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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9일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있었습니다. 3만명의 노동자가 이날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강기갑의원도 대회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비가 오는 바람에 대회 초반은 조금 어수선했습니다. 그런 어수선함 가운데 대오를 정렬하고 앉아 일사불란한 구호를 외치는 한 노동자집회가 눈에 띄었습니다. 비정규·여성·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이 모임이 주목을 받았던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사회자의 선창에 맞추어 그들이 뭔가를 두들기고 있었는데 바로 냄비였습니다. 




냄비가 없는 한 분은 캐스터네츠처럼 생긴 걸로 같이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분 가만 보니 한국분이 아닙니다. 입고 있는 조끼에 영어로 적힌 글자 아래에 일본어가 적혀있습니다.




둘러보니 꽤 많은 일본노동자들이 아 자리에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아까 그 여성노동자가 걸치 조끼의 영문은 "soul workers union"입니다. '소울워커'는 어떤 노조일까요?




"세계의 노동자와 단결하여 싸우겠다." 라는 한글 구호를 붙인 분도 계셨습니다.




그렇게 비가 오는데도 일본인 노동자들은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날 노동자대회에는 일본의 여러단체들이 참여했습니다. 전국자치학생연합(전학련)과 일본건설연대도 함께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도에 의하면 인도네시아호텔노조, 필리핀건설노조, 홍콩노총, 말레이시아노총, AWC 등 국제 노동단체들도 함께했다고 합니다.




이주노동자단체도 함께 했습니다.




아고라와 안티이명박카페도 함께 깃발을 높이 들고 있었습니다.

다국적자본이 온 나라를 헤집는 이 시대에 한나라의 노동자만으로는 자본을 상대하기가 벅차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제적 연대로 대처하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노동자의 국제연대가 말처럼 쉽게 되지는 않을 겁니다. 이제 그 시작이겠죠. 참 힘들고 지리한 싸움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어쨌든 일본노동자들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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