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달 전 새로 산 이 노트북 진짜 희안하다. 뭔 버튼인지 모르겠는데 살짝 건드리면 글이 다 날라가는 게 있다. 이 기사 거의 적다가 날라가서 반은 다시 적었다. 우와 생짜증이야. 이거 원인 아는 사람?

 



부산의 한 지역신문에 난 이 전면광고를 보고 정형돈씨가 생각났다. 동문체전을 공고한 이 학교는 바로 개그맨 정형돈씨가 졸업한 고등학교다.

정형돈씨는 방송에서 자주 자신의 출신교에 대한 애정을 표해왔다. 혹시 정형돈씨가 온다는 소리가 없을까 훓어봤는데 그런 소식은 없었다. 체전을 알리는 공고엔 없지만 뜻 깊은 개교 70주년이라니 기념일 당일엔 깜짝 방문을 할지도 모를 일이다. 

학벌컴플렉스가 심한 연예계다. 학벌이 자랑할만하지 않다면 잘 내세우지 않고 어떤 경우엔 속이기도 하는 곳이다. 특히나 출신교가 공업계인 경우 학벌에서 이중의 손해를 볼 수 있다. 공업계 출신들에게 반사적으로 붙여지는 '공돌이'라는 비하어가 값비싸게 굴어야하는 연예인의 이미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형돈씨는 자신의 학력을 밝히는 것을 꺼려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정형돈씨가 공업계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걸 그가 인기를 얻었을 때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정형돈씨의 이런 모습은 오히려 인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정형돈씨를 보면 뒤에서 그를 뿌듯하게 바라볼 동문들과 후배들의 모습이 떠올라 시청자도 같이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러나 연예인의 학벌공개가 정형돈씨처럼 이런 흐믓한 모습만 보여주는 건 아니다. 사실 정형돈씨의 경우는 극히 일부의 운좋게 빗겨난 얘기다. 당당히 공개해서 좋기만 하다면 연예인들이 왜 거짓말쟁이라는 위험을 무릎쓰고 학벌을 속이려 하겠는가.




당당히 공개해서 손해 본 경우가 바로 진재영씨다. 진재영씨가 자신의 출신교를 공개한 것은 한창 인기몰이를 하던 10여년 전 데뷔초 한 방송사의 오락프로에서 스타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에서였다.

처음에 mc는 진재영씨의 대략적인 인적사항을 불러주고 "맞습니까?"라고 물었다. 질문이 적힌 패널을 보던 진재영씨가 잠시 깊은 표정을 짓더니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진재영씨의 다음 답변은 좀 의외였다. "고등학교 이름이 틀렸어요. 한독여고가 아니라 한독여실이예요."

진재영씨가 졸업한 한독여실은 실업계 고등학교다. 보통 인문계는 고등학교라고 부르고 특성화 학교의 경우 고교 앞에 그 특성을 붙여 불러준다. 그냥 한독여고라고 하면 시청자가 진재영씨의 출신교를 인문계로 오해할 수 있었다. 진재영씨는 이걸 바로 잡아 자신이 졸업한 학교가 인문계가 아닌 실업계임을 시청자에게 밝힌 것이다.

* 실업계냐 아니냐를 따지는 한국사회의 풍토가 아니라면 사실 아무 것도 아닌 일이다. 하지만 고등학생들까지 서로 따지며 차별적 시선을 배우는 한국에서 학교 이름을 정확히 불러주지 않는 것은 비난의 소지가 될 수 있다. 참 희안하고 웃기는 동네가 아닐 수 없다.

아마 기획사에선 그녀의 출신학교가 정확히 알려지는 것을 꺼려했을 것이다. 고급스런 이미지를 유지해야하는 여성연예인으로서 실업계라는 출신은 정형돈과 비교가 안되는 치명타이다. 그래서 방송사에도 한독여고란 이름으로 알려줬을 것이다. mc의 "맞습니까?"란 질문에 깊어진 진재영씨의 표정은 기획사와 자신의 답변 사이에서의 고민을 나타냈던 것이다.

