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정리하는데 북한의 옥류관 명함 서너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옥류관에 갔다 테이블 위에있었던 것을 기념으로 가져온 것입니다. 지인들에게 옥류관에 다녀온 증거(?)로 재미삼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근데 지갑 깊숙한 곳에 있던 명함을 꺼내자 재밌는 생각보다 덜컥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근 보안법으로 체포된 오세철씨가 떠오르고 간첩으로 구속된 원정화씨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보안법으로 체포된 사람들의 기사를 보면 소지품에서 나온 북한 관련 물건들이 정황증거로 제시되고 거기에 검찰이 유력한 혐의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혹시 지갑에서 나온 옥류관 명함이 내 블로그의 글이나 어떤 것과 연결되어 빌미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기념품도 아닌 명함이니 아무래도 의심받기 쉽고 연결하기 쉬울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바로 명함을 찢었습습니다. 그리고 휴지통에 넣었습니다.

베이징 한번 같다 온걸로 너무 오바 아니냐구요? 요즘 오바같은 얘기들이 현실화되는 세상이라서...

좀 슬픈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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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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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병x삽질에 2008.09.02 0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줴다 낚였구나..
    나도 뭔가하고 와봤다만..

  3. 디진다 2008.09.02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한 몇사람에게 명함 보여주는건 겁나고~
    인터넷에 올리는건 겁안나냐~
    뭐 퐝당한 소리야 ~
    이중인격인가~

  4. 댓글수준을보니 2008.09.02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쥐빡이가 당선된 이유를 충분히 알고도 남겠다.
    국어교육 12년 실컷 받고도, 비꼬는 글인지, 정말 겁나서 그러는건지 제대로 구별도 못하는 인간이 대다수이니... 원...

    인터넷에서는 키보드 워리어가 되어, 현재 다들 쥐빡이 까대는 분위기니까 무뇌아적으로 쥐빡이 까대고 있으면서... (선거 전부터 그랬으면야 이해라도 한다.)

    또 몰라... 희안한 사탕발림 정책 하나 내 놓아서 당장에 조금이라도 이득되면, 당장 돌아서서는 쥐빡이 만세~ 그럴 인간들이 80%이상 될거라고 확신한다.

    병진, 몽매, 우둔한 개한민국 인간들...
    역겹고 더러워서 난 튈란다.

    • 절교예찬 2008.09.02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수준을 보니 쥐빡이가 당선된 이유를 충분히 알고도 남겠다."
      명언이십니다.
      근데 어쩌면, 다 알아듣고도 일부러 저렇게 지랄 떠는 애들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또 해봅니다.
      어쨌거나 댓글보고 참 황당합니다.
      아직 수능 안본 애들이라고 믿고싶습니다.

    • gg 2008.09.02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그냥 이런거면 대한민국 좇되라고 외쳐봅니다. 이놈의 수준은 딱 거긴가봅니다. 그냥 다들 다시 좇되봐야 합니다. 지나친 비속어는 죄송합니다. 그냥 요새 맘속이 이렇습니다.

  5. 지장산 2008.09.02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글읽는 수준들하고는.... 부러 그러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소통부재의 명바기시대를 상징하는 듯...! 주인장께서 약간 고생입니다. 은유가 뭔지 모르는 무지한 인간들때문에....! 다수가 제대로 읽고 있으니 맘 상하지 마시길....! 4지선다형에 익숙한 이들이 떠드는 댓글질 따위에는

  6. 작은인장 2008.09.02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찢으신 걸 보관하는 것도 재미난 추억이 되실듯..^^

  7. 평양식 냉면 2008.09.02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평양식 냉면집도 못갑니다! 잡혀 갈까봐...함흥식 냉면집도 못가요...잡혀 갈까봐...
    이 정도면 오바인가요? ^^;

  8. 풍자 몰라? 2008.09.02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쇼라구? 글쓴이의 의도가 풍자에 있다는 거 몰라?

    아직 쌍팔년도 공안정국의 추억에서 못벗어나고 있는 쥐박,딴날당의 행태를 풍자하고자 한 걸, 진정 몰라???

  9. 뚜벅이 2008.09.02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 맘이 이해가 되네요.
    저도 대학선배가 러시아 갔다오면서 기념품으로 사다준 레닌 뱃지가 하나 있는데
    얼마전 서랍정리하다가 주인장과 비슷한 생각이 들더군요.
    허탈하고, 기가 차고, 한심해서 곧 웃었지만.....

  10. znftjdah 2008.09.02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암튼 잘하셨어요 안타까운 현실

  11. 키키킥 2008.09.02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의도로 찢으신건지..
    궁금함...
    잡혀가는 사람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일반인이 모르는 기밀같은것을 누설하는...
    옥류관갔다온거는 아무상관없지 싶은데요.
    너무 오버하시거나..의도가 있으신건 아닌지..
    솔직히 찢지도 않으신걸로 보이는데요. 사진찍어 올리시는걸 잼있어 하시는 분인듯..

  12. 그나저나 2008.09.02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두렵고 무섭다고 하시는분이..
    이렇게 블로그까지 올려주시고..
    명합찢었다고 갔다온게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아닌거 아시면서...ㅋㅋ
    사진찍는걸 좋아하시는가봅니다...

