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렸던 언론노조의 1박 2일 촛불집회 장면입니다.




이날 특징적인 장면 7개를 골라봤습니다.



1. 추위




무척 추웠습니다. 언론노조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은 대부분 빵모자와 장갑 등으로 중무장하고 참석했습니다. 둔탁한 펄럭임을 보이는 솜바지를 입으신 분도 꽤 많았습니다. 집회 장 앞엔 귀마개와 장갑을 파시는 분들이 많이 돌아다니셨습니다.




저도 장갑을 하나 샀습니다. 목장갑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따뜻했습니다. 하지만 바지를 내복도 없이를 청바지만 달랑 입어 추위를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뎅을 먹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순전히 뜨거운 국물 때문이었습니다. 오뎅 하나에 국물 두컵을 먹었습니다. 오뎅은 하나에 천원입니다.  




바닥에 이 핫팩 봉지가 많이 보였습니다. 전날 촛불시민에게 나눠주었던 핫팩입니다. 사자후tv에서도 소개했던 그 제품입니다. 


2. 집회를 앞장선 어른들.




집회장 맨 앞에 나이든 여성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민주노총 여성연맹 소속 노동자들이십니다.




여성연맹의 깃발이 집회장 맨 앞에서 나부낍니다. 그 옆에 주몽 무늬가 새겨진 노란 깃발 보이죠.




홍익인간 노인회의 깃발입니다. 수십명의 어르신들이 여성연맹 노동자들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3. KBS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단체는 KBS노조입니다. 그리고 가장 적극적인 피케팅을 보여주었습니다. 사회자의 소개에 피켓을 열렬히 흔들었습니다.




KBS조합원들에게 카메라가 계속 쏟아졌습니다.


4. 포위




전경차가 끝도 없었습니다. 여의도에 주차된 차는 전부 전경차로 보일 정도였습니다.




국회의사당 앞도 막고 있습니다.




몇겹의 전경차가 의사당 앞으로 쫘악 늘어섰습니다.




한나라당사도 막아서고 있습니다.

우습게도 전경차가 한나라와 국회를 포위했습니다. 


5. 퓨전




저 수많은 깃발들 사이로 시민단체가 아닌 순수 시민들 모임의 깃발도 나부낍니다.




촛불 이후로 이제 시민단체나 노동자만의 모임은 사라졌습니다. 시민단체와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 집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촛불시민 뿐만 아닙니다. 중계팀도 언론사와 시민의 중계팀이 섞여있습니다. 




오히려 시민의 방송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사자후TV의 카메라입니다. 왠만한 언론사 못지 않은 뽄새입니다.




진보신당의 칼라티브이




6.15티브이.


6. 스타




많은 블로그에서 이 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카메라를 드신 분들은 다 찍어갔던 것 같습니다. 

이날 최고의 스타였습니다.


7. YTN 낙하산 반대




마지막으로 YTN의 카메라에 붙어있던 공정방송 스티커입니다. 낙하산 금지한 그림 보이죠. 저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YTN 카메라맨의 모습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


Posted by 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