그 얼마 뒤 진재영씨가 모교를 찾아가는 방송이 있었다. 그때의 당당함 때문이었던지 진재영씨는 모교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후배들도 자신의 학교를 그렇게 당당하게 소개하는 선배가 자랑스러웠던 모양이다.

하지만 모교의 반응과 달리 진재영씨의 출신학교 공개는 당시 정형돈만큼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우려했던 대로 출신학교의 공개는 진재영씨의 이미지를 훼손했고 그녀는 이후로 추락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진재영씨 기사마다 학교의 이름과 함께 학력에 대한 비하성 댓글들이 따라다녔다. 학벌사회 한국에서 진재영은 유명하지 않은 자신의 출신학교를 공개한 잘못(?)을 톡톡히 치렀다. 




"너무 잔인하다. 나 뿐 아니라 내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도 너무 힘들어하기 때문에 상처의 무게는 정말 힘겹다."

진재영은 4년의 공백기 동안 세상과 단절하고 절친한 친구들과의 만남도 뒤로한 채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털어 놓았다.

"그 시간 동안 우울증도 심했었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에 대해 자책하고 괴로워했다. 동시에 세상 모든 욕심을 버릴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사람관계, 일, 모든 것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다. 기대가 없으니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게 오히려 더 쉬워졌었다.

(
진재영 난 다시 태어났다 매일 매일이 행복.) 스타뉴스와 인터뷰 중에서



대중의 인기와 반대로 그녀에 대한 나의 관심은 높아졌다. 김완선 이후로 최고로 좋아하는 연예인은 진재영이 되었다. 그녀가 나올 때마 채널을 고정시켰다. 자신의 학교를 당당히 밝힐 때 앙 다물어 보이던 그녀의 입술이 그렇게 매력적일 수 없었다. 그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있으면서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그녀는 매력적이었다.

난 그녀가 똑똑한 연예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연예인이기 이전에 인간이다. 그녀가 수년전 방송사 무대에서 보여준 그 판단력은 한 인간으로서 올바르고 똑똑한 것이었다. 연예인으로서 잠시 실패할 수 있어도 인간으로서 실패하면 안된다. 그러면 회복할 수 없다.

최근 진재영씨는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4년의 공백을 이겨내고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사실 데뷔초 반짝하다 이제서야 주목받는 걸로 본다면 그녀의 공백기는 10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가 인간으로서 성공적이기 때문에 이런 공백의 극복도 가능했던 걸로 보인다.

진재영씨 잘 참아냈다. 정형돈씨보다 수년을 앞선 당신의 솔직함은 이제 보상받아야한다. 학력을 위조한 연예인들은 잠시 지탄받고 다시 별일 없다는 듯 활동하는 이 현실에서 당신은 더 빛나야 한다. 제발 크게 성공해야 한다 진재영씨 당신 친구의 응원처럼.





 



댓글들에 대한 답변이 될까요 : 말씀하시는 진재영씨의 스캔들들은 한창 때의 인기를 잃은 후 일어난 일들입니다. 인기 하락과 겹친 거지 그런 것들이 원인이라고 하긴 그렇습니다. 실제 진재영씨는 데뷔초 반짝 인기 후 사그라들었는데 그런 시기적인 걸 감안한다면 진재영씨 에게 따라다니는 루머나 기사마다 따라다니는 학력비하성 댓글이 한 몫했다는 게 글쓴이의 생각입니다.  


* 댓글들을 읽고 오후 5시30분에 다시 추가합니다.

자자 정리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는 거 인정합니다. 매니저와의 스캔들이 2000년 이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98년이군요. 객관적으로 본다면 그 부분이 좀 더 치명타였다라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일단 인정.

