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두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지역 감염은 아니고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대전대청병원에서 2주간 근무하다 감염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첫번재 확진 환자 접촉자 중에서 양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병원에서 신속히 대처하여 환자가 확진 받기까지 시간을 줄였던 덕분입니다. 밀접 접촉자를 최소한으로 줄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두번째 확진 환자는 다릅니다. 다른 정도가 아니라 아주 심각합니다. 두번째 확진 환자는 6월 2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6월 9일까지 8일간 회사와 병원 자택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더 심각한 건 증상이 심각해져 입원한 6월 9일과 11일 3일 간입니다. 두번째 확진 환자는 3인실을 썼고 기침을 했다고 합니다. 이건 메르스가 확산되었던 서울과 평택 등 병원에서의 전형적인 장면입니다. 


두번째 확진 환자의 이동경로 도표로 살펴보겠습니다.


대청병원에서 부산으로 온 확진 환자가 부산을 돌아다니기 시작한 건 6월 1일부터입니다. 이날 두번째 확진 환자는 활발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몸에 이상은 느끼지 못한 걸로 보입니다.





몸에 이상을 감지한 건 6월 2일입니다. 발열증상을 느낀 두번째 환자는 퇴근 후 자택 근처 센텀병원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다음날 두번째 환자는 출근했지만 몸의 증상을 견디지 못했는지 점심을 먹은 후 14시 퇴근을 합니다. 

  




이후 두번째 환자는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진료를 받습니다. 병원을 3번이나 오가고 급기야 6월 6일 응급실로 간 것을 봐서 몸의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았던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6월 8일 오전 9시 두번째 환자는 결국 좋은 강안 병원 응급실에 오게 되고 9일부터 11일 사이엔 3인실에서 머뭅니다. 응급실과 3인실에 있었던 4일 동안 얼마나 많은 감염이 있었을지 걱정입니다.


현재 부산시는 두번째 환자 접촉자를 천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접촉자 수도 문제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는 이미 증상이 심해진 두번째 환자가 3인실에 입원했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앞의 감염 사례를 봤을 때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올 가능성은 아주 높습니다. 같은 병실의 환자와 그들 가족의 접촉자까지 포함하면 부산에서 메르스 밀접접촉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듯 합니다. 서울삼셩병원처럼 부산 강안병원이 메르스 폭발지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Posted by 커서