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독교인들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산소고기 재협상을 거부하는 이명박대통령이 기독교 장로출신이라 싸잡아 비난받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기독교인들이 이명박대통령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기독교공화국으로 만들려 하는 건 아니냐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여론은 최악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이라해서 이명박대통령을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누구보다 앞서 이명박정부의 실정과 오만을 비판하고 그에 맞서 행동하는 기독교인들도 있습니다. 이번에 시국기도회에 참여한 향린교회도 그런 기독교인이 많은 교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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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린교회 게시판을 보면 이미 5월초부터 이명박정부의 소고기협상에 대한 비판 게시물들이 있었습니다. 광우병 현수막도 교인들이 스스로 주문 받아 교인들에게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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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에는 재협상을 촉구하는 기독교인의 기자회견에 교우들의 참여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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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린교회는 시청이 아닌 교회 인근 강동구에서 독자적인 촛불문화제도 열었습니다. 이 촛불문화제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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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촛불문화제에도 열성적으로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6월6일 새벽까지 남았던 목사님들이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치우는 모습이 오마이뉴스에 기자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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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린교회의 많은 교인들과 목사님들이 촛불집회 현장을 스쳐 지나갔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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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속되신 광우병대책회의 안진걸팀장님도 향린교회 소속의 교인이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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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린교회는 이 때문에 대책회의도 열고 안진걸팀장님 석방을 위한 기도회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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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소고기파동으로 기독교인에 대한 여론이 안좋은 와중에도 항변 한마디 없이 촛불집회에 뚝심있게 참석하신 기독교인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구속되신 안진걸팀장님이 기독교인이셨다는 것은 놀랍기까지 합니다.

이명박대통령의 종교적신념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종교인의 신념은 주변사람을 피곤하게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사람보다 강한 종교인의 신념은 때로 상황의 돌파구가 되기도 합니다. 역사는 종교인들의 이러한 신념에 빚을 지기도 합니다.

안진걸팀장님같은 분의 종교적신념이 이 세상에 빛을 발하기를 빌어봅니다.

Posted by 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