제가 진재영씨의 학력이 인기 하락의 주 요인이었다고 본 것은 진재영씨 기사마다 유독 많이 따라붙던 학력비하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스스로 출신교를 밝혔고 그 학교가 인기가 없는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그녀에 관한 스캔들에 이런 출신교에 대한 시비가 붙으면서 그녀가 급하락을 했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진재영씨를 또 높게 평가하는 것은 그녀가 대학 등에 진학하여 최종학력을 지우려 하지 않고 그대로 안고 갔다는 겁니다. 그녀가 10년전 자신의 학교를 밝히던 모습과 이 사실이 합쳐지면서 되면서 참 강단있는 여자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진재영이 자신의 학교를 처음 그냥 '여고'라고만 했다는 소문은 저도 들었지만 한번도 그걸 직접 봤다는 사람은 못본 거 같습니다. 댓글에서도 한 분이 있다고 해서 재차 확인 부탁드렸는데 답이 없습니다.

마침 다른 분이 그와 반대되는 증언을 해주셨습니다. 진재영은 자신의 학교에 대해 인문계를 사칭한 적 없다고. 정확히 자신의 학교 이름을 불러주었다고 합니다.

예 여기까지입니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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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현준 2008.11.03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벌이 욕먹을 일은아니징.. 진재영 그런면에서는 용감하시군.

    뭐 모 대통령 영부인은 개성여고 나오셨다는뎅...
    참 어이상실이지 개성여고....

  3. 저도 부산출신.. 2008.11.04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밑에 어떤분도 그런말씀 하시던데, 같은 실업계라도 전자공고랑 한독여실의 차이는..컸어요. 지금이야 어떨지 몰라도..(전 79년생 98학번입니다)
    물론 전자공고가 반에서 상위권하는애들이 가는곳은 아니었지만 그때 한반에 55명 정도의 인원이었는데 대략 20등 안 정도가 전자공고에 갔던걸로 기억되니까(전 여중이라 정확히는 모름..) 적어도 어느정도 '수준'은 유지가 됐었죠.

    그에반에 한독여실..후..;;
    저도 부산살면서 진재영씨 처음 데뷔했을때 별별 소문들 다 들었는데
    아마도 대부분 질투섞인 유언비어였을거라 생각되지만 그 학교의 그당시 수준만큼은 그냥 넘어가줄수 없는 수준이었....죠.
    단지 '성적이 좀 안돼서..' 내지는 '집 형편이 어려워서' 가는 실업계가 아니라 그야말로 끄트머리중의 끄트머리, 밑바닥중의 밑바닥의 성적이라 별별 상,공고 다 떨어지고 인문계는 물론 안되고 갈데없으면 가는 곳..그때문에 일반 인문계생인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정도로 그야말로 '막나가는'애들이 모였던곳..;

    물론 학교때문에 욕먹는건 안될일이지만(당시 개인사정이라는것도 있을테니..) 글쓴님처럼 저런식의 단순비교는 부산출신인 저로서는 좀 가당찮다 느껴지네요.;

  4. 지나가다가 2008.11.08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진재영님 팬이라 기사 뜨면 관심있게 댓글까지 읽는 편이었는데
    어느 기사던 꼭 한독여실이라고 비웃는 댓글이 따라 붙더군요.

    진재영 학력이 진재영 이미지에 손상을 준 부분도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학력이 아직도 따라다니지 않습니까?
    원글님의 생각을 그냥 한 관점이라고 보고 읽고 지나가면 되지
    뭐 그렇게 잘 났다고들 꼬뚜리를 잡아 댓글들을 다는지..... 댓글들이 더 우습군요.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그 험한 연예계에서 살아온 진재영씨에게 정말 연민을 느낍니다.
    그 매니져 사건인가 하는 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그 매니져 어른 놈이 어린 여학생 상처준 거예요.
    여기 글 읽으시는 분들, 여러분 18, 19살때 세상 얼마나 알았나 생각해보십시오.

