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의 부대행사와 만남의 장소로 쓰이고 있는 피프빌리지엔 기업체와 단체 등의 홍보부스가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화를 보는 재미도 있지만 이런 홍보부스를 돌아다니며 기념품과 팜플렛을 수집하는 재미도 솔찬합니다.




여기는 영화스탭 직무능력 개발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부스입니다.




영화인이 되고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인데 수강신청을 하면 당장 티셔츠를 하나 준다고 합니다. 정부의 지원이 있어 수강료도 거의 없는 편이라고 합니다.




저도 한번 듣고 싶었던 좋은 강연입니다. 부산에선 열리기 쉽지않은 강연인데 어떻게 하게되건지 궁금했습니다.
 

"부산에도 하는 겁니까?"

"앗 부산 사세요? 서울에서 합니다. 아쉽네요 좋은 강연인데. 뒤에 분은 어디시죠?"

제 뒤에 여자 두분이 있었습니다.

"서울이요"

"이거 한번 보세요."


지역사람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물어본 제가 다 무안해졌습니다. 꼭 뭣도 모르고 물어본 사람이 된 겁니다. 부산사람이 서울지역 강연을 홍보하는 것도 눈치 못채고 물어봐서 무안하다니. 부산에서 서울지역 행사를 당연하다는 듯이 홍보하는 그들의 태도가 불쾌했습니다.

아무리 부산국제영화제가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행사라지만 여긴 부산입니다. 지역에서 서울 행사를 홍보할 땐 양해를 구하는 정도의 안내나 태도를 보여하는 겁니다. 그러나 부스 어디에도 서울지역 강연임을 알려주는 공지물은 없었습니다.

사는 데가 어딘지도 물어보지 않고 제게 홍보 하는 모습에서 부산사람이 이 강연에 대해서 물어볼리 없다는 생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강연은 당연히 서울에서 열리는 걸로 다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런 강연에 관심을 가지고 들을 사람은 수도권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을 한 걸까요?

이거 지역행사에서마저 지역이 차별받은 거 아닌가요?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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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논 2008.10.07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럽당ㅠㅠ 지방을 사렬줘영

  2. links of london jewellery 2010.06.30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화를 보는 재미도 있지만 이런 홍보부스를 돌아다니며 기념품과 팜플렛을 수집하는 재미도 솔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