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기자인가? 아니다 신문사다. 신문사가 1차적 책임을 진다. 기자는 신문사가 시켜 기사 쓴다. 그 기사의 게재를 판단하는 것은 신문사다.

블로그의 기사 주인은 누가인가? 바로 블로거 자신이다. 블로그 기사는 블로거 스스로 쓰고 게재도 본인이 판단한다. 블로그의 주인은 블로거 개인이다.

기사의 주인이 신문사라는 것과 블로거 개인이라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조직이 주인이라는 것은 주인이 없다는 말과 같다. 신문사의 기사는 주인이 없다. 반면 블로거의 글은 개인이 주인이므로 당연히 주인이 있다.

주인이 없으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가? 기사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반대로 기사의 주인을 분명히하는 것은 개인이 기사에 책임을 지겠다는 말이다. 

책임을 질려면 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보내는 기사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은 직접적으로 반론과 이의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이고 바로 소통 하겠다는 말이다. 

따라서 기사를 쓰는 블로거에겐 댓글의 열고 닫음이 선택사항이 아니다. 기사에 책임을 질려면 책임의 전제인 소통을 해야하고 소통할려면 소통의 통로인 댓글은 열어두어야 한다.

물론 댓글을 닫아두는 블로거는 없다. 모든 블로거들이 블로거 답게 댓글을 열어두고 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소통의 정도와 권한이다.

어떤 블로거는 댓글의 승인권을 블로거가 가지고 댓글을 사전 승인제로 관리하고 있다. 이것은 소통일까? 

검열받는 소통은 소통이 아니다. 누가 누굴 검열한단 말인가? 검열엔 반드시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유해한 댓글을 걸러내기 위해 사전 승인제를 한다지만 그건 말이 안되는 헛소리다. 일단 댓글러를 의심하는 태도부터 틀려먹었다. 독자에게 혐의를 두고 있다는 것 자체에서 그의 글을 읽은 사람들은 불쾌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저널리즘 활동을 하는 블로거가 댓글의 폭력성에 환멸을 느껴 승인제를 한다는 것도 의사가 피를 보고 기절한다는 것만큼 웃기는 일이다. 어떻게 댓글에 경끼를 느끼는 사람이 글을 쓸 수 있단 말인가?

블로거가 정치인이나 연예인을 비판할 때 그에게 승인을 받는가? 그 글을 본 해당 유명인은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 블로거는 비판을 즐기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 댓글들의 비판의 자유는 제한한다면 비난은 당연한 것이다.

블로거의 댓글도 판단하잔 말이 있었다. 그런데 댓글지수를 판단할 길은 참 막막하다. 하지만 이런 건 할 수 있다. 댓글 승인제 하는  거, 이건 독자에 대한 실례이다. 이것은 블로그뉴스의 판단의 한 요소가 되어 마땅하다. 

소통하지 않는다면 블로거의 기사가 아니다. 언론사의 기사도 아니다. 자신만의 주장일뿐이다. 소통없는 주장만으로 주요한 기사 대접받는다면 소통에 공을 들이는 다른 블로거들은 얼마나 허탈하겠는가? 이런 식이라면 누가 쓸데없이 블로그의 소통에 시간을 들이겠는가?

블로그뉴스의 댓글 차단 블로거 개인의 선택사항 아니다. 무조건 열고 관리해야하는 것이다. 그게 블로그 기사를 쓰는 사람들의 책임이고 의무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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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별장통신 2008.09.28 0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규직,비정규직 알바가 준동하고 있는 요즘 -_-

    '소통' 의견에 수긍하지만
    '완전오픈' 동의할 순 없어요. ^^;;

    • 커서 2008.09.28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뉴스로 보낸다면 그 뉴스를 수만명이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글에 달리는 댓글을 검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검열이겠죠. 물론 검열을 공정하게 하는 분도 있겠지만 ...

  3. 맛객 2008.09.28 0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 잘 봤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소통 운운하면서 정작 본인은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댓글만 허용한다고 소통일까요? 님의 글에 실려있는 감정이나 일방적인 주장은 소통과 거리가 멀어보여서 한마디 남겼습니다. 감사합니다.

    • 커서 2008.09.28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통의 질은 블로거 각자가 책임져야할 부분이겠죠. 감정도 소통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 주장은 댓글로 반론 받을 수 있고요. 감사합니다.

