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피서지는 어떻습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해 처음으로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우리 가족이 간 곳은 송정해수욕장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수욕장 도착하니 눈에 띄게 분주한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바로 주차맨들이었습니다. 쉴새 없이 계속 "주차"를 외치며 차를 세우고 지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우리 가족은 차를 안가지고 갔습니다. 그래서 주차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라도 혹시 올 일이 있을 거 같아 쉬고 있는 주차맨에게 주차요금을 물어봤습니다.

"아저씨 여기 하루 주차요금 얼마예요."

"차 주차하시게요?"

"아뇨. 나중에 또 올려고 하는데 알아둘려고요."

"지금은 만원인데 성수기 땐 달라요."

"2-3만원 정도 하나요?"

"때에 따라 다른데 뭐 그 정도는 돼야."

아저씨 대답에서 '3만원 정도는 각오해야'한다는 뉘앙스를 느꼈습니다.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다른 주차맨이 끼어들었습니다.

"주차하시게요?"

"아뇨 지금은 아니고 나중에."

"여기가 공영주차장보다 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사설주차장이 공영보다 싸지는 않습니다. 그가 싸다고 말한 건 아마 샤워나 다른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걸 감안할 때 싸다는 걸 뜻할 겁니다. 공영주차장의 경우 부지가 너무 적어 주차는 꿈꾸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저런 걸 감안하면 사설주차장 요금 만원은 뭐 그렇게 비싼 게 아닙니다. 그러나 성수기엔 이 가격이 두세배 올라간다는 거. 저는 주차요금을 말씀드리는 거지 그 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말씀 드리는 게 아닙니다. 주차장의 경우 함부로 개입하기 힘든 '시장'이라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차장 외에 다른 요금들은 모두 고정되어 있습니다. 파라솔, 튜브 5000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치베드도 5000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샤워는 1000원이고 락커는 3000원입니다, 평상은 1시간에 7000원.

성수기 땐 이 가격보다 높게 부르는 업자들이 간혹 있다고 합니다. 그럴 때 구청에 전화하겠다고 하면 아무소리 안하고 정가 그대로 받는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





Posted by 커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peter153 2008.07.30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더위에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희집은 올해 방콕입니다. ㅎㅎㅎ

  2. 실비단안개 2008.07.30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해 거제도에 가니 방문 해수욕장마다 주차요금을 받더군요.
    관광지며 성수기다보니 그러나 봅니다.
    또 욕지도 역시 작은 해수욕장(서너 가족이 가면 꽉 찰 듯 -)마다 텐트 설치 장소비를 받았는데요, 저는 당연히 구경만 하고 왔지요.

  3. 머루.. 2008.07.30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속초 갔었는데요... 주차는 거기보담 쌉니다...하지만 튜브는 빌리는데 만원이라네요..
    아무리 한철장사로 먹고사는 사람들이라지만 너무 심하더라고요..백사장은 다 즈네들 파라솔깔아놓고
    파라솔 임대료 받아 처먹고.. 다시는 안가고싶습니ㄷ. .그런인간들 배불리기 싫어서..
    태풍와서 먹고살기 힘드네 어쩌고 하는말 이제 안믿어요... 차라리 해외 갈랍니다..
    돈 쓰는데 제대로 대접이라도 받아야죠..

  4. 안티강릉 2008.07.30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초를??? 아직도 강릉쪽으로 가시는 분들이 계시네..

    완젼 바가지에 바가지 동내를... 거기서 놀긴 놀아도 먹는것부터 자는것 그동내에서는 절대 안할꺼임..

    담배도 안사필꺼임...기름도 딴데서 넣구 들어갈꺼임... 기름값도 겁나 바가지..

    • 음... 2008.08.05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다녀 왔는데..

      기름값은 서울보단 쌉니다.. 휴게소 보다도..

      다른건.. 몰라도.

      튜브 만원은 좀 어이없긴 했지만..

  5. 해운대주차 2008.07.30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운대 잠시 일이 있어 갔습니다.
    역시 관광지라 사람 많더군요.
    주차장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스카이 주차장에 들어갔습니다. ...스카이 주차장,
    딱 주차 32분 했습니다.
    난 30분 요금이나 10분 추가 정도 더 받을줄 알았습니다.
    1시간 요금 다 내야 한다더군요.. 말도 통하지 않더군요... 1시간 다 채우고 차 가져가면 된다는 투로,,,ㅎ
    어이없고, 기분 나쁘고... 조금만 더 가면 최초 30분 후 10분단위 주차 가능하곳 많습니다.
    잘 찾아보시고 주차하세요.

    • ㅎㅎㅎ 2008.07.30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읽다가 화가나서 글남깁니다..
      완전 짜증나네요..ㅋㅋ
      저런사람들때문에
      다시 거길 가기 싫을텐데...
      멀리 못보는 사람들...
      사람들 떠나가면 그때서야 땅을 치고 후회할걸..
      이런사람들때문에 가져간 쓰레기 되가져오는 내가 바보같아 보입니다..

