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실시간 베스트 상황입니다. 제 글 "미네르바와 사이버모욕죄 연결논리는 전문대 졸 백수?"가 2번째에 걸려있습니다.

제 글을 자랑할려는 건 아닙니다. 제 글을 감싸고 있는 다른 블로거들 함 봐주십시오. 위에는 미디어스 송선영기자이고 아래로 유창선, 양문석, 손석춘씨의 글이 보입니다. 





손석춘이 누굽니까? 제가 대학 때 한겨레신문 지면에서 이분 글을 읽고 무릎을 치고 감탄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 존경하던 그분이 제 글 아래에 걸려있습니다.

손석춘(孫錫春, 1960년 1월 17일 ~ ) 1984년 한국경제신문, 1987년 동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하였다. 1988년에는 전국언론노조연맹을 만든 핵심적인 활동가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당시 동아일보가 강경대구타치사사건에 대해 일방적인 보도만을 하는 것을 비판하고 1991년 한겨레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06년까지 한겨레신문의 논설위원으로 활동한다. 2008년 현재는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의 이사장 및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이다.



손선춘씨 바로 위에 있는 양문석씨도 유명한 분이죠. 언론개혁연대 사무처장입니다. 얼마 전 부울경 언론노조 결의행사에도 참여해서 연대사를 해주셨던 분입니다.





제 글 바로 아래에 있는 유창선씨도 말할 필요가 없는 분입니다. 각종 방송과 신문 등에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시사평론가 중엔 가장 많이 알려진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글 위의 송선영씨도 보통 네티즌은 아닙니다. 미디어스의 기자입니다.   

이렇게 쟁쟁한 분들이 이날 제 글 아래 위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블로거라면 누구나 자신이 내보낸 글이 궁금합니다. 자신의 글이 어떻게 평가받는지 궁금해하고 베스트에 오를지 조바심이 나는 것은 유명인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아마 지금 거론하신 분들 대부분이 실시간 베스트의 자신의 글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이분들은 자신의 글을 체크하면서 자신의 글만 보고 나갈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제목이 끌리거나 자신의 글 주변에 위치한 다른 블로거의 글도 클릭해서 볼 겁니다. 그렇다면 이분들 중 몇은 제 글을 보았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지속적으로 실시간 링크되는 포스팅을 올린다면 그들은 어느 순간 제 블로그 이름을 기억하게 될 겁니다. 그러다 그들 사이에 이런 대화가 오갈 수도 있겠죠. "야 거다란 걔 오늘 올린 글 봤냐?'

일단 그들이 오피니언리더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오피니온리더가 우리들의 글을 인지하는 것과 일반 블로거 사이에서 유명한 것은 다른 브랜딩의 영역입니다. 블로거 사이에서 브랜딩을 추구함과 동시에 오피니온리더들에게도 어필해야 브랜딩의 효과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 판은 진입은 쉬운데 뜰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 판은 진입장벽이 있지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 판과 저 판이 융합하면 블로고스피어의 낮은 진입장벽은 유지하면서 도약의 기회는 더 많이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블로고스피어와 오피니온리더스피어의 퓨전, 그게 바로 기자들의 블로거참여라 할 수 있습니다.  

기자들과 유명인들 많이 많이 낚읍시다. 낚을 수록 우린 이득.  

Posted by 커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미디어몽골 2009.01.12 0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기자 등 오피니언 리더분들의 블로거 참여가 더 적극적으로 되길 기대해야겠군요..^^

  2. 2009.01.12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