    전 원글님 글 좋았습니다. 솔직히 진재영정도의 생얼/동안 미인이 요즘 연예계에 있습니까?
    이미지 특이하고 몸매 좋고.....
    요즘 흔한 인조인간들에 댈 것이 아닙니다.

    어린나이에 데뷔해서 스캔들에, 오빠죽음에...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진재영님께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워낙 특출난 미모에 매력있는 분이라 지금까지도 복귀하기를 기다리던 저같은 팬들 많은것 기억하시고요, 힘내시길.....
    거다란님도 글 감사합니다.

  5. 씨발강의석 2008.11.17 0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실고나온 진재영이 서울대 출신의 강의석 씨발새끼보다 훨 훌륭하다.

    학벌이 그 사람의 됨됨이까지 좌우하는 것은 아닌 거다.
    만약 강의석같이 서울대출신인 반면 인격이 개인 연예인이 있다면 내가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이라면 그런 연예인은 내 방송국에 출연 못하게 막아버릴 것이다.

  6. 아리송 2008.11.18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재영씨 오랜 팬으로서 이글은 참 아리송하네요.
    같은 팬의 입장으로선 반갑지만, 개인적으로 학력문제는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한것과 거의 전혀 상관이 없었다고 생각하는지라, 아니 위의 많은 분들처럼 저는 아예 그런것도 몰랐네요. 물론 어딘가에서 들었을수도있지만 그냥 흘려버릴정도의 얘기밖에 안되니까요.

    어쨌거나, 뭐 글쓰신분은 학력과 관련된 악플이 영향을 미쳤다는것에대해 전혀 생각을 바꿀의향이 없으신거같으니 그 얘긴 안할게요. 단지 팬으로써 쓴 이 글이 오히려 진재영씨에게 득이 되진 않을거란 걱정은 됩니다.

    제가 확실히 기억하는 한가지는, 한밤의 티비연예에서 진재영씨 집에 아주 밤늦은 시간에 찾아가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그 스캔들의 주인공인 메니져가 동거설과 관련된 질문을 하려는 리포터한테 인터폰으로 "개xx야 꺼지라고 씨x" 이렇게 한게 욕설만 삐- 처리 된 채 그대로 방송에 나왔고, 그게 거의 진재영씨의 방송에서 사라지기 전 마지막모습이었어요.

    아예 고딩때부터 동거했던 사진까지 증거로 돌던 여배우도 꿋꿋히 버텨서 성공했는데, 진재영씨는 좀더 약게 굴지못했던게 아쉬워요.

  7. 냠냠 2008.11.18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들을 읽다보면 글쓴 사람을 추하다.. 안쓰럽다.. 운운하시는 분들 계신데.. 지나가던 사람으로서 볼때.. 남이 써놓은 글에 굳이 하이에나들처럼 달려들어서 으르렁 거리며 물어뜯는게 더 추해보이지 않는가 싶습니다만...-_-;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그 정보가 틀리다는것만 지적하면 그만 아닌가요? -_-
    저 글에 잘못된 정보가 있을지는 몰라도.. 뭐가 그렇게 추하고 억지이고 궤변이라는건지 의문이네요.-_-
    오히려 댓글 다신 분들이야말로 삶에 뭐가 그리 불만들이 많으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나가다가 귀찮지만 한마디 해야겠다 싶을정도로 추해보이시네요. 흠..-_-

  8. 그냥 2008.11.23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지금이 중요한거 아닌가? 전자공고가 어떻네 한독여실이 어떻네 지금 그게 중요한가?
    연예인 자신 스스로가 자신의 학교에 대해서 자부심 가지고 지금 현재 일에 충실하면 되는거지
    뭐 명문이네 아니네 그딴걸로 싸우는거 보면 솔직히 쫌 한심스럽다. 그렇게 정력 낭비할 데가 없나?
    그냥 지금 모습 그대로 보면 안되나? 제발 사람 색안경끼고 보지좀 마라 커서님 글 잘봤어요~

  9. 여자들 학력이 무슨상관 2008.12.07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희가 공부 잘했다고 덕본 사람있나? 진재영이 공부 못했다고 피해본 사람있나?