  13. 간첩체포 2008.09.02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같은 좌익이 발붙일곳도 거의 없어지지 않았습니까?
    예전같았으면 맞아요 맞아라는 반응이 도배되었을법한데
    이젠 그렇지가 못하죠
    그런 분위기조차 감지못하고 마치 애국열사마냥
    비아냥거리는 당신말마따나 퍼포먼스는 이미 생명력을
    잃었고 길잃고 목적의식조차 상실한 이시대의 사생아
    좌익들의 자화상 그자체요

  14. 이런덴장 2008.09.02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이 다음 포토베스트 메인에 올라간 이유가 궁금하다...
    명함 가져온 배경도 그렇고 딱 나 북경가따와쓰 옥류관 다녀와쓰? 하는 자랑이구만...ㅉㅉ
    그기에 요즘 간첩이니 모니하니...
    그걸 핑계삼아 올린 의도같은데...
    이거모 새가슴 자랑하는것도 아니공...ㅉㅉ
    차라리 같이 김문수 지사 뒤 쥬얼리, 안쓰럽다 이글이나
    빙하 녹아 북극해로 쏟아지는 얼음덩이 이글이 추천이넹...

    • 아 진짜 답답한 2008.09.02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독증.! 자랑하는걸로 보이니? 저런 명함보다 그냥 소망교회목사 명함 받는게 더 자랑이겠다 ㅋㅋ

  15. 씁쓸이 2008.09.02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종에 풍자죠! 어떤시대든 그 시대를 풍자하는 방법이 다양한 형태로 등장 하는법이죠/옥류관의 베이징 현지영업점의 명함이 지금의 공안정국 시대 상황에 비추어 한번쯤 생각하자는 풍자야 말로 고급스러운 방법은 아니나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재미 있는 방법이라 생각 됩니다
    우리의 뎃글 문화는 이제 비유와 풍자법으로 바뀌어 글 을 쓰고 읽고 하는데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6. 씁쓸이 2008.09.02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종에 풍자죠! 어떤시대든 그 시대를 풍자하는 방법이 다양한 형태로 등장 하는법이죠/옥류관의 베이징 현지영업점의 명함이 지금의 공안정국 시대 상황에 비추어 한번쯤 생각하자는 풍자야 말로 고급스러운 방법은 아니나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재미 있는 방법이라 생각 됩니다
    우리의 뎃글 문화는 이제 비유와 풍자법으로 바뀌어 글 을 쓰고 읽고 하는데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7. 홍보용 2008.09.02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출도 가지 가지...이젠 기가 질려 답을 않네. 처음엔 우쭐한듯...

    낚시를 하려면 제대로 된 내용과 형식을 가지고 할 것.
    명함 한장이면 되는데 저렇게 수십장 가지고 온 사람...혹시 옥류관 홍보맨이 아닐까?
    고도의 홍보쇼ㅜ법...그것을 못 알아차린 아니면 알고도 모른척 하는
    포털의 아량?

    여하간 이글에서 성공한 이는 옥류관이다.
    혹 이사람 북한에서 일정한 공부를 한 것은 아닐지?
    그렇다면 두렵다 운운하는 그 내용들은 모조리 우리의 것이 된다.

    참 세상요지경이다.

  18. HOok 2008.09.02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예전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이런시절 살아봐서인지.. 이런 행동 조금 이해갑니다... 예전엔 책꽂이에 사회주의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만 있어도 그걸 빌미로 잡혀갔습니다..진짜로.. 그런데 저런 명함은 어떻게 이용되겠습니까? 접선등에 대한 증거로 아마 이용될 겁니다. 이런게 공안정국이죠.. 살벌합니다..지금 생각해봐도..ㅎㅎ

  19. 아 진짜 답답한 2008.09.02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 사람들 많네.. 글 못읽어? 다들? 마지막글 봐라 요즘 오바같은 일이 현실이라고 썼자나.
    이사람도 그냥 명함 찢은거 올려놨겠니? 생각좀 해라. 에효 애들 읽기 쓰기 말하기부터 배워야할텐데.
    오뤤지 부터 배우니 뭘 알어? 알길 개뿔이나.. 위에 블로그주인장 욕하는 사람은 본인이 난독증이라는것을 부끄러워해라. 또 쥐벼룩 같은 애들은 닥.치고 잠이나자라.

  20. ㅋㅋㅋ 2008.09.02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명하십니다.
    잘못하면 진짜 똥밟는수가...

  21. ClouD 2008.09.03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만에 다시 와봤더니 난독증 환자들 더 늘었구만.. 몇페이지에 달하는 장문이 올라온 것도 아니고 저

    게 그렇게 이해하기 어렵나.. ㅎㅎ 더 웃긴건 덮어놓고 욕하는 놈들이야 말할것도 없는 수준 미달 초딩이

    라 여기면 그만이지만 엉뚱하게 헛다리 짚고 있어보이는 단어 몇개 첨가해서 유식한 척 딴지 거시는 분

    들 ㅋㅋ

    독해력 부족 : 홍보용 이런덴장 그나저나 키키킥 등등

    앞뒤 꽉 막힌 꼴통 : 간첩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