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방송법은 저 사람들이 날치기 통과를 하면서, 혹은 일방적으로 통과를 하면서 밀어부쳤던 법률들입니다. 현재 이법들이 위헌법률로 판정돼서 보완하는 내용들입니다."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임태희의원이 어제 한나라당 의원들을 모아놓고 방송법처리 강행을 독려하면서 한 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mbc뉴스데스크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이 말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먼저 '궁색한 논리'라고 운을 뗀 뉴스데스크는 




이어 표결 당시의 표결결과와




찬반토론까지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방송법이 오히려 2006년 합헌판정을 받았다는 것도 보여줍니다.


모두 여야 협상을 거쳐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었고 표결에 앞서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대 토론까지 들었습니다. 야당 의원들까지 표결에 참석한 정상적 의결 절차를 거친 법률들이어서 날치기 처리된 법이란 주장은 거짓입니다.

위헌으로 판정됐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닙니다. 재벌과 거대 신문의 방송진출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 방송법은 지금까지 헌재로부터 위헌 판정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신문법의 경우도 지난 2006년 시장지배적 사업자 조항에 한해 일부 위헌 결정이 있었지만 이번 방송관계법에서 없애려 하는 신문의 방송 겸영 금지조항에 대해선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합헌 결정이 내려졌었습니다.(12월26일 mbc뉴스데스크) 





바로 2년 전의 일을, 그것도 입법했던 의원들을 앞에서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정권입니다.  




그런데도 이걸 밝히는 건 mbc밖에 없군요.

기가막힌 현실입니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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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따뜻한 카리스마 2008.12.27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이쪽 분야에 대해서 뭘 모르지만 늘 시사적인 측면에서 잘못된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해주시는 점 감탄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사회적 이슈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해주시는 커서님 되시길 바랍니다.

  2. 실비단안개 2008.12.27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비씨 지지 씰, 소스입니다.

    <P><IMG src="http://cfs11.tistory.com/image/5/tistory/2008/12/25/23/21/495396f5f10e6" border=0 name=zb_target_resize><FONT face=Verdana size=2> <IMG src="http://cfs11.tistory.com/image/12/tistory/2008/12/25/23/21/495396f61242d"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FONT><IMG src="http://cfs14.tistory.com/image/31/tistory/2008/12/25/23/21/495397071d9f4" border=0 name=zb_target_resize></P>

  3. wifil 2008.12.27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사람이 저정도까지 일수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