  10. 이재환 2008.12.15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교 95년도 졸업생입니다. 해운대 기계공고 반에서 12등 정도 되야 합격 할까 말까이구요.
    전자공고는 그런 기준 없었구요.. 부산외고가 떵텅 학교라고 치부 받다가 저 다닐때 인지도 높아
    져서 해운대 기계공고랑 비슷했습니다.. 한독여실은 인문계,공고,상고 다 떨어지면 들어가는
    학교 였습니다. 해운대 바이킹 여상보다 수준 떨어졌었지요.

  11. ㅁㅁ 2008.12.28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재영이 자신의 학교를 처음 그냥 '여고'라고만 했다는 소문은 저도 들었지만 한번도 그걸 직접 봤다는 사람은 못본 거 같습니다. 댓글에서도 한 분이 있다고 해서 재차 확인 부탁드렸는데 답이 없습니다.

    마침 다른 분이 그와 반대되는 증언을 해주셨습니다. 진재영은 자신의 학교에 대해 인문계를 사칭한 적 없다고. 정확히 자신의 학교 이름을 불러주었다고 합니다."

    저 말은 얼핏 객관적으로 다른이의 의견을 수렴하는것 처럼 보일지 모르나
    속을 들여다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음을 알 수있다.

    좀 간단히 풀어서 보자면
    여고라고 했다는 소문을 듣긴했지만 직접봤다는 사람은 없군
    거기다 친절히 그 소문에 대해 말하는사람한테는 사실이냐고 물었는데
    답변도 없네?
    증거없고 답변도 안달고
    이거 루머 아닌가? 이 말을 하고 있는건가?
    그것이 내 해석이 지나친 비약이라면
    글쓴이는 반대의견 (처음부터 여실이라 밝혔다는)에도 똑같이 정확한 답변을 요구해야했어야 마땅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요구하지 않았다.
    그저 반대의견이 나왔다고 간단히 언급만 할 뿐^^
    그리고 반대의견을 내 사람은 단.. 한명인 반면 맞다고 주장하는 수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그에 관한 사실은 언급도 전혀 없다.
    아무 상관없이 간과해버려도 되는문제는 아닌데 말이다.

    위에 내가 따온 문장은 이 글의 극히 일부이고
    이 글쓴이의 글은 그 전체적인 뉘앙스가 다 저런식이다.
    나는 이런류의 글을 정말 싫어한다..
    독자와 스스로를 기만하는 글쓰기의 전형!이기때문에
    차라리 스스로 팬임을 자체하며 감쌌더라면
    조금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지 못해보일 지언정 솔직한 애정으로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류의 글은
    스스로 이성적인 "척"하며 실은 교묘하게 상대를 옹호하며 억지 주장까지 펼친다.
    그리고 그 중에도 가장 최악인 것은
    끝끝내 자신의 주장이 인정도 부정도 하지않고 애매한 태도를 보이면서
    끝끝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점이다.
    어쩜 글쓴이 본인은 정말로? 위에 저 덧붙이는 글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생각하며 썼을지도 모를일이지만.
    (정말로?^^ 하지만 그렇다 보기엔 이 글은 결코 객관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이성적이도 않아 보임으로
    인정할 수가 없다..)
    앞으로는
    차라리 인정이 안되면 인정이 안된다고 떳떳히 밝히고.
    인정을 하려거든 그냥 똑똑히 인정을 하길 바란다.
    이런식의 글쓰기는 읽는자로 하여금 반감밖에 사지 못한다.
    이 수많은 댓글중 글쓴이 의견을 동조하는 이가 몇명이나 있나?
    한명은 되나?
    심지어 진재영 팬이라는 자들도 인정을 하지 못하는 글이 되버리고야 말았다.
    글쓴이는 이 글에서
    진재영의 솔직함과 소신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는 그 솔직함과 다소 거리가 있어보인다.