    • 파워블로거 양면성 2011.08.03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잘 하시나 정작 맛객님은 본인을 옹호하는 글은 오픈하시고 이의를 제기하면 가리거나 삭제하시지 않습니까?

  4. 떡이떡이 2008.09.28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글의 초점이 완전히 잘못된 것 같습니다. 그것이 기성 언론의 기사가 됐건 아니면 블로거의 글이 됐건 소통을 하거나 안 하거나의 판단은 모두 콘텐츠 저작자의 권한에 귀속됩니다. 댓글을 공개하든 말든, 트랙백을 공개하든 말든 자율에 맡길 사안인지 그걸 강요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건 콘텐츠 저작자의 가장 기본적인 권한입니다. 댓글을 승인제로 운영한다고 해서 그 자체만으로 비판할 순 없습니다. RSS 부분공개/전문공개 이슈와 마찬가지입니다. 감히 누가 누구에게 강요를 한 단 말입니까?

    진짜 문제는 일부 댓글 승인제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모순적인 부분을 지적해야 할 것입니다. 댓글은 승인제로 해 놓고 트랙백은 일반에 자유롭게 공개하는 경우지요. 막으려면 다 막던가... 아니면 말든가... 댓글만 막으면 소통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치졸한 생각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 커서 2008.09.28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권 차원으로 문제를 끌고 가면 조금 곤란해지는데요. 전 상식 차원에서 제기한 문제인데. 그렇다고 댓글승인의 기본권이 블로거에게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건 좀 더 깊이 논의해야할 문제이죠. 댓글로는 쉽지않은.

      한달에 10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접하는 기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의 댓글엔 승인제가 걸려있습니다. 자신의 글에 올리는 댓글을 검열하겠다는 이 행태가 비판받지 않을까요. 이 비판이 컨텐츠 제작자의 기본권이란 이름으로 해소될까요? 절대 안돼죠. 떡이떡이님은 주장하신 기본권대로 행동했다간 이 블로거는 여론에 개박살이 날 것입니다.

      댓글 승인제는 누가 만들었지요? 블로그뉴스는 누가 만들었지요? 블로거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간 건가요? 서비스업자들이 만든 겁니다. 그렇다면 승인제와 블로거뉴스의 입장이 서로 충돌한다는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왜 서비스업자가 만든 시스템을 우리가 당연한 걸로 받아들이고 그걸 블로거의 기본적 권한으로 받아들여야죠. 그건 업자들이 만든 시스템일뿐이고 서로를 고려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만든 두 서비스는 충돌할 수 있으며 업자가 어쩌지 못한 부분은 블로거들이 정리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아예 댓글을 차단한 것과 승인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차단은 컨텐츠 제작자의 성향이라할 수 있지만 승인은 검열이란 문제가 들어가기 때문에 컨텐츠 제작자가 쉽게 주장할 부분이 못됩니다. 승인의 기준이란 게 너무나 자의적이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힘들죠.

    • 2008.09.28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논지를 알수가 없네요. 댓글 승인제를 비판할 수 없는 근거가 뭔가요? 원글쓰신분 논리가 더 타당해 보이는데요. 콘텐츠 저작자의 댓글승인제는 비판할 수 없으므로 비판할 수 없다는 논리?

  5. 꿈별 2008.09.28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많이 몰릴때는

    너무 생각없이 댓글 다는 사람들도 많아서....

    • 커서 2008.09.28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저도 제게 답을 구하고 재반론이 필요한 반론이 아니면 일일이 댓글 달지 않습니다. 생각 없이 다는 사람은 삭제하거나 차단하기도 하고요.

  6. Red Arrow 2008.09.28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의 불/허, 소통...을 떠나
    신문,방송국의 뉴스와 블로거 뉴스를 동일 선상에 놓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 소위'뉴스'를 좇는 블로거가 있는 반면 사소한 개인사나
    소일거리를 송고하는 블로거도 있습니다.
    충분히 일방적인 전달만 할수 있는부분입니다.

    무조건 열어야 한다는것에 대한 반대를 하고 싶진 않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충분한 소통으로 이어질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기사의 주체가 블로거라면
    주체인 당사자가 소통의 의사가 없다면 그걸로 끝이니까요.

    이건 댓글의 불/허를 떠나 '블로거뉴스', '기사', '블로그기자'라는 명제들의 의미부터
    포털 측에서 명확히 제시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 커서 2008.09.28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뉴스로 보냈다면 소일거리와 시사기사의 구분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기자의 의미는 포털보다는 블로거 스스로 정립하는 게 더 우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포털도 고민해봐야 하는 것도 당연하고요.

