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현충일 저녁에 한 주점 문 앞에 붙어있는 종이입니다. 현충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휴업을 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많은 술집들이 현충일 문을 닫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현충일이라고 쉬는 건 많이 사라졌는데, 이 집은 아직도 '현충일은 술집 쉬는 날'을 지키고 있네요.
그냥 쉬는 정도가 아닙니다. 글자모양과 글귀에서 현충일을 지켜내려는 비장함마저 느껴집니다. 저 종이에 글귀를 적는 술집주인을 떠올리니 살짝 웃음도 납니다.
이날 이 집 외엔 근처 대부분의 술집이 성업 중이었습니다.
각 가정에서 태극기도 잘 안다는 게 요즘 세태입니다. 현충일을 지키려는 술집주인의 의지가 작은 건 아닌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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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방송에서 나온적 있는데
현충일은 전국 모든 나이트클럽도 영업을 쉰다고 합니다.
요즘은 그걸 거의 안지키는 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술집에서 그거 지키는 것도 조금은 웃음이 나기도 하고. ^^
안녕하세요~~ 거다란님~~ 불닭입니다. 평소에 글 잘읽고 있어서 자주 찾아오려구요~ 댓글 자주 남기겠습니다 그래두 되죠?? ㅋ
당연하죠. 감사합니다. 댓글을 써주신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