    그리고
    진재영학벌의 논란아닌 논란과 관련한 글에
    최근자 인터뷰 기사를 중간에 끼워넣었다.
    아무리 글이 보기 나름 해석하기 나름이라지만
    글쓴이가 무슨 의도로 저 기사를 학벌과 관련지어 떡하니 올려놓았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다.^^;

    • 벼리 2009.06.24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엥...>> 2008/10/21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81년생인데..어중간한 인문계보다 부산공고가 더 낫다고 소문났었는뎅..
      진재영도.. 한독여실나와놓고 한독여고 나왔다고 방송에서 말해서 친구들이랑완전 욕했었는데..

      <<커서>> 2008/10/21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그 방송 좀 더 자세히 얘기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현재까지 그런 게 있다는 사람은 있었는데 정확히 듣거나 확인했다는 사람은 아직 없어서 드리는 말입니다.
      글보니 그 방송을 직접 들으신 거 같은데 밝혀주신다면 진재영씨 학교에 대한 논란이 정리될 것 같습니다.

      <<엥...>> 2008/10/21 1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이가 있다보니...ㅎㅎ
      제가 알기론 유승준 '가위'뮤비 때문에 알게된걸로 기억나는데..그당시에 갑자기 뜨면서 여기 저기 너무 많이 나와서 어느프로그램에서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부산 제또래 여자들은 그사건에 대해 많이 알고있을텐데.. 손범수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도 단어 받침 틀려서 닭을 닥이라고 했던..그이야기랑 한독여실을 한독여고라고 해서 상당히 욕 많이 먹은걸로 알고 있어요
      가끔 영화나 잠깐잠깐 얼굴비쳐서 진재영 이야기 나오면 딱생각나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그당시에 한독여실 나온 사람들이 진재영 다 싫어한다는 소문이 돌정도였는데..(이건제가직접들은건 아니고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가 그냥 들은이야기예요..워낙 소문은 많으니까..^^;;그리고 저도 솔직히 그렇게 생각했구요)
      우리학교가 그렇게 챙피하면 왜 왔냐고..쪽팔리게 한독여고가 뭐냐고~ 부산사람들은 다 아는데..라고..

      엥...님이 이렇게 쓰셨는데도 여기에 대한 댓글도 없고 그 뒤의 댓글들도 인정을 안하네요.
      ㅁㅁ님말에 동감합니다.
      최근 왕따설도,, 설이 아니죠? 샴페인에 나와서 해명한 것 보니깐 왕따가 확실하더군요. 삼겹살 부분이 아니라 쑥덕거린 부분을 설명할 수 있었어야 했는데, 샴페인엔 나오야 겠고 왕따 언급은 해야겠고,,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도 많이 겪은 것 같은데, 어려운 일 겪는다고 사람이 다 성숙해지는건 아니라는거 진재영 보고 느낍니다.
      아 그리고 댓글 중에 오빠얘기 무릎팍도사가 아니라 야심만만인가? 아무튼 강호동 나오는 프로그램은 맞아요. 진재영은 과거가 지저분하고 그래서 무릎팍엔 못 나올 것 같네요. 그거 다 시인하든가, 아님 많은 거짓말을 해야할텐데.
      고등학교 시절, 스캔들 등등 과장된 부분도 있겠지만 바탕은 사실인 것 같고. 그리고 정형돈 고등학교 전자공고 커트라인도 말이 많은데 인문계도 인문계 나름, 실업계도 실업계 나름. 높은 인문계보단 전자공고가 낮을 것이고 낮은 인문계보단 높거나 비슷하거나 하겠죠. 뭘 그렇게 생각을 단순하게들 하시는지.
      ㅋㅋㅋ그리고 댓글들 마지막쯤엔 생얼/동안 미인..까지는 어느정도 동의하겠는데 웬 자연미인?? 쉬는동안 고칠대로 고쳤드만..무슨 요즘의 인조인간들이랑 비교가 안된다는거죠? ㅎㅎㅎ