  6. 불닭 2008.07.30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피서가고 싶은데 이번해에는 빠이빠이라 눈물이 ㅠㅠ

  7. 여행가자 2008.07.31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정에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친척분이 송정사셔서 하룻밤 신세지고 왔져....
    위에 보신바와 같이 요금은 무지 비싸고 부르는게 값인게 대부분입니다. 흥정잘하시고... 아마 먹을 것은 대부분 싸가시는게 돈 버는 거 같네요... 친구들 4명하고 두끼는 사먹었는데.... 해수욕장 입구쪽에 국밥집이 아주 싸더군요... 돼지국밥도 싸던데... 이건 돼지국밥이라고 부르기도 어려운듯 하고( 정체불명의 고기에... 하여튼 별로였고... 값은 싸더이다...) 매운 선지국밥집인가 있었는데 한그릇에 삼천원에 양도 많고 아주 괞찮았습니다. 그리고 민박은 안했지만 민박을 잡을려면 두당 만오천이상은... 최고 성수기는 두당 이만이상은 생각하셔야 할듯 하네요..... 즐캉스 되십시요,....

  8. 그러길래......... 2008.08.04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길래 뭐하러 휴가를 가요!그사람들 한철 장사 라고들 하지만 넘하는것같아요!
    TV에나와서 휴가오는사람들 없어 죽겠다고들 상인들이 애기들 하면 상인들 안되보여서 막상그곳을가보면 얼씨구나 하면서 ..........봉이내 하면서 바가지씨우는것 같은..........것이 느껴짐니다.
    대표적인게
    해수욕장에서는 샤워시설 사용료! 또 주차료! 야영하려면 텐트친다고 해서 돈받아가고! 인근상가에서 식수좀 달라고 하면" 저기 앞에 마트있으니까, 그리로 가라고 하고".옥수수 생각나서 할머니가 하나 사달라고 하면 안사드릴수도 없고 (함니. 표정이...거시기해서.... )봉지 하나사면 5000원 옥수수는 달랑3개!
    어허~~~~~~~~~~~~참내원!
    회 한상 먹으려고 시키면 키로에 몇만원인데.....어쩔수없이 시켜서 나온것을 보면 이게 몇만원씩이나 하는거야 하는 생각도 든다.차라리 서울가서 먹으면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데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경치 좋은곳에서 사진좀 찍으려고 차세우면 식사 하시계요? 하면서 어디서인지 쏜살 같이 달려오는 아저씨 !아뇨 하면 차빼라고 한다! 정말 넘들 하네!!!!!!!!!!!!!!!!!!!!!!!!!!!!!!!!
    화장실은 사용하기 더 힘들다!남자들이야 뭐 대충 치룬다지만 여자나 노약자들은 화장실 사용하기가 넘힘들다!더럽거나 시설이 엉망인경우가 태반인듯 하다.
    또.국도길로 오다보면 도로 주변에 특산물을 파는경우가 이써 사려고 했는데 막상 사려 하니 서울하고 2~3천원차이 밖에..........사야되나........그래두 집사람이 밑을수있으니까 사자고 해서 삿는데 무게 땜시 기름값만 더들겠군 하는 생각이.........!
    여튼 휴가철에는 싸가지고 갈수 있는것은 다 싸가세요!그래야 한푼이라두 아낌니다.
    그래서 난 무리하더라두 콘도나 .호텔.펜션을 이용한다. 비싸지만...................
    그게 신경안쓰고 별탈없이 휴가를 즐기고 오는것같다.

  9. jede 2008.08.05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휴가철을 살짝 살짝 비켜서 휴가를 냅니다.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중순 이전에 가고 싶은 곳
    마음껏 다녀오죠. 어딜 가든, 차도 안막히고 요금도 저렴하고 서비스도 좋고... 정말 휴가답게 맘편히
    쉬었다 올 수 있습니다. 몇해전 비수기인 7월초에 양양에 놀러가서 민박을 했는데 1박에 단돈 2만원,
    민박집 아주머니가 어찌나 친절하신지... 밥해먹고 나면 설겆이는 당신께서 해놓으신다고 나가서
    놀고 오라고 하시고... 냉장고에 있는 반찬이며 과일이며 꺼내 먹으라고 하시고.... 2만원 내고 극진한
    대접 받고 온적이 있습니다.

    물론 직장이 휴가를 비교적 자유롭게 낼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가급적 휴가 피크기간, 특히 숙박,관광업소들이 성수기라고 정해놓은 기간을 살짝 살짝 피해서 휴가를
    내면 여러모로 좋은 것 같더라구요

  10. 여명의 불꽃 2008.08.05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월 30-31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그기는 주차료는 무료더군요. 그나마 주차자리 남은 것도 몇개 있고 해서 그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백사장에 내러가서 ....파라솔 만원, 튜브 만원.... 그냥 무조건 만원...;;; 그기다가 샤워장이라고 임시로 만들어 놓고 어른 3천원, 어린이(애기들 포함 무조건) 2천원... 뭐 비누라던지 수건 따로 파느건 이해하지만... 게다가 백사장 옆 식당들...비싸기만 하고 ...제대로 식사할만한 곳도 없고 오로지 술마실수 잇는 류의 종류만.... 다음엔 안가고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