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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겨레신문 5면에 실린 공정택 서울교육감 후보의 선거 광고입니다. 훈장선생의 회초리를 맞고 우는 아이의 풍속화가 실렸고 오른 쪽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때론 엄하게 회초리도 들었다."는 글귀가 나옵니다. '훈장님의 표정'을 강조하긴 했지만 회초리를 들어 아이들을 가르치겠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마음이 아프더라도 회초리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다른 광고라면 회초리가 나와도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겁니다. 그러나 이 광고는 교육대통령이랄 수 있는 서울교육감후보의 선거광고입니다. 교육감후보의 광고가 이렇게 체벌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은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교육에서의 체벌은 불가피하게 묵인하는 것일뿐 이렇게 대놓고 자랑스럽게 '교육관'으로 떠들 일은 아닙니다.

한국사회가 체벌에 관대한 사회적 시각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해도 이렇게 광고로 체벌을 표현하는 것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교육감후보들의 선거광고의 메시지는 보다 신중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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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2008.07.18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육감되면 학생들 공부안한다고 쥐어 팰려나 봅니다.

  2. 스머프 2008.07.18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되길 기원합니다.

  3. 안 제펜 2008.07.18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 자유로운 교육풍토로 급속히 경쟁력 약화로 (전자, 자동차) 엄하고 강한 경쟁력 교육으로

    전환. 뼈저린 경험 철저히 경험했다던데, 만약 학생에게 몽땅 자유를 준다면...

    요즘 젊은이들 2,30십년전 해외에 나가면 무두 일제, 한국에 전자, 녹음기 일제히 일제.

    이젠 상황이 바뀌었어요. 교육의 실패로 진단했더군요. 인간은 놀기를 좋아한다.(우리가 말하는 자유)

  4. 우짜노 2008.07.19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육을 시켜보지 못한 사람이 교육을 얼마나 알까요
    군림하는 교육감은 이제는 선택하면 안됩니다
    교육을 알고 교육을 시켜봐야 교육감이 될 자격이 있지 안을까요
    12년동안 뭘하셨는지 .... 아직도 미련이 남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부모들의 가슴은 멍이 들어 있습니다

  5. 김현덕 2008.07.19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고자란 우리세대는 실패한 세대 입니까?오히려 자율로 키운 지금 세대들이 더 철이없고 경쟁력도 없어 보이는군요.무조건 패라는 얘기는 틀린 얘기지만 잘못을 하면 때로는 체벌도 필요하다는게 맞을듯 싶군요.

  6. 논지파악 2008.07.19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달을 가르키고 있는데, 너는 내 손가락만 보느냐?"는 어느 선승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광고의 주제, 혹은 메시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논리를 펼치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회초리는 손가락이고, 훈장님의 안타까운 마음에서 우러나는 표정이 달입니다.

  7. 강동원 2008.07.20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장님 표정은 안타까운 달이나~

    정택님 표정은 해 맑구료~

  8. ㅎㅎ 2008.07.21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소년 자유연애 금지,
    청소년 성행위시 퇴학이라는데 할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