  12. 지나가다가 2009.05.22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을 읽어보니 직접 한독여고라 말한것을 보았다는 사람은 로그인은 하지 않은 채로 댓글을 달았네요. 보통 이런 사람들은 댓글 확인하러 잘 안옵니다.
    기사라고 하기엔 객관성이 너무 떨어지고 사심이 너무 많이 들어 간 듯하네요.

  13. 글쓰신분 2009.05.22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시네요.. 님이 써놓은 글에, '학벌때문에 이미지가 추락했다.' 고 써져있는데. 댓글엔 온통 그게 아니라 매니져와의 동거설 이라 쓰여있네요.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이 곧 대중 아닌가요? 님 혼자 논리로 계속 당시 대중들은 진재영을 학벌땜에 안좋게 봤다! 고 주장하시는데. 밑의 댓글 대부분 보셔도 아시겠죠? 님 혼자만의 주장인거. 연예인이 한사람만의(물론 그 한사람이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면 몰라도, 님같이 그냥.. 뭐 그냥 그런 네티즌일땐) 주장으로 매장되거나 하진 않아요. 님 혼자 생각엔 진재영 가라앉은게 학벌때문일진 몰라도, 다른 여러분들 말씀 들어보면 매니져와의 동거설이 주 원인이었던 거 같습니다. 오히려 학벌에 민감한건 님 같아 보임.. 님 의견이 중요하지 않기땜에 님이 이걸 인정하든 말든 상관없지만, 저처럼 검색타고 오시는 분들은 이 글 보고 오해 안하셨음 좋겠네요:) 학벌 물론 중요하게 여기는게 우리 사회긴 하지만, 의외로 당시 연예계에서 학벌 그닥 안 중요했습니다. 당시 사람들 뇌리에 '연예인=딴따라'라는 의식이 더 일반적이었을 때니까요. 이 글쓴분은 너무 비약하신 거 같네요.. 진재영 걔 매니져랑 같이 산다며? 걔 학교도 실업계래.. 이런 식의 흐름은 몰라도..ㄱ-

  14. 웃긴다. 2009.05.26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연예인으로서 실업계 출신이란 것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치명타...."
    이 문구가 너무 웃기네요. 고급스럽다 저질스럽다의 판단을 학력으로 하시는지?
    물론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고급스러운 편은(전체적으로)아닙디다만은,
    공부를 잘 한다하여 그다지 고급스러워 보이지도 않던데요 ㅋㅋㅋ (글쓴이논리대로 얘기하자면.)
    사람을 봐야지 학력을 보진 마십시요.
    진재영의 경우도 잘은 모르지만 문란한 사생활 때문이지 학력 때문은 솔직히 좀 아닌것 같습니다.

  15. 진짜웃겨 ㅋㅋ 2009.06.21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운대 용호동 근처에서 그당시 진재영 모르면 간첩이지

    용호동 물침대란 별명이 괜히 붙은줄 아냐?? 잘놀았지 술잘먹고 잘자고

    문란하고 ... 학교 와서 머리채 뜯겼단 말은 않하던???

  16. 진짜웃겨 ㅋㅋ 2009.06.21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운대 기공 전자공고 등등 은 공고라 해도 반에서 중상위권 안에 있어야 갔었거든

    한독이랑 바이킹여상(해운대여상)은 줄서면 가는 데였어 중학교때 놀다가

    한독 바이킹은 반송에 여상 과 막먹는 위치에 있었지... 동네 마다 문현여상 동래여상

    윤락여중(유락)등등 .... ㅇㅋ??

