도 많이 왜곡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나라의 특성에 따라 발전되는 기업 문화도 다른 것입니다.

      서구에서 삼성처럼 부정으로 기업을 운영하나요. 이런 기업들이 마음껏 장사해처먹도록 내버려 두라고요. 아무런 견제도 없이? 이것보세요. 노조라도 있어야 내부견제가 가능하고 이런 기업들이 그런 부정한 짓 못하는 겁니다.
      >> 노조가 어떻게 기업의 윤리를 지켜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노조의 목적을 생각해 보세요.) 차라리 외부감사의 강화가 나을 것 같은데요? 같은 집안식구끼리 무슨 견제랍니까? 이 부분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선진국 노조가 왜 힘이 없어요?
      >> 제가 언제 선진국 노조가 힘이 없다고 했나요?

      거긴 정부와 노조가 직접 협상해서 그 협상 결과가 법이예요 법. 단협적용률이라과 들어봤어요.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십수%의 노조가 협상한 결과를 전체 노동자에게 적용하는 시스템이에요.
      >> 원래 임단협이 작성되면 그건 어느 나라건 법입니다. 우리나라도 똑같고요. 매년 정기파업은 그걸 작성하기 위한것이고요. -_-; 이게 님이 주장 하시는 거랑 무슨 관계가 있나요? (제가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이렇게 노조와 정부가 커뮤니케이션이 되니 쓸데없이 파업하고 할 필요 없죠. 하지만 그래도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한국보다 파업 일수가 많아요.
      >> 파업일수를 비교한 통계가 있는데 한국은 많지도 적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장한 것은 선진국들의 파업일수는 매년 줄어가고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며, 원래 정확히 비교 하자면 파업 일수가 아닌 파업에 따른 효과를 비교해야 하는데 그것은 추상적일수가 있어서 말씀 드리지 않은 것이고요.

      혼잣소리 하지 마시고 어디서 제대로 된 근거나 가지고 와서 얘기하세요.
      >> 휴... 할말이 없습니다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리지요.

  14. 야무 2008.04.23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건 몰라도 위에 커서라는 인간은 어디 회사 노조 열혈 회원인거 같은데

    우리나라 노조 개새들은 진짜 개쓰레기밖게없다

    화물노조니 현대 노조니 나라 경제나 뭐나 다 관심없고 그저 자기네들 밥그릇 챙겨먹으려고 맨날 미친놈들 처럼 (진짜 무슨 빨갱이 같음) 파업하고 협박하고

    그러는 지네 노조원들은 불쌍한 동지들 위해 활동할 생각은 커녕 돈받아 쳐먹고 오히려 더 귀족처럼(진짜 빨갱이 새끼들 하는것과 똑같음) 노조 이름 들먹이며 윗놈들이랑 손잡고 지 배부르기에 바쁜게 솔직히 사실 아니냐? 아니라고 좀 말해봐라

    노조 분명히 있어야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노조같은 그지같은 집단 계속 생기면 진짜 눈앞이 캄캄하다..ㅉㅉ

    • 커서 2008.04.23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건 몰라도 넌 삼성알바 같다. 돈 얼마 받니?

      삼성같은 개쓰레기들로 인해 이 나라가 치르는 비용이 얼만지 아니. 외국언론들이 삼성특검에 대해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를 거라고 경고하는지 아니? 바로 삼성과 같은 불법과 편법의 기업들이 삼성 사례를 보고 또 기어나온다는 거지. 저런 개쓰레기 집단이 안 생기도록 확실히 법으로 조져야 하는데 그렇게 안하니 대한민국은 계속 개쓰레기들이 나와 국익에 해를 끼치는 거다.

  15. 허허실실 2008.04.23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지 활발하게 토론하는데 잠깐 한마디 올려봅니다.
    전 노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큰 사업장이고요.
    사실 저도 노조를 알기전엔 안좋은 편견 많았습니다.

    겉에서 보는거랑 마니 틀립니다. 할일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생기는거 하나 없습니다. 회사에서 명절에 사과박스 하나 보내는것도 매번 돌려보내고요.
    일반직원들 퇴근뒤까지 일하는건 당연하고요.(저흰 3교대 근무제라 밤근무자들 출근하는거 보구 퇴근을 하죠..그래두 밤12시 전엔 퇴근합니다)
    직원들 대소사 따라다니느라 주말에도 거의 쉬질 못하져.(결혼,초상,회갑,칠순,돌)

    우리나라 노동조합이 다 엉망인건 아닙니다. 일부 그런곳이 있는거겠져...
    요즘은 밥그릇 싸움 안합니다. 임금 몇프로때문에 파업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쩝..;; 그러케 파업한다구 하면 조합원들 쳐다두 안봅니다.
    요즘도 노조가 빨갱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을지...
    광주사태, 4.3항쟁이 아직도 빨갱이 짓인줄 아시나요???
    천명넘는 조합원들 요즘은 학력두 무지높아서 사리분별 다 할줄 알져.
    모두가 옳다고 하기전엔 안 움직입니다.

