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광장의 촛불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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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시청광장에서 촛불집회 참석자들을 반기던 학생들입니다. 목에 피켓을 매고 지하철 시청역을 내려 올라오는 사람들에게 유인물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촛불집회에 학생들이 참석하는 건 흔히 보지만 이렇게 당당히 나서서 활동하는 모습은 그리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사진 한장 부탁했습니다. 아주 흔쾌히 응합니다. 그래서 좀 더 나아갔습니다.

"얼굴 나와도 돼요?"

"예 괜찮아요. 잘 찍어주세요. 아유 바람 때문에 머리가..."

"전청련(전국청소년연합)에서 오신 거예요?

부산 아고라 깃발을 가리키며

"저기 사람들하고 같이 왔어요."

나중에 보니 처음 사진 찍었던 학생 외에 한 명 더 있었습니다. 좀 걱정되는 게 있어 다시 다가가 물었습니다.

"혹시 학교에서 촛불집회 참석한 거 알면 혼 안내요?"

다른 학생이 대답했습니다.

"아니요. 선생님이 알면 혼낼 수도 있겠죠."

나도 촛불집회 쫓아다닌다고 마눌님에게 혼났는데 학생들도 딱 그정도 걱정하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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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2008.07.21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랑스런 대한의 딸들...아 부산아그들 멋있네....

  2. 실비단안개 2008.07.21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에게 사랑을 가르키는 이쁜 학생들 -

    • 커서 2008.07.21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비단안개님 말씀이 참 좋으면서도 이상하게 소름이 끼치는 이유는 ^^;;

      이쁜 소녀와 mb란 단어가 너무 호응이 되지 않기 때문에... ^^;;

  3. 그래도 대한민국은 2008.07.21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만하다 나도 당장 달려가서 같이하고 싶습니다 짝짝짝

  4. 희망샘 2008.07.21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촛불드는 여자애들은 왜 다들 똑똑하게 보이고 선하게 보이냐?

    우리동네 순 양아치 중,고생들하고는 느낌 자체가 다르다.

  5. 정형 2008.07.21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용기예요 짝짝짝
    이쁘게도 생겼네요^^호호
    청소년들이 깨어 있으니 5년후의 미래가 암울하지만은 않네요
    기발하고 발칙한 표현들이 멋져부려

  6. 로모페이퍼 2008.07.21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들은 정말 자랑스러운 대한의 딸들이네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7. 2008.07.22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전청년.... 2008.07.22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나가다 ...전청년...에휴...아예 전유년(전국유치원생연합회)도 하나 만들지..ㅉㅉ

  9. anne2 2008.07.22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이쁜 아이들...밝고 경쾌한 미래의 등불 따님들...힘내세요.

  10. 김삿갓 2008.09.19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0대의 무능함이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