  17. 진짜웃겨 ㅋㅋ 2009.06.21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언비어 라고? ㅋㅋㅋ 같이 잔놈들이 한둘이 아니지 어~~언12년전 진재영이 재학당시


    한독여실 애랑 사귈때니까 같이 놀기도 했고 다른건 다잊어도 본인은 장산은 못잊겠지 ㅎㅎ

  18. 해운대인 2009.06.23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확실히 기억납니다.. 그당시.. 진재영이 자기가 먼저 한독여고라고 했습니다.

    한창 논란이 일어난 후, 후에 프로그램에 나올때 한독여실이라고 인정했죠.

    그당시 고등학교때, 한독여고가 어딨냐고.. 친구들이 왜 거짓말하냐며, 얘기했던거 기억나네요.

    글쓴님은 나중에 나온 프로그램만 보셨나보네요.

  19. 부산 2011.04.23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시절 국립부산기계공고는 전국의 명문5대 공고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산업과 공업화 붐에 힘입어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했었구요 중학교 성적이 각학교에서 1~2등하던 학생들이어도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만 부산기계공고 입학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생겼었죠. 그 시험에서조차 경쟁률은 1:20 이었습니다.
    이후 80년대가 지나고 90년대가 됨에따라 공고의 인기가 줄어들어 현재에 이르게되었지만 지금도 부기공은 명문공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부산에는 좋은 실업계학교들이 몇몇 더 있는데요, 정형돈이 나온 부산전자공고도 좋은 실업계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정형돈은 외모를 봤을때 살이쪄 미련해 보일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실성, S전자근무, 근면함이 어필되어 오히려 어른들에게는 호감으로 비춰집니다.

    그런데 진재영 이 여자는 한독여자실업학교? 출신학교때문에? 실업계를 나왔기때문에 이미지가 나쁘다? 전혀 아니죠

    진재영은 연예계 데뷔초부터 자기 매니저랑 동거했다는게 사실로 밝혀지면서 행실문제가 제기되었던거구요, 실제로 진재영이 한독여실에서 학교생활을 할때의 루머들 걸레다, 창녀다, 부산의 시내버스다 이런 여러 말들이 많으니까 이게 이미지에 타격을 되어 잠적했지만... 이 소문들이 잠적몇년한다고 사라질리는 없고 평생 연예계 생활이 끝날때까지 꼬리표로 달릴겁니다.

    진재영씨는 한독여실이아니고 서울대를 나왔더라도 걸레이미지때문에 -가 됐을겁니다. 그래도 연예인에게 이미지란 생명이니 이런 나쁜이미지를 살리면 배역이 자주나오겠죠 색즉시공처럼.... 요즘 쇼핑몰, 페라리로 언플쩌시던데 페라리는 정말 부럽습니다

  20. 안성훈 2014.08.17 0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검색하다 이글을 봤는데 부산전자공고랑 한독여실이랑 비교를 해놓으셨군요. 부산전자공고 지금 후배들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90년대 까지만 해도 알아주는 학교였습니다. 정형돈 졸업할때 당시도 그리했구요 그만한 자부심 가질만한 학교입니다. 여기서 단순히 실업계라 비교를 하신것 같은데 비교대상이 맞지 않는것 같네요.

    • 김치국 2014.09.25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당시에 경남쪽 공고는 부산기계공고, 구미전자공고>>>넘사벽>>>부산전자공고>=기타공고였죠. 부산기공,구미전자 이외는 인문계 못가는애들이 가는정도였습니다.

  21. ㅇㅅㅇ 2015.01.09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댓글 달린거 보니까 진재영씨 과거를 아네 뭐네 하는 댓글들 전부 추측성이거나 사실확인도 않된 루머 뿐이네요.
    이러니 인터넷실명제가 빨리 의무화되야지......
    저새끼들 전부 콩밥먹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