    • 2008.09.28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합니다. 애초에 본인 소일거리나 사소한 신변잡기라면 뭐하러 불특정 다수가 보는 뉴스거리에 올리려 하나요? 예전에 서강대녀 한참 논란일때 서강대녀 옹호하던 글 올렸다가 욕먹으니까 개인 블로그에 자기생각 올린건데 왜그러냐 하고 댓글 막아버리던 한 블로거가 생각나네요. 일기는 싸이에나 씁시다.

    • 참... 2008.09.29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상한 나라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게 뭐가 어떠하다는 건가요?
      이 글은 논조부터가 꼭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려는 듯 합니다. 아니 그렇네요.

  7. 휴리스틱 2008.09.28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에 기사나 리뷰를 써서 같은 남에게 공개되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 홈페이지나 일기장, 소중한 추억을 담아두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공간에 악플이 달리는 것이 싫어서일 수도 있고
    블로그 디자인상 댓글이 달리면 개인적으로 보기 흉해서 댓글 기능을 없애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남의 블로그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입니다.

    네티즌으로써 소통의 권리를 주장한다면, 블로그 주인장으로써 자기 공간을 자유롭게 운영할 권리도 주장할 수 있습니다.

    • 커서 2008.09.28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고 있습니다. 위 글을 수십만이 볼 수도 있는 기사로 보내시는 분에 대한 글입니다. 최근 이슈가 된 일이있어서리...

    • =ㄴ= 2008.09.28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 블로거 뉴스니 뭐니 이런저런 창구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내놓곤 거기에 대한 평가를 받지 않겠다는 것은 웃기는 일이죠. 그 반면 자신은 원하지도 않았고 어떤 경로를 통해 찾아 온 성향이 맞지 않는 손님까지 친절하게 대할 필요는 없죠. 간단하게 집에 손님을 자신이 청한 것과 남이 찾아 온 것의 차이랄까요?

  8. 절대공감 2008.09.28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 않아도 이 문제에 대해 글을 한번 써볼까 하던 차에 좋은 글 봤습니다.

    소통이 단절된 대표적인 예로 웅크린감자..라는 연예기사 블로그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거기는 티스토리 로그인...이라는 절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음 블로거뉴스에 등록되어있으면서 티스토리 로그인을 요구한다는 것은 댓글을 받지 않겠다는 의미처럼 보여서 불쾌하더군요.

    자신은 연예가와 연예계에 자극적 독설까지도 쏟아내면서 독자들의 의견은 티스토리 로그인을 통해서만 받겠다는 태도가 맘에 안들어서 요즘은 그 블로그엔 가지도 않습니다. 그 블로거뉴스 평균조회수는 몇만이 넘는데 댓글 개수는 평균 4-5개... 그게 독자를 교육하잔 건지 소통하잔 건지 모르겠습니다. 독자반응이 두려우면서도 글은 쓰고 싶다 이런말인지...ㅉㅉㅉ

    • 어린쥐 2008.09.28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나도 블로그 뉴스에 메인으로 뜬 기사에 모르고 클릭해서 들어가면 뒤도 안돌아 보고 나오는데..ㅎ 하도 마뜩찮아서 소통이라는걸 해보려고 방명록에 글을 남기려고 했더니 그나마도 비공개로만 해야 삭제를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나마도 얼마후에 상콤하게 삭제되었었다는..
      기본 의식이라고 봐요.자기가 어떻게 남의 창작물에 대해서 편한대로 평을 공개시켜 놓을수 있는지..그럴 권리를 누리려면 자신이 남의 평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9. 야순님 2008.09.28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블로그의 댓글기능을 차단시켜놓는 블로거로서
    예외가 되는 제 경우를 말씀드리고 싶어 댓글 달아봅니다. ^^

    블로거뉴스에 송고하는 "블로그 글"에 대한 댓글 기능에 대해서라면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모든 블로그가 '뉴스'로서의 기능을 하는 글들은 아닐 것이고,
    개인적인 소감이나 일기 형식으로 보아야 할 자유로운 성격의 글들도
    물론 있을 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네이트온이나 싸이월드 메인(싸이 블로그를 씁니다)에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글이 노출되어 본의 아니게
    수십만에 이르는 방문자들이 몰려와
    천개가 넘어가는 댓글로 욕설과 인신공격, 난장판을 벌인 적이 많은데
    (1박2일 VS 무한도전, 개고기 찬반 포스팅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경우)
    아주 난리도 아니지요.. ^^;

    이럴 때는 욕설 지우고 뭐는 걸러내고 정도의 차원이 아니라
    초단위로 달리는 댓글들은 이미 제 능력 밖의 일이 되어 버리지요.
    제 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글의 제목만 보거나
    댓글에 말꼬리를 잡고 싸움이 벌어지는 경우,
    악플 난장판이 되어 버리는 경우,
    이렇게 그 누구도 컨트롤 할 수 없는 경우가 되버리면
    부득이 댓글을 차단하게 됩니다.