    작년 비정규직법 통과될때 끝까지 남아서 국회앞에서 전경방패에 맞은사람들 대부분 정규직 노조사람들이었습니다. 저두 여러차례 맞았져.
    3년동안 집회하고 투쟁했습니다. 누구때문에 그렇게 눈비 맞아가며 길막힌다구 욕먹어 가며 했을까요?
    비정규직법 저희에겐 적용안되는 법이져. 우리 후배들 자식들에게 해당되는 법입니다.
    그 법을 못바꾸게 하려고 왜 그렇게 3년동안 길바닥에서 물대포 맞으며 비 맞으며 눈 맞으며 국회앞에 있었을까요???
    노조가 엉망이라고 하신는분들 비정규직법 통과되려할때... 그래서 우리후배들 이제는 88만원세대 되려할때 어디서 뭘하셨는지요???
    위에서 프랑스 예를 많이 들어주셨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도 비정규직법 때문에 노동자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까지 나서서 막아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로지 정규직 노동자들 중심으로 피 터지게 싸우다 박살나고 법 통과 됐지요. 현 정부는 더 비정규직법 개악하려고 하고 있네요. 올해도 각종 개악법때문에 국회앞에 많이 나가게 생겼네요...


    다들 관점이나 생각은 같을순 없습니다. 조금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사람이 하는일을 살펴보고 말해주길 당부합니다.
    그렇다고 노조 욕하시는분들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직 그분들 관점을 바꿔드리지 못한 활동가들의 역량부족이 먼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노조 활동에 대해선 영화 식코를 보면 잠깐 나오더라구요. 그 영화 꼭 한번 보세요.
    관점이 조금은 바뀔것입니다.

    매일 늦게 들어가 가족들에게 미안해 하면서도 이일을 할수 밖에 없는 우리 세상입니다.
    이마저도 없으면 더 엉말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사실 직원 90%가량이 아직까진 회사보다 노조가 더 투명하고 믿을만하다고 말합니다.
    매달 10원한장까지 어디다 썼는지 전직원에게 보고하고요.
    저희 노조전임자 6명중 4명이 전혀 술 못합니다. 술먹으러 놀러 다니지도 않고요.

    부모님께서도 처음엔 그거 빨갱이들이 하는거다! 노조하면 회사에서 짤린다! 하시던 분들도 지금은 좋은일 한다고 격려해주십니다.
    이일하느라고 부모님 더 못찾아뵙는데도요.

    항상 상대를 비판하기 전에 먼저 이해하려 해야 할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주저리 써서 죄송합니다.

  16. 허참 2008.04.23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만 만들어주면, 다른건 다 상관없다구요????
    노조간부이신가요?
    노조세력 부풀리는거외에는 관심이 전혀 없으신거같군요..
    노조도 필요하지만, 다른것도 중요합니다..

    삼성이 노조만 먹여살리려고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우리 사회가 투명해지고 맑아지는것이 노조보다 더 중요할수있습니다..

    공연히 노조까지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쩝

  17. 효루 2008.04.24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ㄱ-;;
    저희 언니가 삼성에 다녀서 아는데,
    삼성 사원들은 회사가 병원비부터 보너스까지 두둑하게 챙겨주기 때문에 불만이 없습니다.
    사원들이 회사에 요구사항이 있다면 그 안에 사원들과 협의하는 부서가 따로 있어서 의논하고 토론해서 안건도 통과시키고 다 해줍니다.
    그래서 회사생활 정말 편하게 하고있고요, 회사 밥값올라서 사원들 불만 많아지자 그것도 회사에서 더 많은 금액을 지원하는 형태로 요구를 들어주더군요.

    솔직히 노조는 이제 이익집단이기때문에 그런거 있으면 회사 시끄러워집니다.
    경영자가 사원들에게 양심적으로 대우를 해준다면, 노조는 필요 없는거 아닐까해요.

    삼성 내에서도 노조이야기 하는 사람은 뭐 '그런걸 바라냐, 회사가 다 해주는데.'라는 말 듣는 것으로 압니다만...

  18. 노조 2008.04.24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진국 노조 없어서 선진국 된거다. 세계의 일류회사들 대부분 노조 없는 회사이다.

  19. 노조 2008.04.24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이 노조가 없어서 망했냐?
    어떻게 노조없이 한국의 최고기업, 세계에서도 경쟁력있는 회사가 되었는지 설명해 주시죠?

  20. 노조 2008.04.24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천국이었던 영국이 왜 병에 걸렸을까요?

  21. 노조 2008.04.24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의 주인이 노동자냐? 주주가 주인이지. 주인 마음대로 하는 것이 세상 이치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