    의사교환을 통한 긍정적 효과, 순기능 보다도
    역기능이 더 커지고 논쟁에 논쟁이 더해져
    원래 글의 본질을 흐려버리게 되기도 하니까요.


    블로거는 판을 벌려주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 판을 책임지기도 해야 하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글쓴이로서의 책임 뿐 아니라
    관리자로서의 책임도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악의적으로 반론 자체를 아예 막아놓고
    막말을 퍼붓는 블로거도 물론 있겠습니다만,
    (윗분이 아주 예를 잘 들어주셨네요. ^^;)
    댓글 차단이 부정적으로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정말 생각없는 막말 무개념 악플러들로 부터
    글쓴이에 대한 어느 정도의 보호장치가 되기도 하는 듯 하구요.


    블로그의 댓글 차단이라는 전체적인 부분으로 글을 쓰셨는데
    블로그 전체를 놓고 이야기 하기 보다는
    기사로 송고한 글에 대해서라든지
    자의로 공개한 글에 대한 댓글 개방에 대해 범위를 좁히시면
    반론의 여지가 없을 듯 합니다.

    • 커서 2008.09.30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기사가 매일 있는 건 아닐 겁니다. 그건 블로거가 관리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관리의 어려움을 이유로 댓글을 검열하겠다는 건 좀 그렇습니다.

  10. 송씨네 2008.09.28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댓글차단을 했던 사람을 하던 사람입니다.
    아니죠... 인증방식을 사용해서 막을 것은 막고 풀것은 푸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그런 방식을 사용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도 악플이 싫지만 서로간에 네티즌들이 충돌하면서 서로가 서로의 악플을 보면서 서로를 증오하고 또 다른 악플이 등장하기 때문이지요. 이걸 아예 사전에 차단해보려고 승인하기 전까지는 다른 분들은 그 분의 글이 보이지 않도록 승인제로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예 자유에 맡긴 대신 금칙어를 만들고 제가 생각할 때 싸움나기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면 바로 삭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겁니다. 블로거가 아예 소통을 막는 것이 바로 그것이죠.
    댓글이 없으면 무슨수로 네티즌들의 의견과 생각을 읽어야 하나요?
    인기블로거일 수록 이점은 명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소통을 가로막는 것은 자짓 본인의 블로거의 인기도를 하락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깐요.

    • 커서 2008.09.30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송씨네님 같은 경우도 있군요. 혹시 제 글이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아무리 승인제 의도가 좋아도 그게 댓글을 쓰려는 사람의 오해와 불편함을 넘어서진 못하는 것 같더군요.

      블로거들이 이런 저런 고민하다보면 결국 댓글 승인제에 의존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 파워블로거 양면성 2011.08.03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체 내용을 왜곡하는 식의 삭제와 차단이 문제죠... 본인을 옹호하는 글만 남길경우 그것이 큰 문제입니다.

  11. 건이아빠 2008.09.29 0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윗 글 "블로그 댓글 차단, 블로그 개인의 판단 사항인가?" 에대한 제생각은 "개인의 판단 사항 이다 " 입니다. 말씀 대로 "블로거의 글은 개인이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작성한 글에 대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을지 받지 않을지는 전적으로 글을 작성한 개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럴거면 왜 글을 오픈하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그것 역시 개인의 판단이며 자유 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글에서는 신문사에 속한 기자가 작성한 기사와 개인이 블로그상에 작성한 포스트의 차이를 언급하시면서 블로그에 작성한 포스트가 기사화 될때는 책임을 져야하며 책임지는 자세는 소통을 위해 검열없이 댓글을 열어두는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일단 개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한 포스트가 기사화(포털의 뉴스란에 등록되어 영향력을 발휘하는...) 될때는 어떤 심사가 있었을 것이며 그 심사를 통과했을 때입니다. 그러면 서두에서 말씀하셨듯이 해당 포스트에대한 책임이 기사로 등록될 수 있게한 심사 주체측에 있게 되는게 아닌가요 ? 그렇다면 소통에대한 의지가 없는 블로거를 혹은 포스트를 기사화 해준 쪽으로 화살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요 ?

    티스토리, 네이버 등의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는 블로거들은 해당 서비스 제공자의 간섭을 받습니다. 포스팅 내용의 건전성 검열과 시스템에 의해서 말이죠. 만일 님의 의견대로 특정 목적으로 쓰는 포스팅에 대해서는 검열 없이 댓글을 오픈해야 한다라고 한다면 블로그 서비스 제공자의 그것과 뭐가 다른지요 ? 그렇다면 개인 블로그에 덕지덕지 발라놓은 광고들 역시 자유롭지 못할것입니다.

    이 포스트를 쓰시게된 경위도 대충 짐작이 갑니다. 물론, 해당 블로거의 행위를 옹호 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닫힌 자세의 블로거에 대해 비판은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 블로거에게 블로그는 이러해야 한다고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는 개인의 공간입니다. 어떤 내용의 포스트를 작성하던지, 어떤 광고를 어느만큼 어디에 내걸던지, 포스팅 내용이 일관성이 있던지 없던지, 댓글 정책이 어떠 하던지 온전히 개인의 의지여야 하며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개인의 선택에 따라서 블로그가 뜨던지, 욕을 먹던지 역시 개인이 감내해야할 부분일겁니다. (욕을 먹는데 꼭 댓글을 열어서 욕을 먹을 필요는 없잖아요 ?)

    • 커서 2008.09.29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요가 아니라 상식을 말하는 겁니다. 상식을 생까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상식에 어긋나면 비판은 감수해야겠죠.

      블로거뉴스는 사업자가 만든 서비스일뿐입니다. 그 안에서 나름의 규율과 상식을 만드는 건 블로거들 자신이죠.

      개인의 권리기 때문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고 한다면 그런 식이라면 지하철에서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 젊은이에게 이래라 저래라도 할 수 없게 됩니다.

    • 건이아빠 2008.09.30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유가 좀... ^^

      그나저나 저는 커서님께서 메타 블로그에 "공개"하신 이 포스트로 그 댓글 검열의 블로그 분과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

      댓글은 그저 사용하는 블로깅 시스템이 제공하는 "기능"일 뿐이잖아요..

    • 커서 2008.09.30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통의 범위를 그렇게 확대하면 인터넷에 검색되는 모든 글도 소통이라 주장할 수 있게 될지 모르죠. 지금은 블로그 댓글에 대해 주인이 손님들에게 보장해주어야할 소통의 정도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 파워블로거 양면성 2011.08.03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이 크기때문에 이런 글이 나온것이 아닐까 합니다.
      파워블로거의 위치면 이런 상황을 이용하기까지 하니까요... 개인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만행이라고나 할가요...

  12. 민노씨 2008.09.29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씩 '주장'과 '상식'을 과도하게 혼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트랙백 쏩니다.

  13. 정말 공감공감 2010.04.15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도 바른말씀 하시네요.

    블로거들 보면 욕설보단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지않는

    자신의 주장이 옳지못하다는 판단을 두려워하는걸로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14. ed hardy boots 2010.06.30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SS 부분공개/전문공개 이슈와 마찬가지입니다. 감히 누가 누구에게 강요를 한 단 말입니까?

  15. ed hardy clothing 2010.07.01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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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gucci handbags 2010.10.30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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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파워블로거 양면성 2011.08.03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파워블로거로써 많이 알려진 모 블로거의 경우 매우 심각합니다.
    정치와 사회를 비판하면서 막상 자신의 글에 다른 의견을 내면 글을 삭제하거나 승인을 하지 않습니다. 블로그의 상업적인 면도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파워블로거의 위치면 충성심 높은 사람들이 많은 상황으로 시장상황에 맞지 않더라도 따라가게 되고 문제점을 제시했을때 오히려 이들에게 비난과 공격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워블로거는 뒤에서 불리한 글을 지우거나 승인을 하지 않으면서 내용과 상황자체를 왜곡하면서요...
    티비에 출연하고 책을 내고 그런 외적인 모습에 사람들은 올바른 판단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이런 대중 최면을 이용하는 경우 어쩌면 독재보다 더 큰 독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